피아노에 대한 열정이 남다릅니다. 비록 취미긴 하지만,
부모님 환갑때 멋진 연주를 들려드려야 겠다는 생각,
남자친구 생일때 멋진 연주를 들려줘야 겠다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집니다. 정말 피아노를 즐기면서 열심히 치고 싶습니다.
얼마전 없는 살림에 중고피아노까지 샀는데
주변 사람들이 하도 난리를 쳐서
다시 가게에 돌려보내야 했습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릅니다.
집없는 사람은 피아노도 마음놓고 칠 수 없다는 생각에 한동안
우울해지기도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바이올린같이
작은 악기를 배우라는데
전 피아노가 아닌 다른 악기엔 아무 관심도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렛슨이 아니라 그냥 자유롭게 제
마음껏 연습을 해보는 겁니다. 비록 잘은 못치지만,
악보는 읽을 줄 아니, 연습을 열심히 하면,
잘 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학원에 가자니 너무 비싸고
직장을 다녀서 평일에 마땅히 다닐 학원도 없습니다.
주말을 이용해서 피아노 연습만 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한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마포구 합정동에 삽니다.
근처에 계신 분 가운데 저에게
주말 연습공간을 제공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사례는 꼭 하겠습니다.
연락처 junheehappy@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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