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화욜
쏭
제일 처음 리듬댄스셈님이
심장마비로 돌연사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네요
아마도
60대 중 후반정도일거라고 생각 하는데
참 인생사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자주 뵐 기회는 없었지만
배울때 서울이며 대전
모임에 학원생들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시연하고 리듬춤에 대한
열망이 누구 못지 않게 컷다고
생각드네요
요즘 소식이 뜸하다 생각했지만
그런일이 있었더라구요
늦었지만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이제는 보이지 않으면
춤판에서 사라진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무관하네요
아무리 백세시대라 해도
60세가 넘으면
아프던 중병이던
조금은 아깝다 일찍다 뭐다해도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
천복을 타고 난 사람들이 많아서
수명이 길어지고
병원이 가까이 있어서 장수하고 하지
쏭 어렷을땐 60세 넘기는 사람
적었어요
그 당시엔 의료보험제도도 없었거던요
그래도 60대에 요절했다는 소릴들으면
참 안타깝네요
우짜던
최선을 다해서
사교춤을 2~3명 정도는 잡고
놀아야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열심히 놀아야 겠어요
<한 신실한 삶이 저물어 간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이 생에서의 마지막 날들을 보내고 있다.
98세로 미국 역사상 최장수 전직 대통령인 그는 지난 수십 년 누구보다 생산적인 노년을 보냈다.
하지만 구순 즈음부터 암 발병, 낙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더니 지금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재발해 간과 뇌로 퍼진 상태이다.
카터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병원치료를 받지 않고 집에서 가족들과 남은 시간을 보내며 호스피스 케어를 받기로 결정했다. 죽음을 담담히 맞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카터센터가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이 소식을 알리자 매스컴과 소셜미디어에는 이 특별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찬사가 줄을 이었다.
역사학자들, 인권운동가들, 민주 공화 양당 정치인들 그리고 일반국민들이 인류평화에 기여한 그의 공적을 기리고,
사랑과 연민으로 사람 돌보는 일에 앞장서 온 그의 인도주의적 유산들에 경의를 표했다.
애틀랜타의 카터센터에는 방문객이 몰리고, 센터 웹사이트에는 그의 평안을 기원하는 메시지들이 쇄도하고 있다.
1980년 재선에 실패하고 초라하게 물러났던 39대 대통령이 이런 칭송의 주인공이 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백악관을 떠나 고향 조지아, 플레인즈에서 새롭게 시작한 인생 2막이 그에 대한 평가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퇴임 후 장장 42년이라는 세월이 그의 이미지를 부드럽게 바꿔놓은 측면이 있고,
무엇보다 이전투구의 정치판에서 드러나지 못했던 그의 진면목이 시간의 흐름을 타고 서서히 빛을 발한 덕분으로 보인다.
대통령은 대개 재임시의 공적으로 평가받는 법인데 그는 퇴임 후의 역할로 존경받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카터 전 대통령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건지, 무엇이 진정으로 승리하는 길인지에 대한 답이 그의 삶 안에 들어 있다.
그가 삶을 통해 보여준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어떤 상황에서도 주저앉지 말라는 것일 것이다.
1981년 1월 20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취임식 참석 후 귀향했을 때 그는 참담했다.
가솔린 가격 등 물가는 치솟고 이란 인질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임기 말 그의 국정 지지도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덕분에 레이건은 무려 44개 주에서 현직 대통령을 누르며 압승했다. 인기 최악의 실패한 전직 대통령으로 돌아오니 그를 기다리는 것은 부채였다.
워싱턴에 가있는 동안 돌보지 못한 땅콩농장이 빚더미에 올라 앉아 있었다.
최정상의 자리에서 물러난 56세의 그에게 선택지는 없어 보였다. 땅콩농사 지으면서 조용히 노후를 보낼 것으로 짐작되었다.
게다가 실패의 아픔은 얼마나 컸을 것인가. 하지만 그는 놀라운 회복력으로 벌떡 일어나 필생의 과업들을 시작했다.
82년 카터센터를 설립해 세계 평화와 공중보건을 개선하는 일에 앞장서고, 84년부터는 해비탯 포 휴매니티에 참여해 집 없는 가족들에게 집 지어주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로잘린 여사와 나란히 안전모 쓰고 못질하는 노부부의 모습은 우리에게 친숙하다.
그렇게 20년이 지난 2002년 그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세계가 좁다 하고 분쟁지역마다 찾아다니며 중재에 나선 헌신의 결실이다.
1994년 6월에는 북한에 가서 김일성 주석을 만나 한반도 긴장완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세계가 분쟁으로 어려울 때마다 다른 누구도 아닌 그를 찾은 이유는 신뢰감 때문이었다.
평소 그가 보여준 성실함, 정직성, 겸손함, 검소함 같은 덕목들이 그를 향한 신뢰감을 키웠다.
미국 대통령은 퇴임하면 세상 어디든 가서 풍요롭게 살 수가 있다.
연설 한 번에 10만 달러대의 연설료, 대기업에 이름을 올리면 수백 만 달러의 자문료는 기본이다. .
하지만 카터는 퇴임 후 소박한 옛집으로 돌아갔다.
백악관 경험을 이용해 돈을 벌고 싶지는 않다,
부자가 되고 싶은 야망은 없다고 했다.
그는 욕심 없고 검소하다.
그것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그의 힘이다.
대부분의 다른 정치인들과 그를 구분짓는 또 한 가지는 정직성이다.
거짓말을 밥먹듯 하는 정치판에서 정직에 대한 그의 신념은 확고하다.
1976년 대선 당시 그는 “만약 내가 한 번이라도 거짓말을 한다면, 내게 투표하지 말라”고 단언했다.
거짓말을 하면 대통령될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그는 못박았다.
워터게이트 스캔들 직후였던 당시 국민들은 그를 지도자로 택했다.
그가 겉치레와 탐욕의 세파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아낼 수 있었던 비결은 신앙이었다.
신앙이 있어 그는 소명의식을 갖고 살 수 있었다.
노쇠해 찾아드는 질병, 다가오는 죽음에도 신앙이 있어 그는 담담할 수 있다.
2019년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그는 말했다.
“물론 기도를 한다. 하지만 살려달라는 기도는 아니다. 죽음을 맞는 바른 태도를 갖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부탁했다.
그러고 나자 죽음에 대해 완전히 편안해졌다. 죽을지 살지는 내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
같은 조지아 출신의 민주당 정치인이자 목사인 라파엘 워녹 연방상원의원은 최고의 경의로 카터를 기렸다.
“인생의 계절들을 통과하며 지미 카터 대통령은 위대한 신앙인으로서, 하느님과 동행했다.
이 여린 과도의 시간 중에도 하느님은 분명 그와 함께 걷고 계신다.”
신실했던 한 삶이, 만인의 존경을 받으며, 저물어가고 있다.
<권정희 논설위원>
■ 유용한 건강상식 알아두기
1. 피곤해서 잠이 잘 안올때
- 건강한 사람의 피는 대개 약한 알칼리성을 띠고 있다. 하지만, 긴장이나 피로 등으로 몸의 균형의 깨지게 되면 피까지 산성으로 바뀌게 된다. 이때 식초가 효과가 있다. 식초를 한 숟가락 떠서 마시면 제대로 연소되지 않아 생긴 찌꺼기를 태워 피로가 풀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소화가 잘 안될때
- 과식의 경우엔 파인애플을 먹는 것이 좋다. 파인애플에는 단백질 소화를 돕는 효소가 많이 들어있다. 보통은 감, 귤, 생강주스가 좋다.
3. 목에 가시가 걸리면
- 식초 물로 몇 번 양치질을 하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내려간다. 그래도 잘 내려가지 않을 경우에는 솜을 뭉쳐서 긴 실에 매달아 삼켰다가 꺼내면 빠져 나온다.
4. 멀미가 나고 구역질이 나면
- 생강차 한 컵을 마시면 멀미를 예방할 수 있다. 손가락 크기의 신선한 생강을 껍질을 벗긴 후 잘게 썰어 설탕과 함께 잔에 넣은 뒤 끓는 물을 붓고서 5분쯤 우려내서 마신다
5. 감기에 걸렸을때
- 배를 얇게 썰고 여기에 꿀을 넣어 은근한 물에 끓여서 낸 물을 뜨겁게 마시고 자면 다음 날 기침도 가라앉고 목의 통증도 사라진다.
6. 가래가 심하면
- 구기자를 1회에 1~2근을 물 5홉으로 달여서 차로 마시면 좋다. 또 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다음 물엿과 적당히 섞어 마셔도 된다.
7. 알레르기 비염엔
- 느릅나무를 씻어서 감초랑 솥에 넣고 물2 느릅나무1로 푹 곤다. 3분의 2정도 줄어들 때 국자로 떠보아서 국물이 걸쭉하면서 미끈미끈한 액체가 될 때까지 곤다. 식혀서 수시로 마시거나, 비염이 심하면 빨대를 코에 대고 들이 마신다. 처음에는 코 속에 상처 때문에 좀 아프더라도 참고 몇 번 하면 좋아진다.
8. 코가 막혔을 때
- 뜨거운 물수건을 코와 이마 사이에 올려놓고 막힌 쪽이 위를 향하도록 누워 있으면 뚫린다. 양파 즙을 물에 타서 마시거나 유자차나 과일차를 뜨겁게 마셔도 좋다. 또 쑥을 가볍게 비벼서 콧구멍에 잠깐만 넣어두면 거짓말같이 뚫린다.
물구나무서기도 한 방법이다.
9. 귓속에 물이 남아 있을 때
- 화장지를 가느다란 실 모양으로 만들어 물이 들어간 귓속으로 살살 돌리면서 끝까지 집어넣는다. 그러면 물이 순간적으로 휴지로 만든 실 끝에 흡수돼 간단히 해결된다.
10. 피부에 가시가 박혔을 때
- 깊이 박혀 족집게나 바늘로는 좀처럼 빠지지 않을 경우 고약을 바른다. 고약이 가시를 빨아낼 뿐만 아니라 열과 통증을 없애주므로 좋다. 또 부추를 짓이겨 3~4회 갈아 붙여주면 가시가 뾰족이 솟아오른다.
11. 발 냄새가 심할 때
- 10원짜리 동전을 신발바닥에 갈면 효과가 있다.
12. 찰과상을 입었을 때
- 상처 주위를 깨끗이 닦아내고 그 위에 날달걀 껍데기를 붙인다. 그런 다음 솜으로 감싸고 붕대로 감아준다. 이렇게 하면 다소 깊은 상처라도 곪지 않고 깨끗이 낫는다.
13.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날 때
- 발바닥에 물파스를 바른다. 발바닥은 정신성 발한(긴장했을 때 나오는 땀)의 급소다. 물파스가 대뇌에 있는 발한 중추에 작용하여 전신의 발한 작용을 억제시켜 준다.
14. 술을 마신 다음날 숙취 해소
1) 배즙에 꿀을 타거나 오이 즙에 약간 소금 간을 해 마시는 것도 좋다.
2) 칡즙, 인삼즙, 인삼 달인 물에 꿀을 타서 식힌 냉즙과 진하게 달인 결명자차도 좋다.
3) 검은 콩을 물에 1대 3의 비율로 부어 절반이 될 때까지 끓인 물이나 수삼을 달인 물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15. 술+음식 궁합 알면 숙취 해결에 도움
1) 소주는 오이, 녹차와 궁합이 잘 맞는다. 오이소주는 오이가 알코올을 흡수하고 소주 맛을 순하게 한다.
2) 소수 한 병에 녹차 티백을 서너 개 띄워 마시는 녹차소주도 술이 덜 취하고, 숙취를 예방해준다.
3) 홍차, 녹차 등에 소주나 위스키, 브랜디를 20대 1의 비율로 섞어 혼합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