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이 내리쬐거나 말거나
손이, 얼굴이 새까매지거나 말거나 하루에도 몇번씩 옥상을 오르내리지요.
옥상만 가면 천국이거든요.
새 잎이 얼마나 나왔을까.
꽃 볼이 얼마나 커졌을까.
어떤 색으로 변화했을까.
향기도 맡아보고
그저 쓰담쓰담 해주지요.
저에게 모종 주신분들 씨앗과 구근 주신분들 생각하며 나름 정성껏 돌봅니다.
그런데
5/31 사고가 생겼어요.
바람이 몹시도 불어제끼더니
외목대로 정성껏 키운 라임라이트 목수국을 부러뜨렸어요.
올 여름 그린색의 풍성한 꽃볼 생각하며 마냥 들떠 있었는데
눈물이 주르르 쏟아집니다.
2박3일 제주여행 다녀왔어도 아무일 없었는데.....
목대만 남았으니 광합성은 못할것 같고 폭풍써핑하고 조언받아서 애기 가지 하나는 삽목해놓고
가지 6개는 물꽂이 해놨는데 캘로그 형성되고 있네요.
제발 뿌리 잘 내려서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분홍천사가 먼저 꽃을 피우고
이름 모르는 수국
씨앗 떨어져서 피는 사피니아
작년 겹접시 뿌리를 고무통에 옮겨줬더니 몸살했나봐요.
초화화 묵은둥이
수국 꽃 31송이 (1포기가 대품요)
살몬색 제라
팝콘수국 (볼이 냉면대접만해요)
프록스- 꽃볼도 큰데다 향기도 나네요.
나리 - 빨강색과 주황색
주홍색 제라
요렇게 순만 남기고 물꽂이 중임다.
첫댓글 예쁜꽃들이많네요~~정성이보입니다 수국도 종류가많다보니~~이름모를수국도있네요~~즐건저녁시간 되세요~~^^
이름 몰라도 수국은 예쁩니다. 화분에다 키우니 제한적이네요.
땅 있으면 꽃 좀 실컷 가꿔 보고시포요.
옥상이 꽃밭이군요 이슬이도 옥상에 화분들이 많았는데 작년에 엄니모시면서 거이 없애버렸네요 이쁜꽃들보면 행복하시겠어요 이름모를꽃들도있고
작년에 주신겹 접시꽃당신이 잘크길래
야생이라 뿌리만살면 봄에 나오겠지했는데 ㅎㅎ 사망 했네요 이쁜꽃들잘보고갑니다
아직은 좋은데 이 집사 노릇을 언제까지 할런지 모르겠어요.
모 카페 어느 꽃님은 그 예쁘고 많은 꽃을 큰 터럭 갖고 와서 싹 가져가라며 한 순간에 다 정리 하더라구요.
설화님 나눔해 주신 씨앗으로 심어서 겹접시 꽃 두포기 왕성하게 잘자랐는데 빨강 아주 이쁜 색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자주 물퍼주어서 인지 싱싱하게요
더피면 사진 올릴께요
내음님아 성공했군아 잘지내지~~
겹으로 피는지요?
접시가 교잡이 잘 된다고해서 궁금합니다.
@이슬(서울 화곡동) 언니야 잘 지네지? 모두 심어서 잘 자랐는데 남편이 풀이라고 다 뽑아서 두포기만 목숨 건져서 ㅎ
@내음 이궁 아까워랑 ㅎ
@설화(인천) 겹인지 홑인지 모르겠습니다
좀더 많이 피면 사진 찍어보겠습니다
우찌보니 겹 같았어요 ㅎ
대단하십니다
꽃들이 다 예뻐요
감사합니다.
요즘 얘들과 눈 맞추고 대화하는게 일상입니다.
대단한 성의가보여요
고맙습니다.
새로 애기 키우는 느낌입니다.ㅎㅎ
편한 시간 되십시요.
꽃을 잘 키우는 사람은
선하고 고운사람이라 하더라고요..
참 잘 키우시네요
어릴때 시골집 담밑에 백합. 골담초. 겹매화 더덕 요런것들만 보다가 시방은 화려한 도입종이 참 많아요.
심을데도 없음시롱 꽃만보면 눈이 돌아가네요.
아 오늘 북성포구 가서 새우 6키로 사왔어요.
물때 맞춰서 오후에가서 금방 들어온거 샀어요. 1말 2만원요.
바닷물로 한번 샤워하고 소금 뿌려서 왔어요.
@설화(인천) 새우 오늘도 나오나요?
@쇠비름 오늘은 배가 안들어 온다는거가토요.
혹 어제 늦게 들어온거 남았는지 선주한테 연락해보실래요?
전번 받아왔는데..
@쇠비름 오늘은 아침6시 저녁6시 물때인데 혹시 이리 전화한번 해보세요. 좀있으면 금어기라 못잡고 비싸진다네요.
@설화(인천) 네 고맙습니다
꽃들이 옥상에 있으니
설화님이 옥상에 오르지 않으시면 꽃들이 외로울듯 합니다.
이쁜 모습을 많이 봐 주셔야겠습니다.
그치요.
야들은 설화를 기다리고
설화는 야들을 돌보고..
목련님 즐토 되시길요~~
목수국이 부상을 당했군요ㅡ
부러진것도 물주기 계속하면 싹이 나올거예요ㅡ
부러진가지들도
삽목하면 뿌리 내릴거구요ㅡ
잘하시면 목수국이 대가족 되겠네요ㅡ
너무 황당해서 울었또요.
희망을 주시니 고맙습니다.
좋은날 되세요^)^
겹접시카니까 생각납니다
맷돼지가 언제 저희 농막까지 내려온건지 고라니가 그랬는지 조그마한 화단에 겹 접시랑 다른 여러씨앗 뿌려 놓은걸모두 파헤쳐 놓았는데 다른 씨앗도 안 올라오고 접시꽃 당신도 못 만났네요
나쁜 시끼들~~
밤늦은시간에 잘려다가 들어왔는데 예쁜 꽃 보여주신 섫화님 덕분에 두눈이 말똥 말똥 논 호강 했어요
밤새 꿈속에서 예쁜꽃들과 즐겁게 놀것 같네요~~~*^*♡♡♡
아흐..나쁜 멧돼지.
올해 씨앗 받으면 드릴게요. 다시 도전...
잘자랄낍니다 빌어드릴께요
노바님 면목이 없어서 많이 똑땅했또요.
빌어 주신다니 내년에 자랑할 날 분명 오리라 믿어요.
노바님네는 잘 크고 있지요?
꽃피면 보여주세요.
@설화(인천) 네
애지중지 아깝네요
잘 자라서 또 더 큰 기쁨을 줄거에요
처음에 얼마나 실망했는지 몰라요.
방법을 알았으니 희망을 가져봅니다.
어쩌면이리도
예쁘게키우시나요~잘보고
갑니다^~
그림자님만 하겠습니까?
땅에서 맘껏 키워보고 싶은데 마음 뿐이지요.
다른꽃들도 다 이뿌지만 이꽃이 넘 매혹스럽네요
야가 서리 올때까지 피고지고 하는데 월동까지 하니 넘 이뿌지요.
찐핑크에 노란꽃술이 금가루 같다고 울 남편왈 국회의원 뺏지꽃이라 합니다 ㅎㅎ
와ㅡ
화초 전문이시네요ㅡ
초화화가 월동을 하던가요?
저희희것은 겨울을 못 이기더군요ㅡ
수국들이 엄청납니다ㅡ
초화화 실험삼아 1개만 밖에 두어봤는데 죽은줄 알았더니 봄에 싹 올라더라구요.
그리고 부러진 라임 삽목 다 실패했어유.
잎사귀도 하나도 없는 목대만 죽었는지 살았는지 뿌리 뽑아보고싶은데 행여나 목숨만 살려달라고 맘속으로 빌고 쳐다보고 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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