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따뜻한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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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닉온방 달리다가 써갈긴 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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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여시가 스크랩해서 쩌리로 가준 1탄<전현무가 왜 코쿤을 유독 더 좋아하는지 알겠엌ㅋ>
일단..이렇게 많은 여시가 봐줄지 몰라서 놀랐고요..가둬놓고 글 쓰게 하고 싶다는 여시들한테 갇히기 전에 자진해서 2탄을 들고 왔음.
나래와 키는 왜 찐남매 케미가 날까(지극히 주관적임 반박한다면 당신의 말이 맞음)
일단 나래와 키는 굳이 안 친할 이유가 없음. 그래서 전현무와 코쿤처럼 아니 대체 왜 친함? 왜 저럼? 소리가 안 나오는 이유임. 나혼산 속 나래와 키를 보는 시청자들은 굳이 세세하게 설명을 듣지 않아도 저절로 둘의 사이가 납득이감. ‘눈에 보이는’ 닮은꼴이 있기 때문임. 그림체가 같은 사람이 있듯이 성격의 플러스 요인이 같은 사람이 있는데 나래와 키가 이 경우에 해당 됨.
여기선 박나래와 키라는 사람의 특성이 크게 작용함. 애초에 나래나 키 자체가 어느 멤버랑 붙여놔도 크게 어긋남 없이 융합이 잘 됨. 성격도 성격이지만 둘 다 방송을 잘 아는 프로라 알아서 그림을 잘 만들기 때문. 걍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임.
기안으로 예를 들자면 기안과 여러 패널을 붙여놨을 때 종종 잘 맞는 그림도 있지만 어긋나는 그림이 분명히 생김. 단순히 어긋남의 수준이 아니라 걍 괴식임. 그렇다고 기안이 무조건 남패널하고만 잘 어울리냐? 그것도 아님. 나 상타치야아아알아서기어하는 남패널이 등장하면 그 순간부터 지나치게 공손하거나 지나치게 기이해짐..긴장하는 순간 빨간불 들어오는..그런,,^^,,차라리 여성 패널과 붙을 땐 멘트 왜 저래? 싶은 순간은 있어도 앞서 말한 기이함까지는 잘 안 나옴.
일단 스튜디오에서 여성 패널들은 기안이 이상행동을 보이면 대놓고 질겁하지 않음(친한 나래 제외). 걍 어색하게 웃을 뿐임.(키랑 코쿤도 웃으면서 조용히 짚어주는 편)ㅋㅋㅋ아이들이 흥분 했을 때 지나치게 동요하고 반응해주면 더 자지러지는 것처럼 기안이 자신도 모르게 이상행동이 먼저 튀어나갔을 때 이엑???하면서 꼽주고 자신을 부정하는 사람이 생기면 기안은 머쓱함 때문에 더 이상행동이 나오는 사람임. 사람을 많이 탐. 외로움도 많이 타고. 모든 요소에서 불안함이 크게 작용하는 사람 같음.
그런데 키는? 미친듯이 웃기고 잘 어울리는 케미는 흔치 않더라도 일단 누구랑 붙여놔도 어긋남이 잘 없음. 기안이 퍼스널 컬러가 분명해서 어울리는 색조가 딱 한 길이고, 그 길 외엔 압도적으로 후져져서 차라리 아무것도 안 한 내추럴 상태가 낫다 치면ㅋㅋㅋㅋㅋ
키는 본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가 있지만(본인도 잘 알고 있지만) 분위기에 따라 다른 색조를 얹어봐도 기안처럼 자연의 순리를 역행하는ㅋㅋ 그런 느낌은 없음ㅋㅋㅋㅋㅋㅋ그냥 얼추 이것 저것 다 잘 어울림. 다만 잘 어울리는걸 바르고 걸쳤을 때 유독 더 돋보이는 사람이라 사람들에게 키는 좀 까탈스러워서 아무하고 잘 안 어울릴 것 같다 라는 편견 아닌 편견을 갖고 있는 멤버이기도 함.
1편에 나온 코쿤은 풀이 넓은 사람임. 1편에서 코쿤을 솔직하고 순수하다라고 표현할 때 ‘순수’ 는 이 사람이 도덕적으로 무결하고 완벽한 사람이다! 흠이 없다! 가 아니라 변화와 인정, 사람 등등에 대한 수용이 성인보단 아이처럼 자유롭다는 느낌의 ‘순수’ 였음.
그런데 키 또한 풀이 넓음. 코쿤보다 입구가 좁은 사람(인성의 차이ㄴㄴ그냥 코쿤 같은 사람은 어지간해선 안 맞다 싶은 사람이 없는 유형임)이기 때문에 그걸 통과하는 사람이 적음. 타의에 의해 편견에 갇히기 쉬운 타입이기도 함.
예를 들어 대중들이 생각하는 키는 군대에서 만난 동기들하고 제대 이후에 연락도 안 하고 칼 같이 자신의 세계로 돌아올 사람 같은데 나혼산에서 나왔듯 키는 군대 동기들과도 유대감이 끈끈하고 함께한 추억과 시간을 소중히 여김. 자기 입맛에 맞는 사람하고만 사귀는게 아니라 연령성별직업 상관 없이 생각보다 더 집합이 넓은 사람임. 나이가 달라도 친구처럼 지낼 수 있음.
그렇담 나래는? 말할 것도 없음. 자신을 낮추는 자세가 기본임. 그래서 어지간한 사람 아닌 이상 나래와 겉도는 패널은 없음. 나래가 호의적이니까 상대방도 나래한테 호의적일 수 밖에 없음. 일단 옆에만 있어도 콩고물이 떨어지는 그런 사람임.
그래서, 왜 나래와 키는 찐남매 케미가 남? 이라고 묻는다면 일단 둘이 센스있는 사람이라는 전제 하에 크게 세가지로 꼽을 수 있음.
1. 섹슈얼텐션이 단 1도 없다
2. 성격
3. ‘남’이다
그리고 둘의 관계를 한마디로 정의 하자면 ‘수고를 알아주는 사이’라고 생각함.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이건 단순히 친하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각자 타고난 성미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임.
말 그대로 타고난 성격과 품이 넓은 사람들이 서로 척하면 척. 착 하면 착. 하고 알아주고, 공감 해주고, 위로 해주고, 응원 해줌. 정말 안 친한게 이상한 사이이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노력하지 않아도 이미 서로 알아서 품앗이가 가능한 사이ㅋㅋㅋㅋㅋ보통 남매보단 자매들 중에 이런 경우가 많음.
굳이 내가 나 이거 했고~ 저거 했고~ 그래서 너무 힘들고 지쳐~ 라고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너 이거 하느라 엄청 고생 했겠네~하면서 먼저 알아봐 주는 그런거. 부연설명 하지 않아도 날 알아주고, 내 상황을 이해해주는 거임.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나를 어필하고 표현하는 것에 대한 성취감도 있겠지만 반대로 피로감도 쌓이니까 이렇게 설명이 필요 없는 사이일수록 마음 열기가 더 쉬움. 친해지기 전까지 느껴지는 어색함도 다른 멤버 조합보다 훨씬 짧음. 왜냐 서로를 알아가는 탐색 시간은 짧고 아 이런 사람이구나~하고 보이는 대로 바로 흡수 하니까.
그리고 키랑 나래 같은 성격은 뭐든 자기가 해야 직성에 풀리고 성에 참. 책임감도 강하고 애초에 남한테 뭘 믿고 맡기는거 자체가 힘들어. 사서 고생하는 타입이긴 한데 그래야 만족스러우니 이 또한 어쩔 수 없음. ㅋㅋㅋㅋㅋㅋ거지같은 결과물 보느니 내 몸 불 살라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야 함.
그런데 나래한테 키가, 키한테 나래가 이게 쫌 가능함. 믿고 맡길 수 있음. 그래서 다른 패널들 보다 의지할 수 있고 거기서 나오는 찐남매 느낌은 시청자들한테 작위적이지 않고 아주 편하게 다가옴ㅋㅋㅋ(나래 병문안 편이 딱 둘 관계를 설명한다고 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의 야무짐을 너무 잘 앎.
굳이 이건 이렇게 해야 돼, 저건 저렇게 해야 돼 말하지 않아도 걍 한마디 하면 알아듣고 그 다음을 볼 줄 아는 사람이니까 신간 편함. 일 잘하는 사람+일 잘하는 사람의 조합임.
그리고 나래와 키는 찐으로 남매가 아니기 때문에 남이기 때문에 저런 케미가 나올 수 있음ㅋㅋㅋㅋㅋㅋ유전자는 아주 지독해서 아무리 나와 성격이 다른 남매라도(그렇다고 믿고 싶어도)ㅋㅋㅋ결국 집요하게 닮은 구석 하나쯤은 분명히 있음. 특히 장점보다 단점에서 두드러짐.
그래서 인정하긴 싫지만 아 쉬이펄 ㅠ 개짜증나네 니랑 나랑 같다니ㅠ하면서 마빡 칠 만한 요소가 분명히 있다는 얘기ㅋㅋㅋ그러니 애틋하기가 힘들어...동족혐오는..과학입니다..(농담임.아닌 경우도 많음 혐오는 불가피하게 따라오지만 그렇다고 당연한 것이 아님ㅜ)
물론 어릴 때부터 이런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남매인 경우는 칭찬? 쌉가능. 어려울게 뭐 있음. 그래서 애착관계가 잘 형성된 남매들 중엔 서로가 애틋한 경우도 많음. 나래도 남동생하고 함께 나온 에피보면 애틋함. 다만 가족이기 때문에 낯간지러운거지. (그럼 나래랑 키는 애틋해? 하고 묻는다면 걍 말이 그렇겈ㅋㅋ 다만 둘이 서로에게 다정한 사이인건 확실)
여기서 주목할 점은..가족이어서 끈끈한 점도 있듯이 ‘남’ 이기 때문에, 그 특성이 가진 조심스러움과 낯섦 덕에 나래와 키 같은 그림이 찐남매라고 좋게 포장될 수도 있다는 것ㅋㅋㅋㅋ 남인데 저렇게 서로를 위해? 잘 맞아? 남매 같네~ 하면서 말야ㅋㅋㅋㅋㅋ남매라면 가족이니까 당연할 수도 있는 일들이 남이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보임ㅋㅋ나래의 남동생이 나래한테 밥 차려주는 것보다 생판 남인 키가 나래한테 밥 차려주는 그림이 더 신기하고 오호라 싶은 것처럼.
그리고 키의 성격과 나래의 성격은 시너지가 좋음. 나래 병문안 편이 가장 좋은 예시임. 키가 나래를 위해 밥을 해주고, 같이 병원에 가고, 몸이 불편한 나래를 위해 반찬을 사서 그 위에 일일이 이건 무슨 반찬인지 표시도 해주고 라스트팡으로 냉장고에 응원의 메세지가 담긴 짧은 편지도 붙여둠. 키와 나래는 정성을 아는 사람임. 키가 이렇게 행동한다? 나래는 키의 마음과 노력을 알기 때문에 두 배로 갚을 사람임.
나래는 책임감이 강한 유형임. 힘들거나 아플 때 가족들 한테 말 못함. 남이 힘들 땐 두 팔 걷고 도와주지만 막상 자기가 힘들 때 누구한테 도와달라, 힘들다 이런 말을 정말 잘 못하는 타입임. 그런데 키는 그걸 ‘알아서’ 먼저 다가오고 행동하는 사람임. 둘 다 세심해서 기브앤테이크에 있어서 아쉬운 마음이 드는 사람이 절대 없음. 알아서 해주니까.
게다가 나래와 키는 담백 그 자체임. 남녀지만 섹슈얼텐션이라고는 단 1도 없음. 정말 사람 대 사람으로만 보여서 보고 있음 편안함. 이렇게 색이 강한 둘이 붙었는데 이만큼 편하기도 쉽지 않음ㅋㅋㅋㅋ그래서 찐남매 같아 보이는거고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나래와 키는 동갑내기 친구여도 정말 좋았을듯. 아마 서로에게 숨 쉬는 흑역사 치부책 그 자체겠지만ㅋㅋㅋㅋㅋ그래도 힘든 일 있을 땐 누구보다 먼저 생각나고 일단 얘한테 먼저 말하게 되는 그런ㅋㅋㅋㅋ
그리고 키랑 나래는 색이 강한 사람이다보니 어딜가든 ‘너 좀 과해’ 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대중 포함) 나타남. 나는 그런 권한을 준 적 없는데 나를 제지하려드는 사람이 있음. 그래서 날 있는 그대로 봐주고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두배로 즐거움.
‘나는 남의 이해나 인정 필요 없어~ 상관 없어~’ 하는 사람도 일단 인정 받으면 기분 좋음. 칭찬이고, 내 가치를 알아주는거고 인정은 받아도 받아도 좋은거니까. 내가 ‘나’라는 사람을 그동안 공들여 관리하고 유지 했는데 그걸 누가 알아준다? 당연 좋지. 게다가 관심사도 통해서 쌍방으로 주고 받기가 가능함. 걍 짬짜면임. 한그릇에 두가지 맛을 동시에 먹는거라 더 좋음.
자,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예시 하나 들자면.
나래가 저녁 식사를 대접 했어. 다른 사람들은 ‘와~ 너 진짜 고생했겠다~ 박나래 최고!’ 정도로 반응 한다면 키는 ‘누나 이거 준비 하려면 아침부터 엄청 바빴겠네. 이거 다 일일이 손질하려면 손이 얼마나 많이 가는데..미쳐 진짜..이건 또 어디서 구했어?’ 식으로 애초에 공감과 반응 자체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섬세함.
왜냐? 키도 그런 사람이니까ㅋㅋㅋㅋ공들이는게 뭔지 알고, 정성을 쏟는다는게 뭔지 알아. 게다가 키는 표현과 칭찬에 후한 성격임ㅋㅋㅋㅋ
험담도 아니고 칭찬인데 굳이 숨길 필요가 없지만 그걸 또 있는 그대로 바로 바로 말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님. 무언가에 막힘이 없는건 거기에 두려움이 없다는 뜻이기도 함.
키는 이해와 존중 받으며 자란 사람 티가 난다고 해야하나ㅋㅋㅋㅋ굳이 모든 사람한테 이해 받지 않더라도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 예를 들어 부모님의 지지를 안정적으로만 받아도 키 같은 유형은 도전에 있어서 걱정은 있어도 도전을 포기할 만큼의 두려움은 없음. 용기 있고 야망도 있음. 그래서 사람이 솔직함.
실패보다 도태가 무서운 사람이기 때문에 실패? 할 수 있지~ 식으로 그래도 일단 해봐야지 뭐 어떡해. 하면서 앞으로 감. 어차피 자기 뒤엔 내 편이 있으니까. 그래서 매사에 비겁하지 않고 자기가 손해 보더라도 솔직함을 고수할 수 있는거.
나혼산에서 키를 보면 타고난 성격도 성격이지만 자라난 환경이 좋은 사람이라고 느낀 이유가 키를 보고 있으면 할머니가 지극정성으로 가꾼 텃밭 보는 느낌? 양질의 땅 위에 발을 잘 딛고 있는 그런 느낌이 있음. 부모님이 지극정성으로 키운 사람+자기가 그걸 잘 흡수해서 자란 사람 같았음.
여기서 키의 어떤 모습을 보고 느꼈어? 묻는다면 나는 그냥 키가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선이나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서 많이 느꼈음. 사람이 참 유연하다 싶은 적이 많았음. 티엠아지만 내가 어릴 때 느낀 샤이니 키는 예민하고 화려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지금의 키는 여전히 화려하지만 유연한 사람으로 보이더라고ㅋㅋㅋ시야도 넓고..그래서 편견도 없고.
어쩌면 과거의 내가 편견에 갇힌 사람이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고 느낌. 남자인데 저러네? 하면서 키의 다양성을 장점이자 단점으로, 단점이자 장점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나..싶음.(그래서 스스로를 복기 해보는 것이 중요함. 편견을 싫어하는 나조차도 어느 순간 편견있는 시선으로 무언가를 보고 있고, 아름다움을 아름답다 여기지 못하는 경우가 생김.ㅠ 나를 위해서라도 후지고 창피한 내 모습은 없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는게 정말 중요함. 1편의 전현무처럼ㅋㅋㅋ)
그리고 키가 나이가 들면서 변화된 것도 있겠지만 나혼산처럼 키의 면모를 편하게 보여줄 곳이 없으니 저런 차이가 생기지 않았나 싶음. 키를 꾸준히 본 팬들은 키는 원래 이런 앤데ㅠ 하겠지만 대중들이 보기엔 키는 다가기가 편한 스타일도 아니고 뭔가 딱 봐도 아, 쉽지 않네..까다롭네.. 싶은 그런 사람이니까ㅋㅋㅋ 그 점이 연예인으로서 키의 매력이기도 함.
이렇게 여러모로 폭이 큰 사람들은 외로움도 잘 타는 편인데 키는 이런 점에서 직업을 참 잘 고른거 같음.
행복해 하지만 힘들어, 힘들지만 행복해 같은 양가감정은 계속 들겠지만 슬프게도 외로움과 결핍에선 많은 예술가들이 말했듯 좋은 영감이 탄생하기도 함. 아티스트라는 직업에서 잘 활용하면 좋은 무기임. 자신의 능력과 전문가의 손길도 닿으니 결과물도 만족스럽잖아.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연예인 안 했으면 뭐 했을까? 같은 생각도 종종함.
나래와 키는 둘의 가장 큰 장점들이 닮았어. 품이 넓고, 이타적이고, 베풀 줄 앎. 하지만 차이점이 있다면 나래는 정도 많고, 뜨겁고, 순간에 충실한 사람이라 자신도 모르게 실수하고 선을 넘는 경우가 생김.
분위기 잘 타고, 정 많고, 흥 많고, 술과 사람을 좋아하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문제점임. 우리가 신이 아니고 사람인 이상 모이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생기는게 당연함. 특히 신나고 술 끼면..(먼산) 그러니 최대한 이성 꽉 잡고 조심하면서 살아야 실수가 덜함.ㅠㅠ
그렇다고 나래한테 사람을 멀리하라고 하면 그것도 말이 안됨. 사는 재미가 없잖아. 그리고 나래는 그냥 딱 봐도 사람이 소문난 맛집 같음ㅠ 조용할 수 없는 삶임ㅋㅋㅋㅋㅋㅋ나래의 취향만 봐도 그래. 나래도 정말 자기 한도내에서 인생을 열심히 즐기고 있다고 봐. 대신 키 보다는 눈치를 많이 보는 편임.
키보다 더 본능에 충실하니까ㅋㅋ그 위험성과 짊어질 무게를 아니까 두려움이 클 수 밖에 없음. 그렇다고 안 논다? 인생 뭔 재미여 돈 왜 벌어ㅠ 위험부담 안고 가더라도 일단 즐기는 것도 중요함.
반대로 키는 스스로한테 엄격함. 아무리 좋아도 아닌건 아닌거야ㅋㅋㅋㅋ지킬건 지켜야함. 그래서 나래한테 오늘 입은 옷 잘 어울린다, 예쁘다, 누나 잘했다, 누나 그건 아닌거 같아 등등 첨언에도 망설임 없고ㅋㅋ 자기가 남한테 지적을 받아도 눈 까뒤집고 어쩔?? 아닌데? 하면서 고릴라처럼 가슴 부풀릴 타입도 아님.
오히려 그런걸 없어 보인다 느끼고 쪽팔려 함ㅋㅋㅋ숨기면 숨겼지 바로 드러내진 않음. 수치심을 아는 사람임. (단 정말 친한 사람(ex민호 등등)과 있는 경우엔 냅다 샤우팅 갈김.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이니까 수치? 상관없음 끼야야아아아아앜 이새꺄아아아아아앜 니 뭔데에에에엨 하면서. 하지만 진지할 땐 또 진지함. 영리한 사람들은 언제나 차이점을 잘 구분하기 때문)
타인의 지적엔 그런가? 하면서 스스로 점검해보고 남의 말이 맞으면 고치는거고 아닌거 같으면 걍 기억에서 지우고 사는거지. 어릴 땐 누구나 다 치기 어린 시절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의 지적에 반감이 느껴질 순 있어도, 아마 지금의 키 정도라면 나한테 고쳐야 할 점이 있다면 바로 잡고 고치는게 나한테 더 이득인걸 아니까 매끄럽게 수용함.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깐깐하지만 또 리즈너블한ㅋㅋㅋ사람이기도 함. 그래서 자기애로 이어지고 자존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줌.
뭐가 더 현명한 방향인지 아는 사람임. 그래서 개노답 가스라이팅엔 걍 무시로 일관하면서 투명인간 취급함. 딱히 여기에 타격도 안 입음. 짜증은 날 지언정 니가 내 인생에 뭐 돼? 마인드임. 신경 쓸게 뭐 있어. 오늘 뭐 먹을지, 시켜 먹을지 가서 먹을지, 시켜 먹으면 조리로 먹을지 비조리로 먹을지가 더 고민임.
스스로에게 엄격한 타입들은 이런 자신의 모습에 피곤하다고 느끼겠지만ㅋㅋㅋ그래도 어쩔 수 없음.. 키 같은 사람한테 돈 얼마 줄 테니까 기안처럼 살아봐! 하면 키 유형은 아무리 돈이 급해도 걍 거지로 살라요 하면서 기꺼이 각설이 분장할 사람들임ㅋㅋㅋ내가 세운 기준에 맞춘 ‘나’ 가 매우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ㅋㅋㅋㅋ
프라이드에도 단계가 있는.. 자존심과 자부심이 아주 세세하게 나눠진 까다로운 유형 같음. 그래서 당연히 자존감이 높은 경우가 많아. 남이 뭐라고 해도 일단 나는 날 믿음ㅋㅋㅋㅋㅋ왜? 나는 허술하고 허접한 사람이 아니니까ㅋㅋㅋㅋ그래서 이런 사람들하고 친구 먹으면 약간 어깨 으쓱 하는 것도 있음ㅋㅋㅋ서열질을 하는 유형은 아니지만 냉정하게 서열로 나누면 ㅎㅌㅊ 보단 ㅅㅌㅊ에 가까운 사람이고 커리어적으로나 뭐로나 성공한 사람이니까 거기서 오는 안정감을 무시 못하는 것도 사실임.
이런 유형의 사람들이 허술해지는 유일한 순간은 사랑할 때ㅋㅋ나는 이미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타인을 사랑하기 시작할 때 가장 허술해짐. 어? 나 얘 좋아하나보다 하고 바로 캐치함. 내가 나답지 못한걸 느끼니까ㅋㅋㅋ어라라;;하면서 브레이크 밟아보지만 소용 없음ㅋㅋㅋㅋㅋ 멈춰지면 그건 사랑이 아님ㅋㅋㅋㅋ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야..너도 참 너다..이런 말을 많이 들음. 자긴 그냥 자기 다운건데 남들한테 때로는 유별나고 때론 특별하게 느껴지니까.
내가 정한 선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쩔땐 냉정하고 야박하게 보일지 몰라도 나래가 정이 많듯 키도 정이 많은 사람이라 아마 키를 잘 아는 지인들은 키의 이런 저런 모습들을 있는 그대로 존중해주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키가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곁엔 그런 사람들로 남겼을것 같고ㅋㅋㅋ키 같은 유형은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 밖에 없음ㅋㅋㅋㅋㅋ누가 자기를 바꾸려고 한다? 용납 못함.
이수만처럼ㅋㅋㅋ통제권을 가진 사람이 나타나서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하면 계약으로 이루어진 관계이니 성에 안 차도 어쩔 수 없이 따르겠지만.. 그 외엔 언제나 자기 인생의 주도권을 자기 손에 꼭 쥐고 있음. 부모님한테도 얄짤 없음. 애기 때부터 고집 세고 자기 세계가 확실해서 그렇게 막 키우기 쉬운 아이는 아니었을거 같음.
유별나다..싶지만 그래서 특별한 우리 아이 포지션임. 그래서 키 본가에 간 에피소드 보면서 ‘역시~!’ 했던 이유가 우리 아이가 ‘유별나다’에 초점을 두고 마이너스라고 여기는게 아닌, ‘특별하다’에 초점을 두고 플러스라 여기고 부모가 아이를 존중해주며 키운 느낌이었는데 키 어머님의 육아일기를 보니 역시는 역시였음. 키가 까다롭지만 유한 성격을 가진 이유는 팔할이 부모님의 공임. 나머지는 타고난 기질.
너 이거 하지마! 이거 입지마! 남들처럼 입어야지! 하는 부모가 아니라
너 이렇게 입을거야? 그래..그래라(하면서 다양한 옷을 준비함) 하는 부모님을 만난거임.
이쯤 되니 나래와 키 같은 st이 어떤 성격인지 감이 오지? 1편 전현무와 코쿤편에서 코쿤보다 전현무의 탐색 비중이 높았던 것처럼 나래 키 편에서 키의 비중이 더 높은 이유는.. 코쿤보단 전현무가, 나래보단 키가 조금 더 다각도로 볼 점이 많기 때문임. (절대로 누굴 더 선호해서가 아님)
그리고 나래는 ‘방송인 박나래’ 라는 틀이 확실한 사람 같아. 방송을 하면서 몸에 밴 감이 있어서 어디까지가 대중들이 원하는,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박나래의 모습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모습 이외엔 잘 안 보이기도 해. 이미 프로고, 그림을 아는 사람이니까. 본인도 그러려고 노력할 거 같고. 내가 이런 모습을 보이면 대중들이 좋아할까? 아, 싫어할 거 같은데.. 하면서 스스로의 딥한 모습을 꺼내보이긴 힘들거 같음. (내가 방송인 박나래여도 그럴듯. 방송인 박나래가 가진 희극인의 책임감에도 부합하고)
그렇담 키는 뭐 솔직해? 다 보여줘? 라고 묻는다면 그것도 놉ㅋㅋㅋㅋㅋㅋ 내가 키 본인이 아닌 이상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계산된 모습인지는 구분하기 정말 어려움. 그리고 방송인 키로서 어디까지 오픈하냐의 대한 본인의 선도 있고.(솔직함에 있어 따라오는 두려움에 대한 나래와의 키의 성격 차이도 있음) 하지만 우리 또한 내 안의 내가 어떤 모습의 상승과 하락이 있을지 예상하기 어려움. 그땐 진심이지만 지금은 아닌 경우가 있고,,(그래서 흑역사가 생기지ㅎㅠ) 인간은 한계가 없다보니 무엇이 나의 진짜 모습이냐 에 대한 고찰은 정말 끝도 없지. 그냥 현재의 내가 가장 잘 유지하는 모습을 나라고 여기면서 사는게 마음 편할 뿐..ㅎ
다만 키는 관찰 프로그램이라는 특성을 가진 나혼산을 통해 나왔던 사소한 모습들을 보면서 자주 캐치 했음. (본인 에피도 에피지만 스튜디오에서 다른 패널들 일상영상보면서 키가 했던 반응들) 그 사람이 자주 쓰는 단어나 추임새, 태도 등등만 봐도 성격이 보이잖아. 나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는 그런 것들이 가장 가감없는 ‘나’에 가깝기도 하고. 유연하고 꼼꼼한 사람과 자신의 선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딘가 까탈스러운 사람 하지만 정이 많은 사람 등등 티나게 보이는 부분이 나래보다 성격적인 면에서 더 많았음. (인성의 차이 아님. 걍 보여지는 색이 더 다양한거)
물론 나래도 많긴 한데 이 부분은 1편 전현무 코쿤 편에서처럼 코쿤 보다 전현무가 더 살펴볼 점이 많은 사람이라 비중이 높았듯이 키와 나래도 마찬가지야ㅋㅋㅋㅋㅋ누가 성격이 더 좋고 나쁘냐의 차이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나혼산에서 보였던 희노애락ㅋㅋㅋㅋㅋ과 아주 사소한 순간 순간들에서 포착된 솔직한 모습들이 전현무와 키가 좀 더 많았을 뿐임ㅋㅋ(코쿤처럼 너무 눈에 또렷하게 보이는 반응은 제외)
다시 말하자면 나래랑 키는 정말ㅋㅋㅋ굳이ㅋㅋㅋ설명이 필요 없음. 서로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도 장점이 같고, 품이 넓은 사람이라는 공통점 덕에 달라도 닮은 유형이고 그 덕에 좋은 관계가 형성될 수 있는거ㅋㅋㅋㅋ미친듯이 애틋한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서 더 편—하고, 좀 더 망설임 없이 표현할 수 있는 사이인거지.
이 누나가 이렇다면 이런거고, 이 동생이 그렇다면 그런거임. 나는 네 인생 존중함 그리고 너도 내 인생 존중함. 누구 한 명이 선 씨게 넘지 않는 이상 평화구역 그 자체임ㅋㅋㅋㅋ
게다가 키는 나래를 ‘누나’ 라는 역할에 가두는게 아니라 ‘박나래’ 라는 사람으로 대함. 누나라는 호칭은 말 그대로 나보다 나이 많으니까 누나라고 하는거. 이런 유형들은 더 나이들면 자연스럽게 호칭이 ‘누나’ 가 아니라 ‘나래’ 로 바뀌기도 함.
외국인들이 서로 나이 상관 없이 이름 부르듯이ㅋㅋㅋ물론 이건 나래가 열린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임. 맞 먹는 느낌으로 야ㅋ나래야ㅋ 이게 아니라 나래~ 뭐해 이런 식으로. 둘이 계속 의 좋고 롱런한다면 호칭 생략하고 이름만 부르기? 어려울 거 없지. 둘 같은 성격한텐 이런건 대수롭지 않은 일임.
그리고 나래와 키는 둘 다 ‘해’ 같은 사람인데, 나래는 오전 반이고 키는 오후 반임. 같은 해지만 나래는 떠오르는 시간에, 키는 저무는 시간에 있음. 왜? 둘 다 지루한건 못 견디는건 똑같지만 키 같은 경우는 스스로 정적인 시간을 찾아서 만드는 유형 같음.
주기적으로 나 자신을 비워낼 시간..~이너피스~..이게 중요함. 나래 또한 이런 시간이 있겠지만 키처럼 온전히 즐기지는 못 함. 나한테 안 맞는 옷이라는걸 너무 잘 알기도 하고 나한테 맞는 옷을 입었을 때 제일 즐겁고 그게 행복임ㅠㅋㅋ
나래와 키가 이효리,아이유와 닮은 면이 있다고 느낀 이유가, 나래는 감정이 고양될 때 즐거움. 신남. 그 순간을 즐김. 반면 키는 감정이 고양될 때 즐길건 즐기지만 스스로를 캄다운 시키는 타입 같음. 업 되는 기분은 좋지만 그래도 스스로 다잡는 편임.
그래서 나래는 떠오르는 해고, 가장 뜨거움. 반대로 키는 그래서 저무는 해에 걸맞음. 밝지만 어딘가 정적인 무게감이 있으니까. 그래서 키가 화려하지만 가볍게 안 보이는거기도 함ㅋㅋㅋ화려함은 소화하지 못하면 사람 우스워지기 딱 좋잖아. 겉만 채우는게 아니라 안을 채우고 스스로의 심지와 무게감이 있어야 이 화려함이 흉이 아니라 장점이 됨. (ex 김혜수)
해와 달이 아닌 결국 해와 해이기 때문에 키랑 나래가 나온 나혼산 에피와 앞으로 나올 나혼산 에피는 계속 지금처럼 보장된 온기가 있음. 적어도 티비 보면서 아;; 안 그래도 현생 빡치는데 굳이 내가 티비에서까지 스트레스 받아야해? 같은 그림자와 불편함이 없지ㅋㅋㅋㅋ둘이 나왔는데 보는 사람 마다 재미 있다 없다 호불호는 나뉠 수 있어도 칙칙하다? 불가능.
일단 정보가 많고 흥미로움. 둘이 나혼산에서 부침개 하나를 해 먹는다쳐돜ㅋㅋ 속재료 하나로도 어느 지역꺼가 좋고, 퀵으로 부르면 얼마 만에 오고, 기름은 뭐가 좋고, 향이 어떤지 등등 티키타카가 끝이 없음. 일단 둘은 같이 있으면 재밌음.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장 편할 수 있는 사이 중 하나라고 생각함.
나래랑 기안처럼 뭔가 누구 하나가 너무 기운 관계도 아니고 나래와 전현무처럼 뭔가 한 집안의 가장과 가장의 관계도 아니고ㅋㅋㅋㅋ(전현무가 나혼산에 복귀하기까지 그 공백을 메꾼건 나래의 공이 컸다는걸 전현무도 잘 알기 때문에ㅋㅋ비록 회장이란 감투는 자기가 쓰고 있어도 어느 순간부터 나래를 자신과 같은 위치에 놓고 있다는게 느껴짐.그래서 둘의 관계가 지금 훨씬 보기 편한거고ㅋㅋ집안에 책임감 있는 가장이 둘 있으면 과할지라도 부족하진 않으니까 서로 든든하지 여유롭고ㅋㅋ)
키랑 나래는 가장 나 다울 수 있고, 내가 나인걸 알아주고, 굳이 설명할 필요 없이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나로 받아줌. 걍 아주 편함. 게다가 타고난 그릇도 넓으니 서로에게 속 좁게 굴 일도 없음. 위하는 마음에 쓴소리는 할 수 있어도, 상처 주려고 미운 말은 못하는ㅋㅋㅋㅋ
그리고 나래가 다양한 장르에서 활달한 것도 크게 한 몫 함. 사람만 좋은게 아니라 관심사에 대한 말도 통하는 누나임. 음악 좋아해, 옷 좋아해, 요리 좋아해 등등.. 말린 노가리 하나 두고도 밤새 얘기 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나래 병문안 편에서 차 안에서 둘이 키의 새로운 앨범에 대해 얘기 하는데 키는 당연히 이 누나가 잘 안다고 생각하니까 릴나스엑스~ 어쩌고 하면서 자기 생각 말하면 나래도 비록 똥이 ㅈㄴ 마렵지만 키의 의도를 알아채곸ㅋㅋㅋ대화 흐름 안 끊어짐)
나래랑 키는 보여지는게 확실한 사람이라 둘의 관계를 면밀이 분석하기 보단 각자의 특성이 어떤지를 파악하면 저절로 그 관계가 납득이 가는 사이임. 와 쟤넨 저 성격에 어떻게 친해졌냐? 같은 사이도 있지만 키랑 나래처럼 둘 성격이 저러니까 친해졌구나~ 같은 사이도 있으니까ㅋㅋㅋㅋ 어쩌면 가장 단순하지만 그래서 무거운 사이ㅋㅋㅋ왜냐면 서로에 대한 기대 보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너 답고 나 다운게 우선순위니까 어지간 해선 틀어질 일도 없지.
나래와 키가 전현무와 코쿤처럼 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없는 이유는.. 나래와 키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ㅠ 걍 박나래여서, 키여서 가능한 관계임. 각자에 대한 인물 설명은 필요해도 둘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필요가 없음. 누가 박나래랑 키랑 친하대~ 하면 오 그래? 혹은 그럴 것 같아ㅋㅋㅋ 라는 반응이 나오듯이
코쿤과 전현무한테 코쿤이 코쿤이라서! 전현무가 전현무라서! 둘이 사이가 좋다라고 말하는건ㅋㅋㅋㅋ솔직히 웃기잖앜ㅋㅋㅋ 뭔 소리야 싶고.. 둘이 친하다고 하면 왜? 라는 반응도 먼저 나옴. 그래서 이 둘은 인물 설명과 관계 설명이 같이 필요한 부류고ㅋㅋㅋㅋ
설명서라고 치면 나래랑 키가 담긴 박스는 설명서도 잘 없음. 걍 박스 측면에 써있거나 구매자가 걍 눈대중으로 때려 맞춰서 쓸 수 있음.
반면 전현무랑 코쿤 박스는 열자마자 도톰한 설명서가 튀어나옴. 심지어 글자도 개 작고 글도 빼곡함..중간중간 그림 설명도 있지만 어쩐지 이게 맞나 싶음.. 유툽 켜서 영상으로 된 설명을 보고 나서야 아 이게 이거구만? 싶지만 여전히 근데 이게 맞아? 싶은 의문이 듦. 그래도 적응하면 꽤나 요긴함ㅋㅋㅋㅋ새롭기도 하곸ㅋㅋ그래서 방송으로 보면 뻔한 재미가 아니라 새로운 재미임. 너무 다른 둘이 만났으니 뻔한걸 해도 전현무는 너무a고 코쿤은 너무 b라서 그 차이점 보는 재미도 있고 섞여서 ab되는 모습도 웃김.
마지막으로, 나혼산은 말 그대로 관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여지껏 방송 보면서 느낀 내 생각을 토대로 얘기하는거지 무조건 내 말이 정답이라고 말하는건 절대 아님.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르고~~사람은 입체적이기 때문에~~ 내가 못 본 장점과 단점 또한 당연히 있을거고, 사람은 계속해서 변화하니까 그냥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어ㅋㅋㅋ나도 작년의 나와 현재의 내가 다르기 때문에ㅎㅠ
긴 글 읽느라 다들 수고 많았어. 눈 운동 한번씩 해줘
그럼 바이~
첫댓글 진짜 뭐야 이 사함 너무 대단한데
이분 뭐하시는 분인데 분석을 잘하지 글 재밌게 잘 읽음ㅋㅋ
재밌다 근데 나 보면서 왜 자아성찰 하게 되냐
진짜 분석 잘한다 너무 신기해 ㅋㅋㅋㅋㅋ
돈주고 읽어야할 것 같은데…넘 재밋다
시바 뭐냐 이사람
그냥 기안 지능적안티인줄알았는데 인사이트 무슨일임..ㅋㅋ 예시도 찰떡이고 대박이다
진짜 정성 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