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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척령산(411.0m)·上院山(674m)·動鶴山(603m)·병풍산(571m)·大德山(599.5m)·두리봉(216.5m) 산행기
•일시: '11년 12월 24일
•도상지맥거리: 약 26.8km, 기타거리: 약 9.3km
•날씨: 흐린 뒤 맑음, -5~1℃
•출발: 오전 7시 55분 경 대구시 가창면 ‘가창초교’
오늘은 비슬지맥(혹은 비슬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산줄기의 길이뿐 아니라 다수의 지맥을 거느리고 있으므로 기맥으로 불러도 무방할 듯함) 상원산 동쪽 어깨에서 북쪽으로 뻗어나가 신천의 동쪽을 두르는 산줄기인 동학지맥을 답사해보기로 하였다. 05:00發 대전발 무궁화편으로 대구역에 이르러 김밥과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 뒤 ‘경상감영’ 정류소에서 2번 버스를 타고 종점에 도착하였다. 새벽에 급히 집을 나오느라 아래 위로 내의를 하나씩 빠트리는 바람에 추운 날씨와 찬 바람에 하루종일 떨고, 하루 지나 감기몸살에 걸려 며칠간의 고생을 자초하였다.
(07:55) 횡단보도를 건너 ‘가창초교’를 지나고 ‘대일교차로’에 이르러 ‘←상원리·단산리, →대일리’ 표시판과 ‘←가창체육공원’ 표식이 있는 왼쪽 길로 들어섰다. ‘치마고개’에 이르니 삼거리인데, 왼쪽으로 내려섰다. ‘전평못식당’을 지나 왼쪽으로 휘는 도로를 벗어나 오른편 시멘트 농로로 들어서니 간이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다음 갈림길에서 오른편(남동쪽)으로 들어서니 길은 동북쪽으로 휘고, 이내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들어서니 이내 또 갈림길인데, 오른쪽(남동쪽)으로 나아갔다. 움막 직전에서 무덤 몇 개가 보이는 왼쪽 사면으로 올라서니 길은 풀숲 사이로 이어지는데, 상수도 시설물을 지나 무덤에 이르니 망사와 덤불이 진행을 막는다.
<버스종점과 가창초교>
<척령산 들머리>
(08:20) 왼편으로 덤불을 헤치며 동북쪽으로 나아가 2분여 뒤 조림지에 닿았는데, 남동쪽 사면을 오르다가 오른편으로 붙어 보았으나 길 흔적은 없다. 잡목 사이 급경사를 오르니 분홍색 띠와 함께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조금 뒤 상태가 다소 나아졌으나 폐묘를 지나니 잡목 덤불이 짙어진다. 능선 턱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흐릿한 갈림길이 합류하였으나 조금 뒤 길 흔적을 버리고 오른편 능선으로 치고 올랐다.
<조림지>
(08:45) 묵은 ‘대구 340 1982 복구’ 삼각점이 있는 척령산 정상에 이르렀으나 잡목 때문에 조망은 없고 ‘창녕 손갑철 산하풍경 11.3.5’ 표지기가 걸려 있다. 다시 출발하여 남쪽으로 내려서다가 주릉을 벗어난 듯하여 왼편(동쪽) 사면을 치고 나아가 3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왼편에서 무덤에서 온 길이 합류하였고, 이어 안부를 지났다. 녹슨 철조망을 넘으니 ‘達城徐公錫枝之墓’가 있는데, 더 이상 길이 이어지지 않아 오른편 능선으로 붙었다.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무덤 몇 개를 지나 오른편이 시멘트 포장된 임도에 내려섰다.
<척령산 정상>
<임도 고개>
(09:14) 오른편으로 몇 걸음 비껴 사면을 오르니 무덤을 지나 산판 자취가 이어지는데, 조금 뒤 왼편으로 휘는 산판 자취를 버리고 오른편 족적을 따라 가파른 사면을 치고 오르니 길 흔적은 사라진다. 능선 턱에 이르니 가는 비닐 끈이 한동안 이어졌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 언덕을 지나니 잡목 덤불이 잠시 성가시게 한다.
(09:52) 완경사 지대에 들어서니 ‘창녕 손갑철 산하풍경’ 표지기가 또 눈에 띄었고, 8분여 뒤 오른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났다. 언덕을 왼편으로 비끼니 왼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산판 자취가 끝나길래 잡목 사이를 헤치며 올랐다.
(10:14) 정상에 이르니 ‘상원산 674m 김문암立’ 표시목과 ‘청도 314 1982 재설’ 삼각점이 있는데, 표시판에는 673m로 표시되어 있다. 시야가 일부 트여 선의산, 가지산, 화악산, 화왕산, 팔공산, 등이 바라보인다. 3분여 뒤 다시 출발, 이내 담장에 닿았고, 담장 오른편 족적을 따라 3분여 뒤 폐쇄된 기지의 정문에 닿았다. 진입로를 내려서서 비슬기맥인 임도에 닿아 왼쪽 임도로 들어섰고, 조금 뒤 왼쪽으로 휘는 임도를 버리고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철탑이 보이면서 산길이 이어진다.
<상원산 정상>
<폐기지 전의 삼거리(비슬기맥)>
(10:33) 삼거리에 닿아 ‘대구시경계’ 표지기가 걸린 왼쪽으로 올라서니 경북공고에서 세운 ‘↖동학산 1.55km, ↗남성현 4.57km, ↓팔조령 3.42km’ 이정목과 ‘비슬지맥 634m 준희’ 패찰과 함께 오른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났다. 12분여 뒤 봉우리에 이르니 ‘대청봉 687.5m’ 표석이 있는데, 시야가 거의 트여 팔공산, 경산시 일원, 가지산, 화악산, 화왕산, 비슬산, 최정산 등이 바라보였다.
<동학지맥의 최고봉: 대청봉>
(11:02) 언덕에 이르니 ‘動鶴山 603m’ 표석이 있고, ‘산불조심’ 플래카드와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데, 조망은 좋지 않았다. 14분여 뒤 임도에 이르니 ‘↑병풍산 3.08km·경흥사 1.68km, ↓동학산 1.09km’ 이정목과 ‘NO. 78’ 패찰이 있다. 임도로 나아가니 이내 ‘NO. 74’ 패찰과 함께 왼편에 능선길이 보인다. 그 쪽으로 들어서서 철탑이 있는 언덕을 지났고, 길은 능선을 벗어나 왼편(북서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동학산 정상>
(11:28) 능선에 이르니 ‘↑성암산’ 패찰이 걸려 있는데, 오른편 ‘두루봉’에 오르는 길은 보이지 않았다. 소나무가 식재된 길을 거쳐 갈림길에서 오른쪽 소로로 들어섰고, 모처럼 보이는 바위지대를 오른편으로 비껴 내려섰다. 오른편에서 임도를 만나니 ‘NO. 96’ 패찰이 있고, 2분여 뒤 ‘NO. 71’ 패찰에서 왼편 능선길로 올라섰다. ‘NO. 71’ 패찰이 있는 안부를 지나 언덕에 이르니 왼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무덤을 지나니 왼편에 녹슨 철망 담장이 이어진다. 이어 임도(‘비내고개’)에 내려서니 ‘↑성암산 7.5km, →산전임도길 4.7km, ←경흥사 5.0km’ 이정목이 있는데, ‘경흥사’는 오른편이 맞을 것 같다.
(11:52)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길로 들어서니 가는 비닐 노끈이 보였고,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지다가 다시 능선에 닿는다. 이내 뚜렷한 길은 봉우리를 오른편으로 비껴 사면으로 이어지는데, 7분 여 뒤 사면길을 벗어나 5m 왼편 능선으로 올라서니 뚜렷한 길이 나 있다.
(12:11) 언덕에 이르니 너른 길이 나 있는데, ‘광산고개’ 표석과 ‘→성암산 5.0km, ↓경흥사·병풍산, ←용지봉 3.8km’ 이정목이 있다. 이정목을 보니 ‘병풍산’은 조금 전에 비낀 봉우리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러니까 예전에 성암산~용지봉 종주할 때 이 언덕을 병풍산으로 알고 지나친 것이다. 남쪽으로 되돌아서서 안부를 지나니 가파른 오르막이고, 정상에 이르니 ‘병풍산 571m’ 표석이 있는데, 시야가 다소 트여 용지봉, 사룡산, 가지산, 우미산 등이 바라보였다.
<광산고개>
<병풍산 정상>
(12:27) 다시 광산고개에 도착하여 왼쪽으로 나아가 얕은 언덕을 왼편으로 비껴 사거리 안부에 이르니 ‘↑용지봉 3.5km·감태봉 0.4km, ↓욱수정 0.8km’ 이정목이 있다. 나무 계단길을 거쳐 언덕(감태봉)에 이르니 태양전지 가동 기지국이 있고, ‘대구 565 1994 재설’ 삼각점과 ‘임진년 해맞이 진밭골에서 장소: 진밭골 감태봉(해발 578m)’ 플래카드가 있다. 그런데 5XX로 번호가 붙은 삼각점은 처음 본다. 북쪽으로 내려서니 무덤에 이어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용지봉 2.7km, ↑진밭골 정상 0.28km, ↓성암산 5.05km’ 이정목이 있다. 조금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이 합류하였는데, ‘→성암산 5.0km, ↓용지봉 2.88km’ 이정목이 있다. 안부에 이르니 ‘용지봉, 대덕산 일원 등산안내도’와 ‘↑월드컵경기장 4.1km, →욱수지 3.8km·불광사 5.3km, ↓용지봉 3.0km, ←진밭골 0.6km’ 이정목이 있다.
<감태봉 삼각점>
(12:56) 초소와 정자가 있는 갈림길에 이르니 ‘↑월드컵경기장 3.6km, ↓욱수지 4.4km·진밭골 0.6km, ←대덕산 1.8km·진밭골 0.6km’ 이정목이 있다. 왼쪽(서쪽)으로 내려섰고, 안부 사거리에 이르니 ‘↑대덕산 1.7km, →청계사 1.1km, ↓만보정 0.2km, ←진밭길 0.5km’ 이정목이 있다.
(13:24) 정상에 이르니 ‘大德峯 해발 599.5m’ 표석과 등산 안내도가 있는데,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다. 이내 기둥형 ‘大德山 599.5m 방공포병학교’ 표석과 헬기장이 있고, 3분여 뒤 ┥형 갈림길에 이르니 ‘←복명초등학교 2.6km, ↑대구스타디움 2.5km, ↓대덕산 정상 0.2km’ 이정목이 있다. 왼쪽으로 목조계단을 내려서노라니 대구시 일원이 바라보이는데, 지맥을 판단하기가 쉽지 않았다. 가파른 길을 내려서서 바위봉을 오른편으로 비끼니 철탑이 보인다.
<대덕봉 정상>
(13:54)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언덕에 이르렀는데, 오른쪽으로 내려서야 지맥이나, 가시덤불이 짙고 4차선 도로 때문에 지맥이 끊어져 있어 조금 더 내려가 보았다. 3분여 뒤 오른쪽으로 보이는 흐릿한 족적을 따라 내려서니 묘원이 나오고 북쪽으로 내려서서 도로에 이르렀으나 중앙분리대 때문에 오른편 ‘당고개’를 건널 수가 없어 왼쪽으로 내려서서 6분여 뒤 ‘관계삼거리’에 닿았다.
<언덕의 산불감시초소>
<묘원과 당고개>
<당고개>
(14:10) 횡단보도를 건너 다시 ‘당고개’ 방면으로 나아가니 3분여 뒤 ‘+’와 ‘O’ 표석이 눈에 띄었고, 왼편에는 경전철 驛舍가 공사중이다. ‘당고개’ 전 왼편 절개지를 올라 정점에 이르니 왼쪽으로 산길이 있고, 무덤과 철탑을 지나 산책로에 닿으니 온 쪽에는 ‘등산로 아님’ 팻말이 있다.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대구 496 1982 재설’ 삼각점(△217.4m)이 보인 데 이어 쉼터에 이르니 ┥형 갈림길인데, ‘←관계삼거리 1.2km, ↑조일골 1.4km·운곡사 0.88km·두리봉’ 이정목이 있다.
<뚜렷한 산길 만남>
(14:24~14:36) 간식을 먹을 겸 휴식하는데, 떡을 먹으려니 냉기 때문에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몇 조각 겨우 삼키고는 추위를 벗어나려 이내 일어섰다.
(14:36) 다시 출발하여 이내 철탑을 지났고, 사거리를 지나 철탑 직전의 언덕에 이르니 왼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는데, ‘↖수성소방서 0.8km, ↗조일골 1.0km·두리봉, ↓체육시설 0.4km’ 이정목이 있다. 북쪽으로 나아가니 오른편에 철망 담장이 이어지는데, 산삼재배를 알리는 경고문이 걸려 있다. 철탑을 지나 사거리를 이룬 안부에 이르니 ‘↑조일골 0.8km, →운곡사 0.7km, ↓체육시설 0.8km’ 이정목이 있고, 7분여 뒤 다음 사거리 안부에 이르니 ‘↑두리봉 1.0km, ↓체육시설 1.4km, ←지산삼거리 1.1km’ 이정목이 있다.
(14:55) 사거리에 이르니 ‘←체육공원 1612m, ↗두리봉 1168m, ↓지산삼거리 1280m’ 이정목이 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지맥은 두리봉을 지나지 않고 왼쪽 갈림길로 이어지는 듯한데, 이도 확실하지는 않다)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길은 사면으로 이어지고 왼편에서 갈림길을 만나니 ‘↑신천지APT 454m·두리봉 1000m, ↓조일골 680m’ 이정목이 있다. 안부에 이르니 왼쪽으로 내리막길이 있는데, ‘←신천지APT 370m, ↑우방APT 2188m·두리봉 900m, ↓조일골 780m’ 이정목이 있다. 이어 Y자 갈림길에서 오른편으로 나아가니 도상의 두리봉인 왼편 언덕에는 군부대인 듯한 시설이 있는데, 5분여 뒤 부대 진입로에 닿았다. 이를 가로지르니 이내 T자 형 갈림길인데, 오른쪽은 형제봉과 고모령 방면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건계 위 목교를 건너 삼거리에 닿으니 ‘→만촌공원 1.4km·두리봉, ←조일골 1.0km, ↓우방APT 1.5km’ 이정목이 있는데, 원래 두리봉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으므로 북쪽 언덕을 두리봉으로 대체한 듯하다.
<부대 진입로와 왼편의 등산로>
(15:13) 사각정이 있는 언덕(‘두리봉’)에 이르니 ‘←경북고교 395m, ↑정화여고 1267m, ↓조일골 1680m’ 이정목이 있는데, 나뭇가지 사이로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가파른 내리막 계단길을 거쳐 안부(두리봉터널 위)에 이르니 오른쪽으로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두리봉 418m’ 이정목이 있다. 다음 갈림길에서 왼편(서쪽)으로 나아가니 오른쪽으로 언덕서 온 갈림길이 연이어 합류하고, 왼편으로 갈림길이 보였는데, ‘←황금우방2차 405m, ↑정화여고 699m, ↓두리봉 568m’ 이정목이 있다. 직등하여 언덕에 이르니 ┥형 갈림길인데, ‘←황금우방2차 370m, ↑정화여고 648m, ↓두리봉 618m’ 이정목이 있다. 직진하여 ‘↖정화여고 318m, ↑범양체육공원 470m, ↓두리봉 949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편 사면길로 나아가 오른쪽 언덕에서 온 갈림길을 만나니 ‘←정화여고 137m’ 이정목이 있고, 철계단과 나무계단을 거쳐 왼편에 ‘정화여고’가 있는 도로에 내려섰다.
<대체된 두리봉>
(15: 32) 지맥이 애매하여 일단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1분 뒤 왼쪽(서쪽) 길로 꺾어 너른 도로를 만났다. 왼쪽(남쪽)으로 나아가다가 ‘장원맨션’에서 오른쪽(서쪽)으로 나아가니 경남APT 단지 길이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나아갔다. 이어 오른쪽(서남쪽) 갈림길로 들어섰고, 연립주택 단지에서 왼쪽으로 꺾어 ‘성원교회’에 이르러 지맥을 따져 보았으나 확신이 안 서 일단 범어공원으로 오르기로 하였다. 오른편(서쪽) 시멘트길로 들어서니 주차장에서 산길이 이어지고, 능선에 닿기 직전 배트민턴 등의 경기시설인 천막이 몇 개 보였다.
<범어공원>
(15:47) 쉼터인 능선 사거리에 닿아 오른쪽(북쪽)으로 나아가니 너른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5분여 뒤 안부 사거리를 지나서 ‘대구여고’가 내려다보이는 갈림길에 닿았는데, 왼편으로 나아가니 이내 또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오른편에서 조금 전의 갈림길이 합류하였고, 주택지에 내려섰다. 동쪽으로 나아가다 KBS 북편 공영주차장을 지나 왼쪽(북쪽)으로 꺾어 동네길에 닿았고, 왼쪽(서쪽)으로 나아가다 ‘범어우방그린빌’에서 오른쪽(북쪽)으로 꺾어 대로에 이르니 맞은편에는 ‘대구상조’ 빌딩이 있다.
(16:04) 도로를 건너니 지맥인 듯한 언덕에는 APT가 조성되어 있기에 서쪽으로 나아가 이른 범어사거리에서 너른 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나아갔다. 동대구역을 지나 파티마병원에 이르러서 보니 오른편에 ‘큰고개’가 바라보이는데, 그 일대는 오래 전부터 모두 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므로 파티마병원 왼편으로 올라 능선에 붙기로 하였다.
<파티마병원>
(16:40) ‘→동부도서관·동부여성문화회관 800m’ 표시판이 걸린 길로 들어서서 북쪽으로 가다가 2분여 뒤 왼쪽(서쪽) 골목길로 들어섰다. 2분여 뒤 이른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니 이내 시장 오거리가 나온다. 북쪽으로 나아가다 이른 사거리에서 왼쪽(서남쪽)으로 들어서서 경북대 동편 도로에 이르렀다. 지맥을 가름하기가 애매하여 일단 왼쪽으로 나아가 경북대 정문으로 들어섰고, 운동장을 왼편으로 비껴 경북대 후문을 나왔다.
<경북대 정문>
(17:07) 너른 도로에 이르러 도청쪽으로 나아가다가 보니 지맥인 듯한 오른편 능선에는 경북도청 건물이 자리하기에 계속 도로를 따라갔다. 성북교에서 보니 지맥은 오른편 ‘연암공원’ 지나는 듯한데, 너른 도로에 막히고 날이 곧 어두워지기에 그냥 도로를 따라갔다. 대산초교 왼편 길을 따라 너른 도로에 이르니 합수점 방면으로 갈 횡단보도가 없다. 여기서 지맥 산행을 종료하기로 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신우APT’ 정류소에 이르렀다.
<합수점 방면>
(17:31) 이내 349번 버스가 도착하길래 이를 타고 15분쯤 뒤 시민회관에 도착하였고, 18:10發 무궁화편에는 시간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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