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담양군민들이 지난달 '(광주-담양)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가운데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시와 담양군 사이의 행정적 편입이나 통합은 없다"고 말했다. 2일 박광태 광주시장은 "인구 200만명을 아우르는 신메트로폴리탄은 경제적 구역이지 (광주 인근 시·군의)행정적 편입이나 통합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광주시 환경시설공단 정구선 이사장이 맡아 정 이사장의 신분상 위치에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정 이사장에게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사임하도록 지시했다"며 "광주시 산하 기관장이 오해의 소지가 있는 자리를 맡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 박 시장은 "현재 광주시와 전남도와의 행정구역은 그대로 가되 제3순환도로 건설 등을 통해 경제적 통합후 시너지효과를 노리는 것이 현명하다"며 "(주변 시·군을 편입시)전남도와의 이해관계도 힘들어 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군민들은 지난달 26일 '(광주-담양)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광주시 환경시설공단 정구선 이사장을 위원장으로 추대했으며 담양군내 10여개 읍면 마을이장과 주민 200여명(지역 사회단체 임원 50여명 포함) 등 추진위는 조만간 박 시장을 만나 의견을 전달하고 시 차원의 입장을 들어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