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화공자님 덕분에 무사히 우쩐-항저우-상해 여행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푸동공항에 내려 공항버스 7번을 타고 상해남버스터미널에 내려 화화공자님께서 미리 예매해주신
버스 티켓을 찾고 버스를 타고 우쩐을 향했습니다.
1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우쩐터미널에 도착
우쩐터미널 앞에는 많은 인력거들이 있었는데 동책은 10원, 서책까지는 50원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더 저렴하게는 우쩐터미널 바로 앞에서 타는 버스가 있는데 버스요금이 1원이고, 서책까지 갑니다.
거스름돈은 주지 않으니 거스름돈 준비하셔서 이 버스(봉고차 수준이나 저렴) 타시면 됩니다.
서책에 도착해서 예약해주신 바우처로 체크인하고(보증금 지불) 짐을 맡겼습니다.
동책+서책 입장권은 숙소 체크인 시 그곳에서 같이 구매하시면 되고, 각각의 입장권은 바로 옆 창구에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오후 3시쯤 도착해서 동책+서책 입장권 구매했는데 동책은 못봤습니다 ㅠㅠ
짐은 숙소까지 배달해주고, 나중에 숙소에서 information center까지 다시 배달해 줍니다.
숙소는 깨끗했고,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셨어요.
조식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조식도 먹고 싶은 음식을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강이 안보이는 방으로 잡았었는데 방문을 열면 바로 강이 보였습니다.
해가 지려고 할 때쯤 하나둘씩 불이 켜지는 우쩐의 야경은 정말 멋졌습니다(강추!!).
우쩐에서 1박 후 information center 앞에서 어제 탔던 그 버스를 타고 우쩐 버스터미널乌镇汽车站(우쩐 치처짠)로
갔습니다.
항저우로 가는 버스표를 구매하고(이건 화화공자님께서 예약을 해주실수가 없다고 하셔서 걱정했는데 버스는 정말 자주,
많이 있었습니다) 다시 1시간 30분 정도 버스를 타고 항저우 중앙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화화공자님께서 예약해주신 샹이완샤 호텔에 체크인했습니다.
깨끗했고, 지하철 타고 찾아가기도 너무 쉬웠고, 인상서호 공연 끝나고 k7 버스타고 내리니 금방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샹이완샤 호텔에서 외가집 찾기도 너무 쉬웠고, 서호도 너무 가까웠습니다.
영은사 둘러보고, K7 버스(영은사 둘러보고 출구쪽으로 나와 걷다보면 버스가 많이 모여 있는 곳이 보입니다, 그곳에 가셔서 탑승
하시면 되요. 1원)타고 악묘에 내려서 인상서호 공연을 관람하였습니다.
인상서호 티켓 찾는 곳도 자세한 설명 덕분에 금방 찾았고, 인상서호 관람석도 VIP 바로 뒷줄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인상서호 공연 저는 너무 좋았는데, 초등학교 6학년 아들은 조금 지루해하더라구요^^;;;
다음날 알려주신데로 유람선을 타고 삼담일월 둘러보고, 하야트 호텔 앞에서 전동차를 타고 서호를 한바퀴 돌았습니다.
서호가 너무 넓어 전동차를 타고 한번 돌아본건 정말 좋았던 거 같아요.
이렇게 아쉽게 항저우 일정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항저우역으로 가서 고속기차를 타고 상해로 왔습니다.
샹이완샤 호텔에서 항주역까지 택시비는 13원 정도 나왔고, 항저우에서 상해까지 기차타고 40분밖에 안 걸리더라구요.
상해에서는 1박은 난징동루 마제스티 호텔에 했었는데, 호텔은 조금 오래됬지만 깨끗했고 위치는 정말 짱짱이었습니다.
나머지는 푸동쪽 그랑멜리아 호텔이었는데 그랑멜리아 호텔도 좋았습니다.
저녁이면 황푸강 야경도 멋졌고, 5분 걸으면 동방명주에, 정대광장, 지하철역 있구요
호텔 바로 옆에 식당도 여럿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상해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고 하는 만두집 샤오양성젠小杨生煎(동방명주 가기 전 있음)도 있고,
벨라지오 까페(정대광장에도 있음)도 호텔 바로 옆에 있어요.
맛집이라고 소문나 정대광장 벨라지오 방문했었는데 팥빙수 정말 싸고, 양도 많았지만 저는 왜 이 집이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이해를 못했어요 ㅡㅡ;;;
딘다이펑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푸동 샹그릴라 호텔도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와이탄이 한눈에 보이는 야경은 정말 멋졌습니다.
가기 전 아들과 함께 우쩐과 항저우 여행 제대로 하고 올 수 있을지 정말 걱정했었는데
화화공자님의 자세한 설명 덕분에 너무나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겁 먹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5657544517A120F2E)
첫댓글 드디어 후기를 올리셨네요~
항주 야시장에서 번개를 때리게 될거라 생각했는데
갑짜기 다른 일정이 생기면서 만나뵙지 못했네요~
후기를 보니 헤메지도 않고 아주 잘 다니신것 같네요^^
저는 벨라지오 신천지점에 가봤는데 음식은 별 특색이 없었습니다.
오직 땅콩빙수 때문에 한국분들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여행코스가 맘에 드네요 저도 다음엔 저런 코스로 가봐야겟어요~
와~ 저랑 코스가 ㅋㅋ똑같은데요..ㅋㅋ 완전 도움되는 후기네요.. ㅋ
모자 여행. 멋진 엄마입니다.
아들이 잘생겼네요 ㅎ
도움되는 후기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