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례해설
하느님께서는 반대를 받는 표적인 아드님의 십자가를 통하여 사람 마음의 비밀을 밝히시어, 사람들이 진리와 은총을 거부하는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게 하십니다. 우리 모두 시대의 표징을 깨달아 하느님께서 주시는 구원을 얻도록 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이 거룩한 성찬례를 합당하게 드리기 위하여, 서로 화목하며 겸손한 마음으로 우리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기리에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살아계신 하느님, 구하오니,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시어 우리를 가로막는 모든 죄를 버리게 하시고, 오직 예수만 바라보고 끝까지 달려가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예레 23:23-29
23 내 말을 똑똑히 들어라. 내가 가까운 곳에만 있고 먼 곳에는 없는 신인 줄 아느냐?
24 사람이 제아무리 숨어도 내 눈에서 벗어날 길은 없다. 똑똑히 들어라. 하늘과 땅 어디를 가나 내가 없는 곳은 없다. 똑똑히 들어라.
25 예언자라는 것들이 내 이름을 팔아 예언하는 소리를 나는 다 들었다. '꿈을 꾸었다, 꿈을 꾸었다.'고 하면서 거짓말하는 것도 나는 들었다.
26 제 망상을 내 말이라고 전하는 이 거짓 예언자들이 언제까지 제 마음에 떠오른 생각을 내 말이라고 전할 것인가?
27 이 예언자라는 것들은 꿈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내 백성을 속여 내 이름을 잊게 할 속셈이다. 그 조상들도 바알을 섬기다가 내 이름을 잊지 않았더냐?
28 꿈이나 꾸는 예언자는 꿈 이야기나 하여라. 그러나 내 말을 받은 예언자는 내 말을 성실하게 전하여라. 내가 똑똑히 말한다. 검불과 밀알을 어찌 비교하겠느냐?
29 내 말은 정녕 불같이 타오른다. 망치처럼 바위라도 부순다. 똑똑히 들어라.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시편 82)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하느님께서 군왕들을 |모으|시고 *그 가운데 서시어 |재판|하신|다.
● “언제까지 너희는 불공평한 재판을 |하려|는가?*언제까지 악인에게 |편들|려는|가?
○ 약한 자와 고아를 보살펴|주-|고*없는 이와 구차한 이들의 권리를 |찾아|주-|며,
● 가난한 자와 약자들을 풀어|주어|라. *악인의 손에서 |구해|주어|라.”
○ “그러나 그들은 분별력이 없고 깨닫지도 |못하|여*어둠 속을 헤매고만 있으니 세상은 뿌리째 |흔들|린-|다.
● 나의 선고를 들어라. 너희가 비록 신이라 |말하|고*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들이라 칭|하고| 있지|만,
○ 너희는 보통 인간처럼 |죽겠|고 *여느 군주처럼 |넘어|지리|라.”
● 하느님이여, 일어나시어 온 세상을 재판|하소|서. * 만백성이 당신의 |것이|옵니|다.
◉ 영광이 |성부|와 *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 그리고 영-|원히. |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히브 11:29-12:3
29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마른 땅을 지나가듯이 홍해를 건넜습니다. 이집트 사람들도 그렇게 건너려고 했으나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30 이스라엘 사람들이 믿음으로 예리고 성을 이레 동안 돌자 그 성은 드디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31 창녀 라합은 믿음으로 정탐꾼을 자기 편처럼 도와주어 하느님을 거역하는 자들이 당하는 멸망을 같이 당하지 않았습니다.
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기드온, 바락, 삼손, 옙타, 다윗, 사무엘, 그리고 예언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다 하자면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33 그들은 믿음을 가지고 여러 나라를 정복하였고 정의를 실천하였고 약속해 주신 것을 받았고 사자의 입을 막았으며
34 맹렬한 불을 껐고 칼날을 피하였고 약했지만 강해졌고 전쟁에서 용맹을 떨쳤고 외국 군대를 물리쳤습니다.
35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돌아오는 식구들을 만난 여자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서 더 나은 생명을 누리려고 석방도 거부하고 고문을 달게 받았습니다.
36 또 어떤 이들은 조롱을 받고 채찍으로 얻어맞고 심지어는 결박을 당하여 감옥에 갇히기까지 하였습니다.
37 또 돌에 맞아 죽고 톱질을 당하고 칼에 맞아 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몸에 두르고 돌아다녔으며 가난과 고난과 학대를 겪기도 했습니다.
38 이런 사람들에게는 이 세상이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광야와 산과 동굴과 땅굴로 헤매며 다녔습니다.
39 이 사람들은 모두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약속된 것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40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더 좋은 것을 마련해 두셨기 때문에 그들은 우리를 제쳐놓고는 결코 완성에 이르지는 못하게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1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도 온갖 무거운 짐과 우리를 얽어매는 죄를 벗어버리고 우리가 달려야 할 길을 꾸준히 달려갑시다.
2 그리고 우리의 믿음의 근원이시며 완성자이신 예수만을 바라봅시다. 그분은 장차 누릴 기쁨을 생각하며 부끄러움도 상관하지 않고 십자가의 고통을 견디어내시고 지금은 하느님의 옥좌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3 죄인들에게서 이렇듯 심한 미움을 받으시고도 참아내신 그분을 생각해 보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지치거나 낙심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성 ( )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 12:49-56
49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이 불이 이미 타올랐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50 내가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 이 일을 다 겪어낼 때까지는 내 마음이 얼마나 괴로울지 모른다.
51 내가 이 세상을 평화롭게 하려고 온 줄로 아느냐? 아니다. 사실은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52 한 가정에 다섯 식구가 있다면 이제부터는 세 사람이 두 사람을 반대하고 두 사람이 세 사람을 반대하여 갈라지게 될 것이다.
53 아버지가 아들을 반대하고 아들이 아버지를 반대할 것이며 어머니가 딸을 반대하고 딸이 어머니를 반대할 것이며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반대하고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반대하여 갈라질 것이다."
54 예수께서는 군중에게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비가 오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55 또 바람이 남쪽에서 불어오면 '날씨가 몹시 덥겠다.'고 말한다. 과연 그렇다.
56 이 위선자들아, 너희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알면서도 이 시대의 뜻은 왜 알지 못하느냐?"
57 "너희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왜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
58 너를 고소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길에서 화해하도록 힘써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너를 재판관에게 끌고 갈 것이며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주고 형리는 너를 감옥에 가둘 것이다.
59 잘 들어라. 너는 마지막 한푼까지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풀려나오지 못할 것이다."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11. 설교
자리에 앉는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이영아 아셀라 부제
오늘 말씀을 문자적으로만 접근하다 보면 마치 예수님께서 분쟁을 조장하고, 불바다를 만들려는 것처럼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도리어 복음말씀을 통해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근본적인 이유를 성찰하며 접근할 수 있는 은총을 누릴 수 있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고, 둘째는 시대를 읽는 분별력과 회개에 대한 촉구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씀은 대개 “나는 의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들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루가 5:32)일 것입니다. 더불어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마태 20:28)라는 말씀도 친숙한 말씀입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 49절은 달리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는 이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이 불이 이미 타올랐다면 얼마나 좋았겠느냐?”
이 구절은 앞의 구절들과 상반된 표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구절은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이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불’에 대한 해석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즉, 어떤 이는 이 ‘불’을 ‘성령의 불’,‘진리의 불’로 해석하고, 다른 이는 ‘심판의 불’ ‘구원의 불’이라고 말합니다.
불은 어떤 이미지입니까? 불은 파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고보서 3장은 혀(말)에 대해 말할 때 작은 불이 온 산을 태우는 파괴력을 말했거니와 구약성서에서도 여러 번 하느님의 심판을 묘사할 때 ‘불’이 사용되었습니다. 즉, “나의 노여움에서 퉁겨나는 불꽃이 저 밑 황천에까지 타 들어가며, 땅을 그 소출째 삼켜버리고 멧부리까지 사르리라”(신명 32:22). 또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실 때도 불과 유황을 사용하셨습니다(루가 17:29). 이와 같이 불은 하느님의 심판, 분노에 대해 말씀하실 때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불에는 파괴, 심판의 의미만 있지 않습니다. 민수기 31장 23절 말씀 즉, “불에 타지 않을 것은 불에 넣었다 꺼내면 깨끗해지려니와”에서 알 수 있듯이 ‘정화’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도 불이 사용됩니다. 세례자 요한은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마태 3:10-11) 여기서 성령과 불은 따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죽은 영혼을 새롭게 살리는, 거룩하게 하는 불의 작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다는 것은, 심판과 구원의 이중적인 말씀으로 들립니다. 회개한 죄인들에게는 구원의 말씀이 되기도 하고, 교만한 사람들에게는 심판의 말씀이 될 수 있습니다(요한 9:39).
거듭 말씀드리거니와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생명과 구원을 주시기 위해, 평화와 소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구원의 말씀인 성령의 불을 받기 위해서 우리들은 무엇을 구해야 할까요? 바로 늘 깨어 있어야 하고, 또한 시대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는 “구름이 서쪽에 일면 소나기가 오겠구나, 남풍이 불면 심히 덥겠구나”(루가 12:54-55)라고 알 수 있는 것처럼 이런 영적이고, 신앙적인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는 눈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 전후에 배치된 말씀을 보면 앞쪽에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는 모습으로 인자를 기다려라’(루가 12:36)는 교훈으로, 뒤쪽에는 ‘시대를 분간하라’ 교훈이 연결되어 있어서 종말론적인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는 것과 성서해석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올바른 성서해석 없이, 자신의 생각을 하느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자는 예레미야가 거짓 예언자들을 책망한 말 ‘제 망상을 내 말(야훼 하느님의 말)이라고 전하는 사람’과 다름없습니다. 예레미야 예언자는 유다(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의 말과 야훼 하느님의 말씀을 구별하지 못하고 꿈 이야기나 하면서 왜곡했다고 비판합니다.(예레 23:26-29) 이것이 하느님의 진노를 사고 결국 바빌론에게 패망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다양성을 수용하면서 일치를 이루는 우리 성공회의 고유한 정신에 성령님의 뜨거운 불이 더해져서 시대를 분별하는 영안을 가지며, 시대를 이길 수 있는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말씀을 전했습니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 당진교회와 남재우 신부
일본: 오나하마 성 디모데교회와 와타베 타쿠 신부
해외: 관구 외 교회를 위하여
교회: 이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 )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는 다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고 있으며, 각 사람은 그 지체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을 희생하여 평화를 이룩하셨으니, 우리는 하느님 안에서 하나가 됩시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모든 것은 하느님께서 주신 것이기에 우리가 받은 것을 하느님께 바칩니다. 주여, 이것으로 당신의 복음을 세상에 전파하게 하소서.]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성체와 보혈을 신령한 양식으로 우리에게 먹이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몸과 하나 되게 하셨으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우리를 성령으로 도우시어 사랑 가운데 상통하며 주님께서 명하신 일을 이루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하느님의 무한하신 평화가 교우들과 함께 하시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 항상 머무르게 하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교회 광고 시간이 있으면 제 자리에 앉는다.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우리교회 소식
평화통일주일 (8/14)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주님께서는 무력이 아닌 정의와 사랑으로 주님의 나라를 이루시나이다. 아멘
교회위원회 보고
보문교회와 성남동교회의 공동 선교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공동예배, 공동 교회위원회 등) 8월부터 공동예배를 시작합니다.
이바우로 교우를 위한 특별묵주기도
폐 치료를 위해 항생제 투여중에 있는 이광우 바우로 교우를 위해 특별 묵주기도를 요청합니다. 하루 4단 이상
▮기간: 8.18(목)까지
▮묵주 주간구슬 기도문:
“주 예수 그리스도여, 이광우 바우로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교좌성당 특별 모금
▮모금기간: 7.10-8.14
▮현모금액: 650,000원
▮봉헌자: 이상엽 오재진 국충국
기도합시다.
★ 이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하느님, 이세희 성모마리아 교우를 위하여 기도합니다. 청년으로서 세상에 도전하고,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갈 때, 주님께서 지혜와 힘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게 하시고, 좋은 친구를 곁에 보내주옵소서. 신앙이 더욱 굳건하여 지게 하시고, 몸과 마음이 평화 가운데 강건하게 하소서.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폐, 항생제치료중)
김테일로나(다리통증 치료중)
엄바바라(가족과 함께 하기)
★ 교육원 수강중인 이들을 위하여
이기종(1학년)
★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나눔자립관이 잘 세워지도록
★ 성당건축 중인 대전 주교좌 교회를 위하여.
□ 지난주일 봉헌 (합계 730,000원)
(십일조) 윤성기
(감사) 이연희(정에스델의 자녀)
(주일) 오재진 이상엽 이영아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연중20주일 | 연중21주일 | 연중22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집전 | 이영아 부제 | 관할사제 | 오재진 부제 | |
제1독서 | 이기종요셉 | 김은영베로니카 | 이광우바우로 | 이사 58:9하-14 |
제2독서 | 이광우바우로 | 윤성기레나드 | 강현우아브라함 | 히브 12:18-29 |
신자기도 | 강현우아브라함 | 이기종요셉 | 김은영베로니카 | 루가 13:10-17 |
봉헌 | 장아영마르타 | 입당 259 층계 402 봉헌 416 성체 608 파송 484 | ||
반주 | 이영아 부제 |
교구소식
❑ 교구장 일정 안내
7월 19일 ~ 8월 23일 : 람베스회의 참석
❑ 대전교구 부제및 성직후보자 하계워크샵
• 일시 및 장소: 8.15일~17일/ 음성교회
• 대상: 이세희 요셉, 이영직 야고보, 이혜선 요안나
※ 해당기간 동안 교무국 업무는 전화 가능.
❑ 충북교무구 성직자 회의
• 일시 및 장소: 8. 30일 오전11시. 광혜원교회
❑ 서품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8월 25일 노기보 신부, 김경현 신부
† 주교좌성당 건축을 위한 기도
“하느님께서 지어 주소서.”
자비로우신 하느님,
주님의 지극한 사랑이 교회를 통해 증거되게 하시고, 복음이 선포되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간절히 비오니, 다시 세워질 하느님의 집이 진리가 선포되는 곳,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하는 곳, 지역을 섬기는 하느님 나라의 원형으로 사는 곳이 되게 하소서.
어머니 교회로서 맡은 본분을 잘 감당하도록 우리 모두 힘과 지혜를 모으도록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 주교좌성당 건축 후원 계좌 :
농협 355-0072-3366-03
(대한성공회 대전주교좌성당)
❑ 부대동교회 제 1기 청지기대학
• 일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 4시
• 장소: 부대동교회 분도홀
• 등록: 10강좌 합 1만원(등록비)
• 접수: 9월 11일(주)까지 접수
• 문의: 안소망 신부
(010-5274-8968, contralto@daum.net)
• 대상: 누구라도 가능(교단, 교회, 신앙 무관)
❑ 교구장 주교 해외순방일정
대전교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님께서 7월 19일 ~ 8월 23일까지 람베스회의 참석과 기타일정으로 출타합니다. 해당 기간동안 교구법규에 의거하여 성직자원 의장이신 오동균 신부님께서 교구장대리 직무를 맡아주십니다. 주교님의 일정과 안전을 위하여 기도바랍니다.
❑ 대전교구 어머니연합회에서 계획한 2022년도 하반기 행사들은 코로나19 재확산 관계로 중지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공문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