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럼 비가 오는 날은....일은 하기 싫코...이럴땐 감성 으로 밀고 가자 고요... ^^ 커피 한잔과 왠지 모를 분위 기와 소중한 추억들에 세계로...그 추억 속에는 희노애락이 있고....그 추억속에...그 추억속에...그 추억속에...
그...추억속에 보고 싶은 우리들에 우상 네버랜드에 주인.....피터팬을 만나러 추억에 시간으로 갈까요.....^^
1996년 10월 11일.
올림픽 주경기장의 스탠드 조명이 일제히 켜졌다. ' 기대하십시오! 히스토리 공연이 10분 남았습니다' 라는 맨트가
6개 국어로 방송되었다. 나는 관람석에서 일어서 무대와 스탠드를 쭉 둘러보았다. 첫날 공연과는 달리 주경기장은
이미 관중들로 꽉 찼다. 가슴이 벅찼다.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모인 공연을 나와 정태원 사장이, 아니 우리 태원예능
이 마침내 해내는구나, 라는 감회가 가슴속으로 밀려왔다. 그러나 감상에 젖을 때가 아니었다. 이어서 곧 ' 기대하십
시오! 히스토리 공연이 5분 남았습니다. 라는 맨트가 6개 국어로 나가고 마침내 주경기장의 모든 조명이 일제히 꺼
졌다. 나는 이 후의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생각나지 않는다. 다만 안전사고가 나지 않기만을 간절히 기도했다.
무장공비가 출몰한 시기라서 단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다. (중략)
아, 그런대 공연 도중에 돌발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할 수 있는 Earth Song 을 부를 때 였다.
대형 스크린에는 우리의 지구와 폐허가 된 마을,폭동, 굶주림에 지친 난민들의 모습이 나타났다. (중략)
무대에 대형 크레인이 등장한다. 마이클이 노래하며 크래인에 올라간다. 아, 그런데 그때 갑자기 한 청년이 튀어 나와
두팔을 벌리고 크레인 위로 뛰어올라간다. 순간 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다. 일어서면서 나는 무장공비를 떠올렸다.
경호원들은 경호원대로 가슴 졸였고, 나는 나대로 하늘이 셋노랗게 보였다.
그런데 정작 마이클 잭슨은 그 청년이 떨어지지 않게 허리를 꼭 부여잡고 끝까지 노래를 불렀다. 역시 마이클 잭슨
이었다.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에서 조금도 당황하지 않고 관중들을 안심시키며 노래하는 마이클 잭슨을 보는 순
간 다시 한 번 진한 감동이 내 가슴을 적셨다. (중략)
노래가 끝나고 마이클 잭슨과 그 청년은 크레인에서 무사히 내려왔다.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 등줄기에서 식
은땸이 주르르....공연이 끝난다음, 맨 앞자리에 있는 나를 발견하고 어린아이와 같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던
마이클 잭슨의 얼굴을 생생히 기억한다. 공연 도중에 무직 비디오에서 나오던 가족들의 모습을 대하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던 마이클 잭슨, - 이 부분을 평론가들은 연출이라고 하지만, 비록 연출일지언정 그것은 틀림없는
마이클 잭슨의 당시 심정이었을 것이다 - 그렇게 해맑은 미소를 간직한 우리의 피터팬들 공연 반대자들에게
보여주지 못한 게 못내 안타깝다..........
이글을 읽으며 히스토리 공연을 다시 보았다.... 이 글쓴이 심정으로....감동은 두배 곱하기 무한대....
그리고 청년이 어찌나 부럽던지...힘차게 감싸 안아주던 마이클 잭슨님에 부드러운 팔......아...정말이지...
박식 하다고 생각되는 평론가들은 지식만 있고 감정은 없는 걱 까???? 왜 솔 직 하 지 않지???
재미있게 읽으 셨어요....다음엔 마이클님에 안토노브 화물기 일 이 랍 니 당.......마이클 잭슨님에 사랑 가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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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욕 먹어도 행복 하죠..^^ 근데 그때는 무장공비라 하니...ㅋㅋ
저도 이 영상 찾아 보고 너무 감동 했습니다. 마이클잭슨의 놀라운 순발력과 대인배 같은 마음..ㅠ 그 청년의 용기가 너무 부럽더군요..마이클 완전 감동.ㅠㅠ
그 청년에 행동을 보면 크레인이 자기를 태우러 온듯 .... ㅠ.ㅠ
그저 부러울뿐..앞자리에ㅓ 눈도 마주쳐보고..와..정말 얼마나 좋았을까..
눈빛 만으로도 부러운데....ㅠㅠ 그 이상이면 쓰러지죠....
저도 그 청년이 부러워요...콘써트 중간쯤인가? 다른노래 부를때 무대올라가서 마이클 껴안던 그 여자분도 진짜 부럽네요 아~아아~ㅠㅠ
청년 보다는 그 여자분이 훨씬 더더더더 부럽죠....@@^^
저도 그때 공연에 갔었는데 어느날 갔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아무래도 그날은 아닌가 봐요. 그때는 정말 아무 생각없이 간거였는데 지금 너무나 후회됩니다. 하나하나 마음 속에 담아가지고 오고 어떻게든 마이클을 가까이서 보고 오는건데.......
참 묘하죠 ㅠㅠ 중요 할뗀 그 중요가 중요 하지않코 정작 중요 하지않은건.... 왜???집착 하게 되는지...참 묘해요...ㅠㅠ 맘이 짠 합니다^^...
저도 그거보고 무지감동받았답니다.노래를 열창하면서,떨어질까 꼬~옥감싸않은팔....그모습이넘넘 아름다워서 울었었는데...지금은그분생각만하면 눈물이나네요. 글올려주셔서감사합니다.그때를생각하며 그분을회상하게되어 행복합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가지고 계셔서 행복 하시겠어요,,,, 세월이 흐를수록 그 추억은 더욱 소중함을 더 할것입니다....고맙습니다
그당시 뉴스 볼때는 저 미친인간이 왜 쇼를 방해하고 그래 하면서 무척 화냈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