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2001년)형 메다디를 만나서 알게된 져스터스가
천안에서 성민대학교를 다니고 그곳에서 서울에 있는 신학교 석사 과정을 마쳤는데
대전옆 신탄진으로 이사를 갔단다
유란희라고 영어 과외 선생이 항상 챙겨주더니 아이도 하나 생겼고
처음(2003년쯤) 만날때 어찌나 피부가 까만지 ~~오~~악수할때 손톱만 하얗고 이빨만 하얗던 ~~ㅎ
둔산동에서 갈마동으로 여기저기 일정을 마치고
저녁 시간에 란희랑 져스랑 나랑 세명의 오붓한 시간
한국사람 유란희는 40대 초반 으로 정말 열심히 까만나라 사람들을 돕는다
그들이 영어를 잘 가르쳐서 학교 생활 할수 있는 용돈을
벌어 보게 소개 하는데 져스터스는 이번에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에서 공부하다가 우간다 잠시 들어가서
결혼한 아내를 데리고 나왔는데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의 모든 물품은 유란희가 여기저기 아이 키우던 집에서 모든 필요물을
수집해서 우간다로 보내 주었다는데 그쪽 부모들은 한국에서
아기용품 들어온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고
이젠 한국에 아이랑 나와야 하는데 신탄진에 집을 얻은것도 란희가
애를 쓴 결과이고 집안의 침대부터 옷가지 이불 그릇 모든 생활용품도
이사람 저사람에게 얻어서 채워 주었다는데 아주 정갈하고 단정하게
집안을 메우고 있었다
닭백숙에 몇가지 반찬을 놓고 대화는 장장 몇시간을 하고
12시반이 넘어서 헤어져 나오니 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
돌아오는 발걸음이 참 가볍고 운전하는 마음도 신나고
안성 휴게소에 들려 차한잔 하면서 돌아보니 국경이 따로 없고 만남의 축복은
어디서던 붙여주시기만 하면 이루어 지는가부다~~싶다
주로 영적 대화를 많이 하다보니 시간이 어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행복햇던것 같다
져스터스는 아주 까아만 피부를 가지고 있지만 그의 영혼은 누구보다 맑고
깨끗하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맞다라는 마음과, 함께 하신다는 것도 보게 하시고
생명이 있기에 많은 사람을 만나면 묶어두시는것도 보게 하신다
처음에 그를 보면 아이들이 영어 배우기를
꺼리게 되지만 한번 대화하고 같이 놀아보면 다시 찾게 되는 사람
선한 눈을 가지고 있다~~
존 앙골리오 목사도 50이 다 되었지만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일한 삯도 몇달씩 못받고 생활 하고 케냐에서는 아이들이 명문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혼자 살기도 어려운 중에 자녀들까지
학비를 다 보내 준다고 ~~~지난번 일한 삯을 못 받아서
케냐에 들어가지도 못했는데 ~~우리 나라 경제도 어렵다보니 외국인들이 더 많은
고통속에 있는것 같다
그리해도 은혜로 잘사는것 보고 하나님이 계시구나 생각한 유란희는 교회를 다니게 되었다고
이제 다닌지는 2년 밖에 안되지만 누구보다 체험도 주시고 은혜도 주신편이라고 한다~~~ㅎ
첫댓글 사랑한다, 숙기야,,,,,
소홍아 고마워~~나두야~~ㅎ
사랑이많은 사람의눈엔 사랑만보이거든 숙기눈에도 큰사랑이 들어있구나~
명화야~~네집에서 기도하면 기도하는 집이구나 생각이 들어~~
편안하고 은혜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