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힘든일은 능력있는자의 몫"이다 라는 말이 새삼 생각난다 매월 산행때마다 인원 확보가 쉽지않아 애태우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새로운 임원진에서 산악회 운영을 위해 일 하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지난날 소흘했던 직책에 대한 회한을 느끼며 바쁜일정도 하루를 미루고 파란 산악회 동참 8시 50분경 서진주 톨게이트를 지날때 인원은 만차는 아니지만 제법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 섬진강 휴게소에 잠깐 쉰뒤 곧장 보성오봉산을 향해 잘도 달린다 차창밖 스치는 풍광들은 시내 안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자연의 변화모습과 보기가 쉽지않은데 세월의 빠름을 실감한다 누렇게 익은 보리이삭이며 일찍 모내기를 해놓은 논들시골에는 사람의 흔적을 보기가 쉽지않은데 언제 저 많은 일들을 해 놨을까 절대빈곤의 시대를 살아온 우리네들에겐 엄청난 풍요와 호화로움에 스스로 지난날들을 회상해보면서 10시 50분경 산행 들머리에 도착 1진과 2진으로 나뉘어 우린 용추폭포쪽으로 약20여분 올랐을까 힘들여 쌓아놓은 돌탑 사이로 폭포 이정표 그런데 엄청 가물었던 탓일까 바짝 말라버린 폭포의 초라한 모습을 보면서 그런대로 인증샷 다시 약 700m의 거리에 있는 오봉산 정상을 향해 진격 12시 45분경 칼바위를 지나 적당한 장소에서 점심 여러분들의 반찬은 과히 진수성찬 산속에서 낙지며 전복 삼치등생선과 갖가지 담근주등 어른들의 소풍잔치 조심스레 하산길 오후2시 10분경 하산완료 시간이 여유가 생긴지라 이웃 보성 녹차단지입구 봇재에서 하산주 은근히 흥이돋아날 무렵 3시50분경 귀가길 높진 않지만 우리시니어 들이 산행하기엔 적당한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