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산에 오른 사람들
히12:18-29
서 론
1.이제 가을이 되었다.여름에는 물과 강과 바다가 인기절정 이었다면 가을은
산이 대접받는 귀중한 시기라고 말할수 있겠다.
2.산이 있어 산을 오르고 산이 좋아 산에 올라왔다는 등산가들의 말처럼 등
산은 좋은 운동이다.할수만 있다면 우리 모두다 등산을 즐겨야 하겠다.
3.신앙도 일종의 등산이다.인생자체가 바로 등산이다.우리에게는 올라야할
산이 있다.아무 산이나 모조건 올라가서는 안된다.
4.그리스도인이 올라야할 산이 바로 "시온산"이다.다시 말하자면 은혜의 산
이다.성경에는 두 개의 큰 산이 있다.모세가 올랐던 시내산과 다윗으로 이어지는
약속의 산 시온산이 있다.
I.시온산에 오른 사람에게는 걱정이 필요없다(18-24).
A.시내산은 공포가 가득한 산이다(18-21).
1.모세는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았다(출19장).
2.성경은 말하기를"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실 때
그들이 겪은 공포와 타오르는 불과 검은 구름과 어둠과 폭풍을 당할까 걱정할 필
요가 없습니다.물론 그때 그자리에서는 우렁찬 나팔 소리가 울려오고 하나님의
음성이 너무도 크게 들려왔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만 말씀하여 주십사고
엎드려서 빌었습니다.그들은 비록 짐승일지라도 이 산에 닿는 것은 모두 죽임을
당하리라 고 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너무도 두려워서 뒷걸음질 쳤습니다.모세마저
도 이 광경을 보고 공포에 떨었던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3.저자는 시내산을 생생하고 감정에 호소하는 용어로 묘사하였다.왜 그랬을
까?"너희는 이 산에 이르지 아니하였다.그러니 놀라서 뛰어가지 말아라.달려가고
있는 너희는 지금 안심할 산에 이르지 못했다"
B.시온산은 은혜의 산이다(22-24).
1.시온산은 바라보는 자들에게 마음의 안정을 준다.그리고 우리의 두려운 가
슴을 가라앉게 해 주면서 우리를 안전하게 달리도록 해준다.
2."그러나 여러분은 이미 시온산에 와 있습니다.이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하늘의 예루살렘이며,수많은 천사들이 즐겁게 모이는 곳입니다.또 이곳은
하늘에 등록된 사람들의 교회입니다.여러분은 모든 민족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앞
에 와 있으며 하늘에서 구원받고 이미 완전해진 사람들의 영혼 앞에 와 있습니다.
여러분은 새 계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앞에 와 있으며 아벨의 피처럼 복수를 부르
짖는 피가 아니라,은혜로 용서하시는 속죄의 피 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3.중생한 성도는 만민의 심판자를 얼굴을 맞대고 보게 되었다.어떻게 이것이
가능해 졌을까?그것은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되어졌다.
4.더이상 "너희는 ...할지어다"라든지 "너희는... 하지 말지어다"와 같은 율
법조항이 아니다.우리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아들 안에 있기 때문에 이제 새 언약
아래에 있는 것이다.
5.지금 우리는 의로운 아벨의 피보다 더 나은 피로 뿌려진 그 곳에 와 있다.
우리는 지금 은혜의 산에 와 있다.
II.시온산에 오른 사람들은 순종하는 사람들이다(25-27).
A.거역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1."그러므로 여러분은 여러분에게 말씀하시는 분에게 순종하십시오.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말을 듣지 않아 형벌을 받았습니다.그렇다면 만일 하늘에서 우
리에게 이르시는 분의 말씀을 거역한다면 얼마나 더 무서운 형벌이 우리에게 내
리겠습니까?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온 땅을 뒤흔들었습니다.그리고 이 다음
번에는 내가 땅뿐아니라 하늘 까지도 뒤흔들겠다 고 말씀하셨습니다.견고한 토대
외에는 다 흔들어 버려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것만을 남기시겠다는 뜻입니다."
2.우리에게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때문에 어떤 것들을 마음대로 바꾸려
고 하는 습관이 있다.하나님이 주셨던 율법이 치워진 자리에 자신의 생각과 습관
을 규칙으로 만들려는 경향이 있다.그래서 우리에게는 경고가 필요하다.
3.우리는 어떠한 경우도 하나님의 기준을 인간의 기준으로 낮춰서는 안된다.
아무리 하나님의 은혜 언약이 새로운 것이라고 해도 하나님의 성품은 변함이 없
다.다시 말해서 은혜라고 해서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아도 된다는 허락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우리에게 순종의 책임은 여전하다.
B.순종은 자녀의 권리다.
1.아버지는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한다.이것은 가장 아름다
운 그림이요,예술품이다.
2.돈받고 일하는 사람은 순종이 아니다.댓가를 위한 투자일 뿐이다.
3.순종하지 않겠다는 것은 거역이다.거역은 불순종이요,불순종은 사탄의 특
성이다.아직도 사탄의 특성이 내게 있다면 리 버려야 한다.
III.시온산에 오른 사람들은 감사하는 사람들이다(28-29).
A.우리는 가장 귀한 것을 받았다.
1."우리는 아무도 흔들수 없는 나라를 받게 되었으니 감사를 드립시다.그리
고 경건과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겨서 기쁘게 해드리십시다.우리 하나
님은 태워 버리는 불이시기 때문입니다."
2.개역성경의 은혜로 번역된 헬라어는 "은혜"라기 보다는 "감사함"이다.여기
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는 개념은 우리가 은혜를 인식하고 깨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B.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다.
1.우리가 받은바 은혜를 감사하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는 모든 은혜를 잃어버
리고 만다.
2.하나님은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에덴에서 내 쫓으셨다.그 이유는 "생명나
무의 실과"를 따먹게 될까봐 였다.생명나무의 실과가 아까워서가 아니라 더 큰
불행을 예방하기 위해서 였다.
3.은혜를 간직하는 비결은 오직"감사"뿐이다.그러나 감사하지 못한다면 그것
은 마치 영의 생명을 상실한 아담이 생명과를 따먹고 영생하는 고통과 같은 비극
이다.그것은 오히려 재앙이다.
결 론
1.히브리서 12장의 목적은 "마라톤"이다.달리기 경주다.지금 우리는 모두 정
신없이 달리고 있다.온통 정신을 잃은 사람들 뿐이다.무엇을 위해 달리는지를 모
르고 그냥 무조건 달릴 뿐이다.
2.그런데 우리의 경주는 "은혜의 경주"다.성공의 경주가 아니다.물질만능의
경주가 아니다.교회성장을 위한 경주도 아니다.어직 "은혜의 경주"다.
3.시내산과 시온산이 있다.지금 나는 어느 산을 향하여 달리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