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리그 종합]동북고, 개성고에 3-1 역전승..상위권 도약 발판 마련 | |
▲23일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동북고 선수들이 개성고와의 14라운드 경기에 들어가기에 앞 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FC서울 6월23일 토요일 16시 부산 개성고에서 열린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14라운드에서 동북고(이하 서울)가 개성고(이하 부산)를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둬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동북고는 6승4무4패로 승점 23점이 되었고, 2연승을 달리며 매탄고와 영생고, 서귀포고에 이어 4위로 뒤를 바짝 따라 붙었다.
전반 초반에는 개성고가 경기를 리더 했다. 그런 결과 전반 12분 곽민경이 세트피스상황에서 헤딩골로 연결시키며 1-0으로 앞 서 나갔다. 이후 동북고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심제혁, 박승렬, 황신영 등 공격수들이 적극적인 돌파와 슛을 시도 했지만 좀처럼 골문이 열리지 않았다.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한 동북고는 전반 37분 황신영의 크로스를 박승렬이 집중력을 발휘해 헤딩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1-1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반과 다르게 황신영,심제혁이 운동장을 넓게 쓰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오른쪽 사이드 공간이 많아진 황신영은 과감히 중앙돌파를 했고' 공간침투를 하던 황현수에게 패스를 했고' 황현수가 침착하게 역전 골을 성공 시켰다.
역전에 성공하며 동북고 선수들은 자신감이 생겼고, 좀 더 여유 있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개성고가 다시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동북고의 든든한 맏형인 오준혁, 최봉원이 개성고의 공격을 번번이 차단했다. 후반 26분엔 박승렬이 개인돌파를 통한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개성고의 의지를 꺾었다. 게임을 압도한 동북고는 1학년인 이영찬, 박성우와 2학년 골키퍼 김철호를 투입시키며 경험을 쌓게 했다.
경기 후 미래기획단의 최순호 단장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동북고는 30일 16시에 구리챔피언스파크에서 용운고(이하 상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용운고는 현재 B조 8위로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동북고에겐 3연승의 기회이다. 인터리그의 마지막 경기인 용운고전을 이겨 A조 상위권에 진입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2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 서귀포고가 23일 상주국민체육센터에서 B조 최하위 용운고를 맞아 3-1로 승리를 거두며 상위권으로 올라 갈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에 나서고 있는 서귀포고 선수들 ⓒ 싸커갤러리 박 종 훈 기자
방찬준-김건일 각각 2골 승리 견인
진주모덕경기장에서 진행된 A조 선두 매탄고(이하 수원)와 진주고(이하 경남)의 경기는 방찬준의 물오른 기량이 멈추지 않으면서 이날도 2골을 몰아쳐 김건일이 2골을 보테 4-1 대승을 거뒀다. 권창훈은 2도움으로 팀 승리를 도왔고, 방찬준은 18골로 2위 황수민(영생고 14골)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득점선두를 여유 있게 유지했다. 매탄고(10승3무2패 승점33)는 2위 영생고(이하 전북)와 승점 5점 차이를 유지했다. 진주고(5승4무6패 승점19)는 이날 패배로 6위에 랭크되면서 왕중왕전 본선진출이 점점 더 멀어져 갔다.
현풍고 김규민, 2골 1도움 맹활약 승점 3점 선사 현풍고운동장에서 속개된 현풍고(이하 대구)와 충남기계공고(이하 대전)의 경기는 총 7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현풍고가 4-3으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한승욱의 선제골로 앞 서 나간 현풍고는 곧바로 최승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득점 3위 김규민(13골)이 곧바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전반전 2-1로 앞 선 가운데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또 다시 후반 5분 최승주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현풍고, 하지만 후반 11분 김규민이 한승욱에게 절묘한 어시스트가 전달되며 또 다시 달아났다. 이후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이 전개되면서 후반 42분 충남기계공고 장수민이 천금 같은 동점골로 경기균형을 잡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기종료 1분을 남기고 후반 44분 김규민이 피날레 골을 장식하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김규민은 이날 2골 1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대건고, 정찬 후반 44분 교체투입 추가시간 1분 쐐기골 작렬 원정경기에 나선 대건고(이하 인천)는 홈팀 현대고(이하 울산)에 2-0 완승을 거둬 승리를 자축했다. 팽팽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 0-0 무승부를 기록한 대건고는 후반 들어 진열을 정비하며 현대고 문전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좀처럼 현대고 문전을 공략하지 못하다 후반 30분 이준용이 마침내 선제골을 뽑아냈고, 후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이준용과 교체 투입된 정찬이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벤치에 보답했다. 대건고(5승5무3패 승점20)는 서귀포고와 동북고에 이어 5위에 랭크되며 승점 3점 안팎을 유지해 반전의 기회를 잡았고, 현대고(6승3무6패 승점21)는 이날 승리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며 상위권진입을 바랬으나 결국 패배를 자초하며 5위에 머물렀다.
용운고 무승행진 이어 챌린지리그 높은 벽 실감
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용운고(이하 상주)와 서귀포고(이하 제주)의 경기는 김규민-이관표-박주성의 릴레이 골이 터진 서귀포고가 정의훈이 1골을 만회한 용운고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서귀포고(8승5패 승점24)는 2위 영생고에 승점 4점 뒤진 3위를 질주하면서 호시탐탐 상위권을 넘보게 됐고, 올 시즌부터 리그에 참가한 용운고(1무13패 승점1)는 이날도 패배의 아픔을 안고 리그무승으로 챌린지리그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광양제철고 박범희 결승골 B조 선두유지
송죽구장에서 진행된 광양제철고(이하 전남)와 풍생고(이하 성남)의 경기는 광양제철고가 후반 22분 박범희의 선제골을 결승골로 이어가며 1-0으로 신승했다. 광양제철고(8승3무4패 승점27)는 2위 포철공고에 승점 1점 앞 선 가운데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고, 풍생고(4승1무8패 승점13)는 중위권과의 승점차이가 벌어지면서 왕중왕전 본선진출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영생고 전반전 승부수 띄우며 승리자축
포철중학교에서 열린 A-B조 2위 팀들끼리 맞붙은 영생고(이하 전북)와 포철공고(이하 포항)의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긴장감을 더했다. 그런 가운데 전반전 홈팀 포철공고를 앞도하며 경기를 리드한 영생고가 전반 23분 김영도가 선제골을 낚아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전반 38분 박찬울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전반전 일격을 당한 포철공고는 후반 들어 진열을 정비해 추격을 가하며 반격을 펼쳤으나 결국 후반 44분 강기훈이 만회골을 뽑아내는데 만족하며 2-1로 무릎을 꿇었다. 영생고(8승4무2패 승점28)는 매탄고에 이어 여전히 2위를 유지했고, 포철공고는 이날 승리로 B조 1위 자리 탈환 계획이 물거품이 되면서 2위를 유지하는데 만족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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