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9 월요일
타악기수업 16:00~17:30
오늘 성*이는 좀 늦나봅니다. 셋이서 먼저 수업을 시작합니다. 먼저 '민족의 혼' 을 연주해보기로 합니다.
선생님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서 노래도 부르며 연주하는데 제목처럼 경건한 느낌의 곡이네요. 입으로 박자를 맞추니 자기 파트에 제때 딱딱 들어갑니다.
도*이 담당의 리듬은 어려워서 직접 시범도 보여주셨어요. 하*이는 중간에 스틱을 놓친건 줄 알았는데 격정적으로 던진거라고 하네요?
리듬이 워낙 복잡해서 천천히 다시 정리해서 연주해봅니다. 양쪽 스틱을 빠르면서도 부드럽게 치는 것이 쉽지 않네요.
다음 곡은 '하얀 손수건'입니다. 어려운 곡인지 다른 곡을 하고싶어하네요. 준*가 자신의 파트가 비는 부분에서 열심히 박자를 외쳐줘서 순조롭게 진행됩니다. 들어보니 좀 단조로운 곡이라 아이들의 반응이 미지근했나봐요.
이어서 Groovin' down cool street 입니다.
멜로디는 그루브 하지만 박자가 쉬워서 하*이는 성*이 몫까지 연주해주네요.
영상을 보며 손으로 툭툭 연주하는 모습도 시크하고 멋집니다. 선생님도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슈렉 삽입곡 Accidentally in love 를 연주합니다. 성*이 대신 선생님께서 대북 자리에 앉으셨는데 기대되네요. 소리가 왠지 더 웅장하게 들립니다.
연주하시느라 중간중간 틀리는 부분 수정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도 월요병 날려주는 속이 뻥 뚫리는 연주 잘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