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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고령화되면서 만성 신부전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신부전증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특징적인 증상이 거품뇨다.
거품뇨는 신장에서 걸러내지 못한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만성신부전증 진료인원은 2016년 19만 1045명에서 2020년 25만 9694명으로
35.9%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로 나타났다.
만성신부전증은 노화 외에 당뇨,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진행이 주요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 노년 인구가 증가하고,
65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만성신부전증 환자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왜 생길까
만성신부전증은 당뇨병과 고혈압, 비만, 흡연, 50세 이상의 고령, 다낭성신증 및 만성 사구체신염, 반복되는 신장 감염,
신장절제술의 과거력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의 만성신부전증의 주요 원인은 당뇨,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순이며, 당뇨환자의 경우 약 40%에서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이 될 수 있다.
◇증상은
만성신부전증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없어 병을 인지하기가 매우 어렵다.
자각 증상이 생겨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은 후에는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박경숙 교수는 "만성신부전증의 특징적인 증상을 꼽기는 어렵지만,
① 소변색이 변할 경우,
② 소변보는 횟수의 변화가 생기는 경우,
③ 간헐적인 옆구리 통증이 있는 경우,
④ 전신부종 발생 후 호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반복된다면, 신장내과 진찰을 권한다"고 말했다.
첫째,
소변에 거품이 보이거나, 소변에 많은 양의 단백이 보이면 신장병이 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하는 소견으로,
거품뇨로 보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혈뇨가 보인다면 방광염 등의 요로감염, 요로결석, 종양, 사구체신염 등의
만성 신부전의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시간 내의 신장내과 진료를 권고한다.
둘째,
갑자기 소변보는 횟수가 증가하거나 야간뇨가 있을 때, 여자의 경우 방광염, 남자의 경우 전립선질환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진행된 만성신부전의 경우에도 야간뇨 및 빈뇨를 보일 수 있어 신기능의 확인이 필요하다.
셋째,
간헐적인 옆구리 통증은 신장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증상은 아니다. 다만, 만성신부전증의 위험요인인
신장 혹은 요로의 염증, 신장 결석, 신장동맥 또는 정맥의 폐쇄, 종양 등과 연관 있을 수 있다.
넷째,
전신적으로 붓는 경우라면 신장, 심장, 간, 갑상선 질환 및 복용 약제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체 일측의 부종의 원인으로는 혈액/림프관 순환 장애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전신부종의 정도가 심하고, 지속된다면 신장 기능의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예방은
당뇨, 고혈압, 비만, 흡연으로 만성신부전증의 위험이 증가하는 만큼 저염 및 규칙적 식사, 주 3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 금연, 절주의 생활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미 만성신부전증의 발생원인 인자(당뇨, 고혈압, 만성사구체신염)
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신장 기능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신장 건강관리를 위한 첫걸음이다.
발생원인 질환이 없다 하더라도, 위에 열거한 증상이 발생했을 경우 적극적인 신장내과 진료를 통해 신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한편, 만성신부전증이 진행돼 잔여 신기능이 10% 미만인 경우 약물치료만으로는 안된다. 이 경우에는
신대체요법(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을 해야만 한다.
명인이 운영하는 맛집 4
‘명인’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공주와 안동, 담양, 서울의 맛집 네 곳을 소개한다. |
김정순명인의집 - 김정순 안동잉어찜 명인 / 안동
안동에서 가장 유명한 민물요리 전문점 김정순명인의집. 3대째 가업을 이어 오고 있는 민물요리 전문점으로 대한명인회에서안동잉어찜 명인으로 선정된 김정순 명인이 직접 만든 잉어찜과 메기찜, 메기매운탕, 쏘가리매운탕 등 다양한 민물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낙동강 상류 청정지역의 민물고기로 만든 매운탕과 찜 요리를 메인으로 주문한 후 돌솥밥과 빙어조림, 빙어튀김을 함께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어린 시절 강가에서 갓잡은 민물고기를 바로 튀게 먹던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기도 좋은 곳.
명인밥상 - 손승달 대한민국조리명인 / 서울
대한민국한식협회에서 지정한 대한민국조리명인으로 선정된 손승달 명인이 이끄는 명인밥상.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곳으로 자극적인 맛의 한정식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에 집중한다는 철학으로 엄선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마른 나물과 숙채, 조림, 젓갈 등으로 구성된 12찬과 함께 돌솥밥, 된장국을 더한 푸짐한 한 상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생선구이나 제육볶음, 간장게장, 전복갈비찜을 추가해 즐길 수 있고 영양죽, 샐러드, 잡채로 시작해 명품 육전, 메로된장구이, 백합 지리탕, 장어구이, 전복찜까지 푸짐한 구성을 자랑하는 코스 요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황금보리술, 유산균 막걸리, 고구마 증류 소주부터 와인까지 한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다양한 종류의 주류도 준비되어 있다.
원진노기순청국장숯불갈비 - 노기순 전통장류 명인 / 공주
충남 공주시 백제 공산성 앞에 위치한 원진노기순청국장숯불갈비. 한국조리협회에서 전통장류 명인으로 선정된 노기순 명인이 운영하는 곳으로 국산 콩으로 담근 구수한 청국장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공주산 백태를 내림 된장과 함께 5일 정도 띄워 만든 담백한 청국장과 함께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로 만든 12첩 반상과 특제 사골 육수와 해물 육수 그리고 2년 된 묵은지를 사용해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적고 깔끔한 맛으로 청국장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고 여기에 한우 물회와 숯불갈비, 양념게장을 추가해 먹으면 완벽하다. 한식대첩 시즌4의 충남대표로 참여한 노기순 명인이 담근 장을 맛보고 싶다면 원진노기순청국장숯불갈비로 향해보자.
절라도 - 김효숙 오리떡갈비 명인 / 담양
전라도 향토 음식오리떡갈비 명인의 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절라도. 전남 담양에 위치한 곳으로 오리떡갈비와 김치명인으로 선정된 김효숙 명인이 운영하고 있다. 김효숙 명인은 한식대첩2에서 전남팀으로 준우승을 차지한 이력 또한 가지고 있다. 전라도 한정식답게 떡갈비정식을 주문하면 나물부터 잡채, 메밀 전병, 직접 담근 된장과 김치, 명이나물과 홍어, 고등어구이와 된장국, 간장게장까지 포함한 정말 푸짐한 구성이 상을 가득 채운다. 떡갈비는 달지 않고 육향이 진하게 풍기는데 한번 맛보면 그 매력에 담양을 다시 찾게 된다고. 담양의 관광 명소 ‘소새원’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함께 묶어 다녀오는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먹는 달걀 반숙.. 102세 철학자의 식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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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세 철학자 김형석(1920년생) 연세대 명예교수는 언론 인터뷰 때 마다 ‘장수 비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 때마다 그는 아침 식단으로 ‘달걀 반숙’을 언급한다. 오랫동안 먹고 있는 아침 음식 중의 하나다.
102세 철학자의 ‘건강 비결’은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다.
김형석 교수의 식단을 일반화해 장수의 필수식품으로 단정할 순 없다. 다만 참고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 달걀 반숙에 샐러드… 토스트나 찐 감자
김형석 교수는 단순한 장수인이 아니다. 102세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한다.
특히 두뇌를 많이 써야 하는 언론사 기고문, 책 집필 등으로 하루 24시간을 바쁘게 보낸다.
그의 아침 식단은 오랫동안 같은 메뉴를 유지하고 있다.
우유와 호박죽 각 반 잔씩을 마시고 계란 반숙에 샐러드를 곁들여 먹는다.
토스트나 찐 감자 등 탄수화물 음식도 추가한다. 점심이나 저녁은 생선이나 고기 위주로 먹는다.
◆ 뇌 건강에 좋은 레시틴… 반숙으로 먹을 때 흡수율 높다
달걀을 ‘완전식품’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각종 영양소를 대부분 갖춘 식품이라는 말이다.
달걀에는 근육 유지에 좋은 질 좋은 단백질 뿐 아니라 뇌 건강에 좋은 레시틴(Lecithin)이 식품들 중에서 가장 많다.
레시틴의 흡수율은 반숙으로 먹을 때 가장 좋다.
사람의 뇌는 수분을 제외한 성분 중 30%가 레시틴이다.
기억의 저장과 회생에 필요한 신경신호를 전달하는데 꼭 필요한 성분이다.
달걀을 먹으면 기억력을 좋게 하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 하루 1~2개 달걀이 좋은 이유… 콜레스테롤 걱정 없다
식품안전정보원(식약처)에 따르면 달걀의 레시틴은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분해한다.
이를 에너지로 바꿔주어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다.
혈액의 콜레스테롤은 음식 뿐 아니라 간에서 자연 생성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음식으로 콜레스테롤을 전혀 섭취하지 않으면 오히려 간을 통해 더 많은 콜레스테롤을 만들어낸다.
하루에 1~2개의 달걀을 먹는 것은 콜레스테롤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달걀에 없는 비타민 C, 샐러드로 섭취…탄수화물이 꼭 필요한 이유
달걀은 질 좋은 단백질을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비타민 C가 없다.
비타민 C는 면역력을 키우고 몸의 산화(손상, 노화)를 늦추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
비타민 C는 채소, 과일에 많은데 김형석 교수는 샐러드로 섭취하고 있다.
토스트나 찐 감자 등 탄수화물 음식을 먹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와 두뇌 활동을 위해서는 탄수화물도 섭취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 중 포도당은 김 교수처럼 집필 활동을 하거나 뇌를 많이 쓰는 수험생,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하다.
◆ 건강수명의 비결… 건강식 + 적절한 신체활동
김형석 교수의 식단은 ‘건강식’이다. 우유는 칼슘과 단백질 보충에 좋다.
우유가 내키지 않는 사람은 두유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아침, 저녁에는 생선과 고기를 먹는 것도 주목된다.
근육 유지(고기)와 혈관 건강을 위해서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생선을 먹는 게 좋다.
김 교수는 아침 6시쯤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다.
코로나 발생 이전까진 외부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다.
집이 단독주택이어서 하루에도 몇 번씩 1~2층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체 근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된다. 102세 건강수명(건강하게 장수)의 비결은 유전자의 힘뿐만 아니라
음식과 적절한 신체활동이 잘 어우러진 결과인 것 같다.
유채꽃 피는 제주로 떠나볼까
제주에서 만난 가장 아름다운 봄
유채꽃 피는 제주로 떠나볼까🚕
📍 제주 녹산로 유채꽃길
📸 𝐏𝐡𝐨𝐭𝐨 𝐛𝐲. Instagram @daily_kdi
📸 𝐂𝐚𝐦𝐞𝐫𝐚. 𝐄𝐎𝐒 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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