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강원도 속초로 늦은 휴가왔어요. 속초중앙시장 둘러 보다가 그동안 익히 듣기만 하고 올때마다 줄이 길어서 지나쳐 버렸던 술빵 구입에 도전했어요. 정말 40분 줄 서서 산 술빵 이어요. 줄이 건물을 돌아서 다시 와야하는데 오늘은 그나마 짧은거라네요. 맛이 기대 이상이어서 역시 유명세를 치룰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드러우면서 폭신하고 구수하고 군데군데 박힌 강낭콩과 완두콩의 달콤함이 어우러져서 사르르 녹아 내리네요. 아직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시장에 한가득 북적북적 활력을 주어서 좋았어요.
첫댓글 우리 딸래미 사와서 냉동 시켜놓고 맛나게 먹었는데 1인당 많이 안판다고 하니 ...
요즘 1인당 3개에요.
제한이 있어서 그나마 구입 가능 한거지요~~^^
다음날 먹으면 더욱 맛있는 빵이지요
오모나~~
중앙시장에 이런집이 있었나요?
담엔 필히 가봐야즁~~~~
굳정보 땡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