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빠져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보니,
요즘은 하나의 보험으로 다(?) 보장해준다는 설명이 고객들의 가슴에 와닿는가 봅니다.
제가 이일을 하기전에 손해보험사에서 찾아오신 울 어무니 친구분의 설명을 듣고,
저도 냉큼 가입했었는데 아직도 이러한 상품을 원하는 고객분들이 계시더군요..
(참고루 저는 제가 이일을 하면서 제 증권을 좀 손(?)봤습니다..ㅡㅜ)
생명을 보장해주는것이 아닌, 일상생활의 손해를 보장해주는 손해보험사에서
사망보장금까지 다 준비했으니 이거 하나면 된다는 설계사의 단언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아찔한 감언이설이 아닐수 없겠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던 본래의 역할이 있음을 우리는 가끔 잊고사는가봅니다.
엄마는 엄마의 역할이 있고, 아빠는 아빠의 역할이 있듯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의 역할은 비슷한듯 하지만 , 결국은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각자 엄마와 아빠가 아이에게 해주는 역할이 같은듯하면서 다르듯,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도 소비자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영역이 같은듯 하면서 다릅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이해하시기 더 쉬울거라고 생각되네요..
우리가 보험사에서 사망보장금을 준비하는 이유는,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미래의 사고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사망보장금이란, 내가 받는것이 아닌
나의 가족에게 남겨지는 유산과 같기때문에
나의 존재가 사라진다면? 이라는 생각을 했을때
가슴을 쓸어오는 먹먹한 심정과 함께 현실이 떠오르며
혹시, 모르니까 내가 무언갈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도록 만들죠,,
하지만, 어떤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듯 어떠한 이유로 내가 사망할지는 아무도 알수없습니다.
단순한 수술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의료사고로 연결되어 갑작스럽게 세상을 뜰수도 있고,
단순히 귀가하는길에 , 어떤 나쁜사람에게 너무 억울하게도 눈을 감아버릴수도 있죠.
혹은, 건강한 신체를 가진 남성 혹은 여성이 갑작스럽게 돌연사 하는경우도 있는데
이럴경우, 손해보험사에서는 상해사망과 질병사망만을 보장하기때문에 보장금을 선뜻 내어놓지 않을겁니다.
이 과정에서 유족들은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쓰라린 상처를 소금으로 절이는 고통을 느껴야겠죠,,
연필은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쓸때 사용할수있지만, 눈썹을 그릴때 사용하기에는 부족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본래 보장범위를 이해하고 준비해야지만
소비자가 보험을 미워하는일은 없을것입니다.
보험은 어렵고 복잡해,, 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고 내 보험상품에 대해서 잘 알고계신다면
그만큼 든든한 경제적 나무는 없을것입니다.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 싶어서 노파심에 남기는데, 저는 생명보험사의 설계사도 아닌, 직원도 아닙니다.. (손해보험도 취급하는 보험대리점..)
이 글은 단순히 사망보장금의 보장범위가 다른것만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