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명훈기자][라디오 인터뷰서 밝혀… 가점 부여
민주노총 권고사항]
이경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은 22일 정규직 세습 논란에 대해 "다른 사업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는 사안이며 가점 부여와 세부조항은 노사간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 "세습이라는 표현은 과장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직원들의 근속연수가 18년이 넘고 현장은 근속연수가 25~30년 정도 된다"며 "이미 직원들 자녀 가운데 일부가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경우가 있어 그간 노고에 대한 일정 부분의 공과를 부여하자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 20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회사는 인력 수급 계획에 의거 신규채용 시 정년퇴직자 및 25년 이상 장기근속자의 자녀에 대해 채용규정상 적합한 경우 우선 채용함을 원칙으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단체협상안을 가결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정규직 신분을 세습화하려는 것'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다.
이 위원장은 "장기 근속자의 자녀에 대한 가점부여는 민주노총에서도 적극 권고한 사항"이라며 "이미 다른 사업장에서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비정규직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이미 신규 채용시 40%를 비정규직에서 우선 채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버렸다는 얘기는 수용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에 대해 서운함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대의원 대회 이전에 단체협상안이 유출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금속노조를 통해서 배포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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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면 가산점이 결정적이 되지 않나요?
조선 후기,
외국어나 경제적 지식 면에서, 그리고 이미 상당한 경제력을 축적하고 있었다는 면에서
세상을 변혁시킬 주체로써 가장 적당한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것은 중인층입니다.
그런데 그들을 사대부 문화를 흉내내는 것으로 자신들의 문화를 삼았고,
그것이 곧 조선의 한계가 되었지요.
변혁의 주체가 되야 할 노조의 기득권 지키기 모습은,
더구나 상당한 힘을 가지 노조의 그런 모습은
이해는 되지만 조금 안타깝습니다.
첫댓글 결국 노조위원들도 초심을 잃어버리고 이기주의로 가고 있는 거겠지요. 나중에는 '세습 노조'와 '비세습 노조'로 양분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이기주의.... 저 자신도 많이 오염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세상을 등지고 살 수가 없는데, 세상에 접할수록 방어력이 강해지고, 이게 결국 또 이기주의로 흐르고...
자본주의 시스템의 근본적 한계겠지요.
오해다 이런 개드립 언제까지 써먹을런지...
나쁜 행동은 정말 쉽게 전염이 되나 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옛말이 틀린게 하나 없네요. 보고 배운게 저런거니 뭐...
가산점이라면 아버지것을 아들이 쓴다는 것인데 아니라고 우기지만 세습맞습니다. 웃긴 얘기죠.
공무원 시험 보면 가산점의 무시무시함을 실감할 수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