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팅커벨에서 7월에 아이들과 봉사자님들과 함께 송추 도그피아 애견파크 소풍 가기로 한 것 아시죠? 7월 13일에는 입양센터 아이들과 봉사자님들이, 7월 28일에는 리버하우스 중대형견 아이들과 봉사자님들이 함께 소풍을 갑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가는 입장료, 봉사자 중식대 등 비용을 네이버 해피빈 기부자님들께 취지를 설명하고 모금을 하고 있는데요, 지금 무난히 잘 모금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송추 도그피아 소풍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함 모델은 '트리' 입니다. 작년에 달력 화보 사진 촬영을 하러 갔을 때 무지개배를 타고 환하게 웃는 트리 모습이 너무 예뻐서 모델로 한 거예요.
네이버 해피빈 개설한 날(6월 13일) 화면 캡쳐. 정기기부자 131명.
그런데 그 모습이 우리 팅커벨 회원님들에게만 예뻐 보이는게 아니라 네이버 해피빈의 다른 기부자님들에게도 예뻐 보였나 봅니다. 많은 분들이 팅커벨프로젝트에서 아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주고자 하는 취지를 이해하고 십시일반으로 동참해주셨는데, 더욱 고무적인 것은 이 모금을 계기로 해서 정기후원자가 5명이나 더 늘었습니다.
6월 13일에 해피빈 정기후원자가 131명이었는데 모금 개설 열흘째인 6월 22일 오늘 정기후원자가 136명입니다. 요즘 어떻게 하면 팅커벨 정기후원을 늘려서 재정을 더 안정시킬까 늘 고심하고 있는 뚱아저씨에게는 최고의 선물이기도 합니다.
해피빈 정기후원자 한 명 늘리는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팅커벨이 해피빈 개설 이후 지난 3년 동안 136명이 늘었는데, 그 중 최근 10일 동안 5명이 늘었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예요. 산술적으로 따진다면 1년이면 182명의 정기후원자가 늘어난다는 얘기거든요.
모금함 개설 10일째인 오늘(6월 22일) 화면 캡쳐. 정기기부자 136명.
앞으로 팅커벨 중대형견 쉼터도 건립해서 운영하려면 지금보다는 더 재정이 튼실해져야 하는데, 이렇게 정기기부자님들이 한 분 한 분씩 더 모이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기뻐요.
우리 팅커벨에 효자, 효녀 아닌 아이들이 없는 것 같아요. 얼마 전에 무지개다리 건넌 순돌이도 큰 효자 노릇을 했고, 듬직한 장군이도 친구들 심장사상충 예방약값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고, 올해 초 무지개다리 건넌 모정이는 지금도 효녀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기특하고 고마운 아이들입니다.
지금 팅커벨에서 돌보고 있는 아이들, 팅커벨에서 돌봄을 받다가 좋은 가족을 만난 아이들, 그리고 앞으로 팅커벨의 품에 안길 아이들 모두 행복한 날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팅커벨 회원님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
첫댓글 울 트리 미소가 정말 예뻐요 🥰🥰
덕분에 열흘에 5명이나 후원을 늘릴 수 잇엇네요~굳~
더 좋은 성과 잇기를 기대해 봅니다🥰
루-루나님,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예쁜 트리 덕분에 정기후원자가 5명이나 늘어서 너무 기뻐서 회원님들과 공유하려고 글을 쓴 건데 제 마음과 회원님들 마음이 다른가 싶어서 조금 속상하네요.
무지개 배 탄 트리 모습 보면서, 저도 참 기분 좋고 너무 예쁘다 하고 느꼈는데, 사람 마음은 다 비슷한가 봅니다. ^^
아뭏든 정기후원자도 5명이나 늘고 트리가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요즘은 sns가 넘쳐나다보니 댓글 다는것도 예전보다는 못한게 현실인것 같습니다.
더구나 주말이라 좀더 그런것 같으니 너무 속상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점점 윗글들에 묻혀서 못볼수도 있으니 공지로 올려주셔도 괜찮지 않을까요?
늘 수고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대표님~~
테티스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공지로 올렸습니다. 팅커벨을 위해 애쓰는 우리 기특한 트리가 더 많이 칭찬받았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