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가만 생각하니
월요일 예약하면 10일안에 백신 맞을거구
몸보신이 필요할거 같아서 뭔가 먹어줘야 할텐데 고민하다가
토종닭백숙으로 정했다
일단 인삼3뿌리 사고 토종닭사고
솔직히 백숙하면 한숟갈이나 먹을려나..
닭다리 한쪽하고...
그래서 뇌를 조금 사용했음 ㅋ
토종닭은 맛은 있으나 오래 삶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르므로...
압력솥에 하면 맛이 덜하고
구입한 토종닭을 반으로 갈라서 (어차피 해도 반에 반도 못 먹을줄 아니까)
홍두깨로 인정사정없이 박달나무 도마에 놓고 패댔다..
한 5분 두드리니 닭이 야들야들
연육작용과 더불어 뼈도 노골노골해져서 오래 끓일일은 없지 싶다
그리고 냄비에 닭+인삼+대추+마늘 넣고 끓이면서
찹쌀로 하는 죽보다는 찹쌀누룽지가 좋겠다는 어리석은(?) 발상도 ㅋㅋ
가스렌지 한쪽엔 닭 끓이고
한쪽엔 누룽지 만들고
다 만들어서 움푹한 그릇에 누룽지깔고 그위에 백숙 올려서
나도 먹을꺼다!
나도 몸보신 할거다
까다로운 내입아 이번엔 좀 먹자...
몸보신좀 하자규~~
첫댓글 머릴 써서라도 먹저줘야 한데요
백진 접종대비겸 여릉대비로 ‥
네 짱님도 이렇게 해서 드세요
그냥 파는닭은 맛이 없고 토종닭이 그나마 나은데 질기니까
사정없이 두들겨 패서(?) 드세요 ㅋ
@겨울비(서울) ㅋㅋ 매질 히느라스트레스풀리겟네요
백숙하면 고기는 강지들 입으로 다들어가요
저는 접종 예약 못햇고 남편만 맞겟다네요
요즘 허약해서 독한약 이겨낼까 걱정되서 말려도 본인이 하겟다니‥
고집불통ㅡ
@짱이라니깐(서울 ) 빨리 해야죠... 늦기전에..
평소에 박달나무도마 고집하고 쓴게 이럴떼 효과 있네요
인정사정없이 두들겨 팸 ㅋㅋㅋ
@짱이라니깐(서울 )
부부는 따로 접종 하는 게 좋다는 걸 이번에 체험했습니다.
둘이 같이 접종하고 둘이 다 같이 아프니까
서로 뭘 해 줄 수가 없어서 답답했거든요.
나 또 강서구 가야 될것 같아유...
나머진 내가 먹어야쥬..ㅎ
글만 읽어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데.
왜 그리 못드셔요.
닭다리 뜯고 국물도 후루룩 맛있게
드시고 준비 단단히 해서
백신마중 가셔야죠.
오늘도 다름없이 행복하실 겁니다^^
백숙은 먹을때 비쥬얼도 중요 합니다 ㅋ
항아리뚜껑에 누룽지 올리고 그위에 백숙을 통째로 쏟아붓고
부추를 마니마니 썰어서 싸서 드세요
몸에도 좋고
@겨울비(서울) 아..부추...ㅎ
맛있겠다.
나의 요리선생님~~~~
알써요..ㅎ
@일공(서울) 아 근데 부추는 생으로?
아님 익혀서요?
@일공(서울) 눈으로 맛있어야 입에서도 맛납니다
@일공(서울) 닭담은 항아리뚜껑 한켠에 예쁘게 썰어서 놓으면
생으로 넣어도 반은 익고 반은 생이고
닭보다 부추를 더 먹게 됩니다
부추를 마니마니 썰어서 드세요
혈관에 최고 입니다
@겨울비(서울) 감사합니당...ㅎ
맛나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입에서 달면 그게 바로 보양식이에요.
맞습니다 ^^
특식이네요 영영도 듬뿍이구요
게다가 소화도 잘되서 여름철 보양식으로
딱이네요
맛있게 드시고 건강 챙기셔서
백신 접종 잘 하시길 바랍니다
아무일 없을 거예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겨울비님 🌺
백숙 다 끓여놓고,,,
우장산역 갔네요... 맛도 안보고...
우장산역 가면 '다래목' 이라는 해물칼국수집이 있는데...
칼국수 주기전에 보리밥 한숟갈 주거든요
갑자기 그게 땡겨서 ㅋㅋ
국회의원이나 연예인들이 많이 오는곳일만큼 맛이 좋습니다
보리밥 한숟갈 주길래... 저 조금만더,, 하고 구걸해서 먹고 왓네요 ㅋㅋ
누룽지위에 올려진 토종닭의 아리따운 자태가 궁금해요. ㅎ
몸보신으로
컨디션 최고조로 올려
이상반응없이 백신을 접종하시길요 .
노쇼백신도 뜨거운 관심이,,,
저도 노쇼로 빨리 맞고싶군요 ㅎ
보기엔 무척 고급지고 이뻐요 ㅋ
항아리뚜껑같은곳에 누룽지 둥근거 놓고 백숙붓고
빙 둘러서 파란부추 썰어서 장식하고
소스는 보신탕소스 찍어먹음 맛있습니다 ^^
제대로 신데요 ㅎ
저두 12일 후에 맞네요
얼른 맞고 싶으네요
저도 오리백숙 해먹어야 겠어요 ㅎ
감사합니다
네 맛있게 해서 드시고
우리 백신 맞습시다 ㅎㅎ
@겨울비(서울) 넷🙆♀️🤗🍀
백숙은 아무렇게 먹어도 맛 있는데 뭘 그렇게 까탈스럽게 ..
그건 그렇고 홍두깨로 늘씬하게 두들겨 맞아 두번 죽은 닭이 불쌍하네요 ㅋㅋㅋ
두번 죽은 닭.ㅋ
부관참시..
@일공(서울) 부관참시... 적절한 표현입네다 일공님 ㅎㅎㅎ
ㅠ.ㅠ
@일공(서울) 부관참시... ㅠ.ㅠ
까탈스러운게 아니구요
보통닭은 먹으면 퍽퍽 하자나요
토종닭은 쫄깃 한데... 쫄깃은 즐기고 싶고
토종닭은 정말 몇시간 고아야 해요
저렇게 두들겨패서 끓이면 30분이면 퍽퍽하지 않은 닭고기 먹을수 있어요
비법 같은거라고 해두죠 ㅎㅎ
@겨울비(서울)
실제로 제가 어렸을 때 동네 어른들이 모여
개를 패서 보신탕 해 먹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개를 패서 잡으면 살이 부드러워 진다고 하면서 개를 때려 잡는데
아마 요즘 같으면 고발 당하고 벌금을 물 일이겠지요.
그런데 앞으로는 개 패 듯이란 용어 대신 닭 패 듯이라는
말로 바꿔 써야겠습니다. ㅋㅋㅋ ^^
@푸른 들(서울) 토종닭을 부드럽게 먹는 비법입니다 ㅋ
30분만 끓여도 쫄깃하고 부드러워요
트럭이 어쩌다가 다니면서파는 폐계인지 늙은닭인지 있잖아요
것도 고렇게 패서 닭갈비해서 먹어도 맛나요
하림이라던가... 그냥 보통닭은 퍽퍽해서..
제가 별로 닭을 좋아하지도 않구요 ㅋ
3마리 만원짜리 늙은닭 트럭오면 좋아 죽어요
그날은 닭갈비 먹는날..
상계동가면 한 40년쯤 하는 닭갈비집이 있는데요
지금도 1인분 5000원 ㅋㅋ
바로 그 늙은닭 파는집... 맛도 죽여 주구요
그 집에 총각김치가 아주 끝내줍니다
주인이 그냥 혼자해요
총각김치같은거 더 필요하면 손님들이 냉장고서 꺼내 먹어요
예전 그 주인이 아직도 주인...
손님이랑 주인이랑 같이 늙어 갑니다 ㅋ
1인분 더시키면 더 시키긴 뭘,, 하면서 그냥 줍니다 ㅋ
한번 기회되면 가보세요
@겨울비(서울) 제가 가끔 올리는 마장역 황기 닭곰탕 식당도 노계를 쓰고 있습니다.
껍데기 닭곰탕이 천원 더 비싼데 햇닭으로는 코들꼬들한
식감을 가진 껍데기가 나올 수 없거든요.
노계가 싸니까 식당도 원가 절감을 해서 맛 있는
닭곰탕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좋지요. ^^
@푸른 들(서울) 노계 먹다가 영계 못 먹죠 ㅋㅋㅋㅋㅋㅋ
접종전 접종에 대비해 잘 챙겨먹었다는 울 누나..2차접종까지 가뿐히 넘겼다는군요...기초체력은 매우중요...잘 잡수세요~!^^
네 나이가 들수록 먹는대로 견디는거 같습니다
2차까지 마치셨군요
개운 하시겟어요
백신 잘 맞으시고
활개치고 다니세요
저도 10일 예약해
놨습니다
네 어서가서 맞자구요 ㅎㅎ
ㅎㅎ8일 예약됫는데 맛난 백숙을
패서 맛이 잇슬가요,,,,,,,,,,,,,
토종닭은 질겨서 몇시간 고아야 는데
저렇게 두들겨패서 끓이면 30분만 끓여도 육수도 잘나오고
맞으면서 연육작용을 해서 보드라와요
그냥닭은 먹으면 퍽퍽 한데..
토종닭은 저렇게 해서 먹음 만들기쉽고
맛또한 쫄깃 부들~ ㅋ
맛있게 드시고 백신 부작용 (몸살기, 주사맞은 자리 통증)없으시길~
접종 후 하루이틀 푹 쉬세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 무섭긴해요 ^^
몸 보신 잘 하시는 겁니다.
건강한 체력은 국력이 아니라 백신 접종을 위한 것입니다. ^^
살려고... 바둥바둥~ 하는거죠?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