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판매중지'' 소식에… 8월 가입건수 "껑충"

[inspro(김상곤)]

''암보험 판매중지'' 소식에… 8월 가입건수 "껑충"

작성일

2010.09.08

조회수

6

회사별 1천～2만여건까지 증가, 미래에셋생명 ''10배 급증''… "다급해진 고객들, 가입문의 폭주"

[insura.net] 암을 주로 담보하는 암보험의 판매중지 소식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갱신·비갱신형 할 것 없이 가입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갱신형 암보험이 9월부터 판매중지된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이 주목했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갱신형 암보험이 판매중지된다는 소식에 생보사들이 절판마케팅에 나서면서 8월 한 달 동안 가입건수가 솟구쳤다.

신한생명의 ''신한콜하나로 암보험''은 월평균 2700건 정도의 가입실적을 올렸으나, 지난달은 3600여건으로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도 이 상품을 내놓은 후 처음으로 월 1억원을 넘어섰다.

우리아비바생명의 ''헬스케어 암보험''도 매월 2300여건의 가입건수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3300여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절판마케팅의 효과를 톡톡히 누린 곳은 ''미래에셋생명''.

지난 1일부터 판매가 중지된 미래에셋생명의 ''파워라이프 암보험''은 월평균 3000건 정도 보험계약이 이뤄졌다.

그러나 올 8월 가입건수가 무려 3만건에 달해 10배 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회보험료 역시, 매월 1억3000만원 정도 하던 것이 12억원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암보험 판매중지 보도가 나온 이후 이에 대한 고객들의 문의전화가 쇄도 했다"며 "고객 수요도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이같이 암보험 판매가 급증하자, 신상품을 출시한 AIA생명도 덩달아 웃고 있다.

AIA생명이 지난 1일 출시한 ''뉴 원스톱 암보험''은 하루 평균 가입건수가 250건 정도로, 출시하자마자 주력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같은 암보험 가입 급증에 대해 ''절판마케팅''이 제대로 적중했다는 평가다.

비갱신형에 보장내용까지 좋은 해당 암보험의 판매중지 소식에 위기의식을 느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고 가입계약을 서둘렀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중지 소식이 사내에서 퍼지면 보험설계사들이 이를 고객에게 알려 가입을 권유, 다급해진 고객들 상당수가 ''가입러시''를 이뤘다"고 귀띔했다.

한편, ''암보험시장''의 꾸준한 인기로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암발생 급증과 의료기술 발달 등에 따른 손해율 악화에 대형 생보사들은 일찌감치 손을 뗐지만, AIA생명 등 중소형 생보사들은 보험요율 재산정, 갱신형 상품 등으로 출시하고 있다.

[유승열 기자 ysy@]

<ⓘ보험일보(www.insura.net) 제공>

[inspro(김상곤)]

AIA (무) 뉴 원스톱 암보험은 80세까지 보장, 처음보험료 그대로,일반암 4,000만원, 고액암 5,000만원 순수보장형, 만기환급형,건강관리형이 있습니다. 타사 가입금액 포함 1억 초과 불가합니다.

[inspro(김상곤)]

건강관리형은 5년마다40만원씩 건강 진단자금을 드릴 수 있는 당사의 큰 특징을 지닌 가입형태입니다. ^^ 암보험이 없어지는 추세에 저희 회사에서는 오히려 고객분들을 위한 좋은 상품을 새로 개발 해 내 놓았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