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의 참가선수는 아래조항(프로 129명 / 아마추어 3명)에 해당되는 132명의 선수만이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가. 프로
1) 영구시드권 선수
2) 과거 5년간 메이저대회 우승 선수(2010년도 ~ 2014년도)
3) 과거 2년간 KLPGA 정규투어 우승 선수(2013년도 ~ 2014년도)
※ 2011년도 KLPGA 정규투어 중 총상금 7억원 이상 대회 우승 선수 포함
※ 2012년도 KLPGA 정규투어 중 총상금 4억원 이상 대회 우승 선수 포함
4) 당해연도 KLPGA 정규투어 우승 선수(2015년도)
5) 전년도 KLPGA 정규투어 상금순위 50위까지 기록한 선수(2014년도)
6) 산휴휴가 시드권 / 시드순위 연장을 신청한 선수
7) 부상선수 시드권 / 시드순위 연장을 신청한 선수
8) 당해연도 정규투어 선수분과위원장(2015년도)
9) 전년도 KLPGA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까지 기록한 선수(2014년도)
10) 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초청 또는 추천한 선수
11) 2015년도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 순
이번에 수원씨씨에서 열린 대회 참가 자격입니다.
총 상금은 5억.
일등이 1억
우리 나라 klpga 한게임당 총 상금은 5억에서 7억 사이... 가장 큰 총상금은 12억.
이번 대회의 상금 지급여부를 한번 보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9954D5559233029)
132명 선수중 1/2만 상금을 주었더군요.
62등까지만... 235만원.
그외의 선수들은?
한푼도 못받은 모양입니다.
어제 시합을 보면서 참 프로의 세계는 잔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몇명의 유명 선수들의 뒤에는 구름같이 겔러리들이 뒤를 따릅니다.
그들에게는 중계 카메라가 따라다니고, 리포터와 각종 진행요원이 줄지어 따라다닙니다
선두권 선수들에게도 마찬가집니다.
kLPGA 선수들의 전부몇명이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속한 팀은
대부분 아래의 사진과 같은 분위기 입니다.
아버지나 동생등 식구로 보이는 사람이 캐디를 합니다.
3인 1개조인데, 그들을 뒤따르는 갤러리는 없습니다.
그들만의 라운딩을 합니다.
우리 백팔미리 회원들만 그들을 지켜 봤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331445558762637)
![](https://t1.daumcdn.net/cfile/cafe/2243D544555876291D)
유명 선수들을 사진으로 찍으려고 난리도 아닙니다.
따라다니고, 환호 하고, 일부 선수들은 팬클럽이 동원되기도 했더군요.
그들은 아마도 경기를 할 맛이 날겁니다.
격려 해두고, 환호해주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우리 카페 식구들은 그들을 따라 다니지 않고, 소외된(?) 선수들을 응원 했습니다.
유명선수들의 샷이야 인터넷을 보면 더 자세히 나왔있고 종류도 차고 넘칩니다.
테레비를 보면 더 실감나게 볼수있습니다.
힘도 안들고...
KLPGA공식 시즌 경기에 나오는 것만 해도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정회원 자격을 따기위해서 어릴때부터 한해에 수억원씩 드려서 죽기살기로 10여년 이상 해도 될까 말까합니다.
그들중에서도 시드권을 받는 것은 또 하늘의 별따기...
제2의 박세리를 꿈꾸며 도전을 하는 수많은 신예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합당일엔 우승가능성이 없거나 희박하면
방송으로 부터 , 갤러리로 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합니다.
그들끼리 공을 치고맙니다.
이번엔 그들을 응원했습니다.
잘 모르는 선수들.
하위권의 선수들.
그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고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들은 그런 환호를 받아 본적이 없는지 쑥스러워 합니다.
그들도 아주 우수한 프로선수들입니다.
한갓지게 그들의 루틴과 준비동작과 스윙을 눈여겨 볼수 있었습니다.
역시 그들은 자신만의 루틴을 가지고, 자신만의 스윙을 하고 있더군요.
그들도 프로들입니다.
비록 경기에서 돈 한푼 못받는 하위권 선수지만,
앞선 자의 환호 뒤에서 묵묵히 스윙을 하는 프로들입니다.
프로는 점수가 좋아서, 상금을 타야 먹고 사는 직업입니다.
그들의 축 쳐진 어깨를 보니 맘이 짠했습니다.
혹시 다른 경기를 보실 기회가 있다면 중하위권 선수를 따라다니는 것도 큰 공부가 될것입니다.
프로 선수 3명과 맘껏 공부를 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들에게도 카메라와 갤러리가 따라다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첫댓글 예림아빠 엉덩이가 이쁘군요. ㅋㅋ
ㅋㅋㅋ
손가락을 보는 특기가 있군....
제가 김세영을 좋아하는 이유 입니다. 이전 김세영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갤러리가 자기한테와서 다른프로하고 사진을 찍어야되니 사진쫌 찍어달라고요. 부탁을 하더랍니다. (자기도 프로인데 부럽다고 생각을 했다네요 ) 갤러리가 김세영을 아마츄어선수로도 인정안하는것 같더래요 그래서 열심히해서 꼭 우승하고 싶더랍니다 근데 그담 경기에서 첫우승을 했는데 갤러리 들의 대우가 달라지더랍니다. 그때 그말을 하는 김세영프로 입에 남아있던 미소가 잊혀지질 않더군요. ㅎ
프로세계의 냉혹함이지만
그래도 싸늘 하더군요...
묵묵히 그들만의 대회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에게 한마디 크게 해주면 모두들 쑥스러운듯 쳐다보며....감사합니다....모두들 화이팅하길 바래봅니다~
당신은 그래도 이쁜 여자선수에게만 파이팅을 외치더군... ㅋㅋㅋㅋ
@설해목 티났어여??? ㅋㅋㅋ
헉..top 10 상금이 700만원 ㅜㅜ
생각보다 적지?
나도 놀랬당.
얼마전 무주에서 경기가 있었지요..장인어른 묘소에 인사하러 갔다가 그 인근에서 여관을 하시는 처가 친척을 뵈러 갔었드랬죠....근데 경기 마치고 오는 선수들이 있더군요..풀이 죽은 모습으로..그 흔한 스폰스 로고도 없이..무표정한 모습으로..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측은하더군요..선수들에게 스폰스가 없이 투어 뛴다는 것이 예사일이 아니라는 걸 느꼈다는..
경기 참가비에 각종 경비가 들어가는데, 스폰사가 없으면 아주 힘든 상황이 지속될입니다.
프로니까 성적이 좋아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과정이 참으로 힘든 과정입니다.
뒤에서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성원이리도 보내주었으면 좋겠더군요..
음.....
골프 선수 안하길 잘했군...ㅋㅋ..
골프를 알지도 못했지만..
다른건 잘해?
ㅋㅋ
@설해목 다른건 엄청.....
못봤음 말을 말어요~~~~
암튼 맘이 찡했어요!
그래두 수줍어하는 선수얼굴에서 뭔가를 느끼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