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항공 수송, 긴급 해외 구조 임무 등에 사용되는 대형 수송기를 추가 도입하는 사업에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C-390이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이 4일 밝혔다. 대형 수송기 2차 사업 기간은 2026년까지이며, 사업비는 7100억원이다. 앞서 2010년 1차 사업에선 미국 록히드마틴의 C-130J가 선정돼 2014년 4대 전량이 도입됐다. 이번에도 C-130J가 유력 후보에 올랐는데 C-390이 유럽 에어버스 A400M 등 모든 경쟁 기종을 제친 것이다. 1·2차 사업의 기종이 다른 것은 이례적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비용과 성능, 운용 적합성, 절충 교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면서 “비용과 성능에선 별 차이가 없었고, 계약 조건과 절충 교역, 국내 업체 참여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있어 C-390이 선정됐다”고 말했다. 엠브라에르 컨소시엄에는 국내 3개 업체가 참여했고 부품 제작 등 국내 방산 업체가 참여하는 물량의 가치는 1억3500만달러로 평가됐다.
차기 전투기(F-X) 2차 사업 기종은 1차 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미국 록히드마틴이 제작하는 스텔스기 F-35A로 결정됐다. 추가 도입되는 F-35A는 20대로, 사업 기간은 2028년까지다. 앞서 차기 전투기 1차 사업에 따라 F-35A 40대가 도입돼 작년 1월 배치 완료됐다.
첫댓글 돈처먹은 건 아니겠지?
ㅋㅋㅋ
리베이트는 입금 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