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A매치 상대인 아이티도 우리에겐 결코 만만한 약체팀이 아닌데다가 네덜란드나 브라질 같은 나라들도 가끔씩은 우리가 생각했을때 수준이하라고 생각되는 팀들과 경기를 하죠. 그리고 올해 남은 아이티-크로아티아-브라질-말리-벨기에와의 A매치 일정은 유럽, 남미 축구강대국들의 일정과 비교를 해도 꿇리지 않을정도로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상대들, 특히 크로아티아, 브라질, 벨기에 전에서 국가대표팀이 4대0, 5대0으로 지더라도 무조건적인 비난을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홍명보호는 아직 출범한지 1년은 커녕 반년도 안되었을 뿐더러 객관적으로 생각해봤을때도 우리나라가 이 나라들에게 이런 스코어로 지는게 이상한건 아닙니다. 단순히 크로아티아와 우리나라의 전력을 비교해봐도 우리나라에는 모드리치, 만주키치와 같이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같은 세계적인 슈퍼클럽에서 주전자리를 지키고 있는 선수가 없죠..
대톡에서 논란이 되는 기성용 선수도 브라질, 벨기에 같은 나라에선 대표팀에 뽑히기 조차 어려울정도로 그 나라들의 선수층은 엄청나죠. 브라질, 벨기에 같은 경우는 선수단의 기량자체가 선수들의 소속팀의 차이 만큼이나 많이 나는 상황... 때문에 대표팀이 그 두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정말 대단한거고 설사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다 못해 대량실점을 허용하더라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비난의 목소리를 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왜 가끔 대톡이나 평상시에 포털사이트를 보면 다들 우리나라가 네덜란드급 실력을 갖춘 나라는 되는것처럼 얘기하는지 모르겠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찬양을 받는 유럽파선수들도 세계적으로 봤을땐 그저 흔한 축구선수들중 하나일 뿐인데 말이죠.. 그리고 점수가 유럽팀들에게 유리하게 짜여져 논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신용도가 높은 피파랭킹에서 우리는 56위를 기록하고 있죠. 무려 30위를 올린다 해도 세계에서 26위.. 그래도 우리가 지난번에 A매치를 치렀던 페루보다도 4위가 낮아요.
이 글은 한국축구를 까려고 쓴 글이 아닙니다. 일단 글쓴이 저 본인 자신도 누구보다 한국축구를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고 있고요 누구보다도 한국축구를 사랑한다 얘기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당수 한국 축구팬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눈높이가 너무 높으셔서 황당하다 못해 기가 막힙니다. 마치 평범한 머리를 가진 자녀가 있는 부모가 교육을 위해선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데도 "넌 옆집 천재만큼 공부 못하니? 그리고 SKY 대학교는 왜 못가니" 라고 구박하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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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우리나라가 피파랭킹 56위 수준의 약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도 말했듯이 객관적으로 봐도 20위정도 그 이상은 쉽지 않을거라 봐요. 또한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김보경 선수같은 경우는 이제 포텐이 있다고 얘기하기엔 나이가 꽤 되죠. 물론 더욱 성장을 할수도 있긴 하지만. 여튼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은 브라질, 벨기에에게 다득점으로 지더라도 비난을 받을만한 그런 기량을 가진 팀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같은 우리나라의 인프라로는 앞으로 10년뒤를 기대하기 힘들죠... 리그 최다 우승팀이 해체위기에도 놓이는등... 그나마 94~96 세대가 황금라인이란 평이 자자하긴 하지만 그 후에 나오는 저출산
세대들부턴 확실히 문제가 심각해질것 같고요...
갠적으로 가장현재의 실력을 나타내는 지표는 피파랭킹 이라고생각함 근데 울나라 사람들은 랭킹이 너무 낮으니까 공신력 없다고 자위들하죠
그러다가 우리가 피파랭킹 오르면 또 달라지겠고
지금 냉정히 보면 월드컵 나가는 32개국 중에 좋게 봐줘야 20대후반인데 ... 그래서 누구한테 지든 이번동아시안컵 부진도 실력대로 나온 순위임 그래서 전 왠만하면 감독욕 선수욕 안함 이젠 지는게 그렇게 이변이 아니라서... 우린 당연히 누구한테나 질수있는 팀임 탑시드국가도 아니고
근데 잘만 조직력이 갖춰지면 잘할거라고 믿음 맴버 개개인이 이젠 세계시장에서 꿇릴게 없고 평타는 치니까... 근데 그 조직력도 결국엔 실력이죠 조직력이 없어서 진거다? 이건 뭔말도 안되는 자위?딴나라는 아닌가...결국 그게 실력이죠 그래서 홍감독이 월드컵전까지 조직력 갖추도록 믿고 지켜보자는 입장이고요 ㅎ
조직력은 국가대표팀들이 모두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월드컵이 일년도 안남은 상태에서 감독이 바뀐 우리나라 대표팀에게는 더 큰 문제가 되긴 하죠.. 근데 그것도 애초에 우리나라 축구팬, 축구협회가 자초한 상황... 그러니까 감독을 선임할땐 신중하게, 그리고 선임이 된 후엔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 일단은 믿고 가는쪽으로 가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개만만하게 보더군요. 어이없음
솔직히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함
에레디비지가 최근 하락세에 놓여 이전보다 격차가 현격하게 준것도 사실입니다.
빅클럽들은 모르겠지만 중소규모 클럽들은 절대 압도한다고 말하기 힘들죠. 우리가 강해진것도 있지만 그만큼 많은 자본이 빠져나가서.
물론 인프라는 아직 차이가 심하죠.
글쎄요, 아직 에레디비지랑은 실력차이가 난다고 생각하고, 인프라는 상대도 안된다고 생각함.
아직 전체적인 부분에서 네덜란드한텐 뒤떨어지는건 사실이죠.
만만하게 볼 상대는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아직 유럽인프라에는 못미칩니다.. 조금씩 조금씩 격차를 줄여야죠
실력차이는 줄어들망정 인프라는 한참멀엇음
옆나라 일본이랑만 봐도 인프라가지고는 못하죠. 프로리그가 스포츠채널 중계조차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