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도 그만~ 몰라도 그만이다.
다만..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서 공부하고, 준비하기를 원한다면
(아래 글을) 한번쯤 읽어볼 가치는 있다.
Money와 관련된 이야기인데, 이것이 세속적이고, 물질적인 주제라고
생각해서 거부한다면.. 그것도 틀린 이야기도 아니다.
'돈' 이야기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이야기' 그리고 인생 이야기다.
'돈'은 곧 '의식주' 이다.
전세계적으로 전쟁을 하고 사람을 죽이는 본질적인 목적은 바로 '돈'...
그리고 '이기주의' 이다.
오늘은 세계적으로 공통된 '화폐'의 주도권 싸움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
세계 화폐를 통합한 것은 영국의 '금본위제(gold standard system)'이다.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에 따라 화폐가 유통되므로 물가와 임금 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구조다.
세계에 각 국가간에 무역을 함에 있어서 통용되는 화폐가 필요했고,
당시 영국이 '금본위제'를 기반으로 세계 패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1차, 2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으로 인하여 영국의 금본위제가
붕괴되었고, '미국 달러'가 등장하게 되었다.
1944년 7월... 세계에 44개 연합국 대표들이 미국의 브레튼우즈에서
새로운 국제무역 및 금융 질서를 위해서 합의했다.
이날에 결정으로 인하여 사실상 미국은 생산을 하지 않고도
'달러'만 찍어내면 풍족하게 소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 졌고,
전 세계의 수출품이 집결하는 거대한 소비시장이 되었다.
'달러'를 국제 화폐로 만들기 위한 미국의 노력은 매우 적극적이었다.
1. 1974년 미국과 OPEC는 원유 결재 대금을 '달러'로 사용하도록 협약을
맺었다. 세계 모든 나라는 원유를 매매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그 모든 거래 수단을 '달러'로 정한 것이다.
2. 선진국들을 설득해서 달러로만 통용되도록 만들었다.
3. 필요할시 군사력을 동원했다.
1)2003년 무역 화폐를 '유로'로 변경하고자 시도했던 이라크를 침공.
2)2007년 이란이 원유, 천연가수, 석유제품의 무역 화폐를 '유로'로
지정하자 이란을 공격하겠다고 협박했고,
3)베네수엘라 차베스 정권이 달러 패권에 도전하자 무력화 시켰다.
하지만 전세계 통용되고 거래되는 모든 화폐를 '달러'로 함에 따라서
점차로 심각한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미국이 화폐 물량을 명확하게 지키지 않고, 계속 발행함에 따라서
부채 비율이 상승하게 되었고, 그것이 이제 한계치에 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정부는 의회를 거쳐 '부채한도(Public Debt Ceiling)를 설정해 놓았다.
하지만.. 그 마저도.. 2023년 5월 '법정한도'(31.4조 달러)에 도달했다.
바이든 정부(민주당)는 부채 한도를 상향해서 달러를 계속 찍어 낼 것을 주장하고 있고,
공화당은 조건을 걸기를... 정부의 지출 삭감을 요구했다.
사실.. 한도를 상향 조절하지 않으면..(즉.. 달러를 더 찍어내지 않으면)
미국은 국가부도를 맞이한다.
사실 이런 문제는 역사를 통해서 늘 반복되고, 그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은 하락해 왔다.
다른 나라로서는 이런 '미국'이 부러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중국'이 달러 패권에 대해서 도전장을 내밀게 되었다.
사실상 전세계 무역 물동량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위안화'로 통일시키려고 도전 할만하다.
또한 미국 입장에서 중국을 무력으로 누를 입장도 못 된다.
중국이 세계 무력화폐를 '위안화'로 만들기 위한 노력들을 보자.
1. 중국은 세계 30여개 국가와 위안화를 체결해 왔다.
2. 미국 주도의 달러 금융 질서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적인 금융협력체계인
신개발은행(NDB. New Development Bank)를 설립했다.
3.2022년 3월에 중국과 브라질이 양국간 수출입을 위안화로 하기로 체결.
4.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하여 러시아가 전세계로 수출할 시에
사용하는 화폐가 달러를 축소시키고 위안화를 증가시켰다.
=침공전에는 위안화는 0.4%였지만, 침공후에는 16%로 증가.
=침공전에는 달러가 50%였지만, 침공후에는 30%로 감소시킴.
5. 중국은 '페트로 위안화'를 도입했다.
사우디 석유를 미국이 가장 많이 수입하다가, 이제는 중국이 더많이
수입하면서, 달러 패권에 위협이 되었고, 석유 거래를 위안화로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시도하고 있다.
6. 디지탈 위안화를 출범시켰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덤비는데, 미국 입장에서 침묵할 수는 없다.
그러니.. 중국과 계속해서 갈등과 마찰이 있을 수밖에 ~!
위 도표에 외환시장 주요국 통화 변화 추이를 보더라도, 최근
'위안화'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현재 미국 달러가 44%, 중국의 위안화가 3.5% 이므로 큰 차이가 있지만,
중국을 보면.. (미국을 능가하지 못하더라도) 대단한 위협을 가할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그리고 능력 등을 볼 때에..
다른 나라(이란, 이라크 등)가 위협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아무리 중국이 미워도 미국이 마음대로 눌러 버릴 수 없다.
위안화 지위가 커질수록 미국과 중국은 첨예하게 다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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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한국) 현실 이야기를 해 보자.
한국은 현재 미국(달러) 편을 들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중국을
무시할 수도 없다. 한국 무역중 35%가 중국에 의존해 있다.
현재 중국의 부동산 폭락과 불경기는 고스란히 한국으로 피해가 전가된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 갈등이 심화될수록 (새우등 터지는 모양새로)
'한국'은 눈치 보느라 정신이 없다.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바라본 2024년 경제성장률 '예측'이다.
이렇게 되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렇게 되기는 어렵다.
다시 말해서.. 작년 2023년도 힘들었지만, 올해 경제성장이 작년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기대할만한 요소가 한개도 안 보인다.
왜냐하면.. 작년에 힘들었던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의 요인들을 단 한개도
해결된 것이 없으며, (그 현실을 그대로 품고)
2024년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하여 미국과 중국이 간접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하여 원자재 가격 인상, 식료품 가격 인상은
여전히 우리 주변 물가를 내리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가 끝나가지만, 그 피해와 영향은 우리 주변을 그대로 통제하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미래 부동산 수요 부족과 건축자재 상승에 맞물려서
한국부동산 시세는 최소 5년간은 이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5년이 지났다고 회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어쩌면 일본이나 중국처럼 계속 추락될 여지도 있다.
노동자들은 권리를 외치는 사이에... 고용주들은 노동자를 대체할 인공지능
로보트 개발에 관심을 커지고 있다.
결국 기계화는 '실업자'를 증가하게 만든다.
최근 주유소는 대부분 '셀프'로 하고 있으며, 주유소 직원중에 반은 떠났고,
카페,음식점마다 써빙 로봇과 주문기계(키오스크) 등장으로 '반'이 떠났다.
주차 정산기의 기계화로 인하여 주차료를 받던 정산소 직원 절반이 사라졌다.
향후 5년 안에 '무인운전 차량' 이 마을버스 및 택시 까지 확대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실업자가 넘쳐날 것이다.
이런 와중에 각종 연금의 개혁은 시급한 상황이지만 감히 손도 못대고
있고, 지구에 치솟는 기온으로 인하여 엘리뇨 현상을 우리 미래를 두렵게 한다.
대학교를 졸업해도 취업확률은 50%에 불과하고, 그중에 절반은 계약직이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할 비율은 50%에 불과하다.
수많은 청년들이 좋은 직장에 들어가지 않을 바에는 안 좋은 직장에서
버티면서 부모님 도움을 기대하는 바람에, 한국 노인들의 한숨 소리는
더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4년 올해..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소식이 있을까?
2024년 경제전망을 다루는 수많은 서적들이 쌓여 있지만,
긍정적인 멧세지는 보기 힘들다.
그럴지라도 봄은 오고, 꽃은 피어난다.
아름다운 개나리, 벚꽃을 상상하면서 밝은 날이 오기를
기도해 보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