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cafe-editor-text">혼자 텃밭농장에 올라와서 나흘을 보내니 해도 보고 별도보고 새벽에 잠이 깨여 밖에 나오니 초승달이 서쪽 산마루에 걸렸네요.<br /> 문득 생각 해 보니 나는 꿈을 먹고 사는 남자네요.<br /> 머언 옛날 한남자와 한여자가 사랑을 했는데. 둘이는 알콩달콩은 아니더라도 믿음은 가지고 2년을 사랑하면서 걸어 가면서 남자의 팔장도 한번도 못잡는 여자와 숫기없어 손도 한번 안잡고 결혼을 했는데 허니문 베이비 딸을 얻고 3년 터울 아들 둘을 얻는 실력을 발휘 했지요.ㅋㅋ<br /> 얄팍한 공무원 박봉에 한번있는 (그 시절엔 하계휴가 한번뿐이고 행사 있어 연가를 낼라모 상사 눈치 보고) 하계휴가 때는 차도 귀한때 산이나 유원지 관광뻐스 타고 탠트 먹을것 짊어지고 자식들 무등 태워 산골짝 물 좋은곳 찾아서 추억 맹글고 그 추억이 앨범 두권이 되어 시집 장가갈때 주었고 담금주는 딸램이 포도 큰아들 산딸기 작은아들 오디 담그서 주둥이는 초땜으로 보관하여 딸램이 신혼여행 갔다와서 온 식구 모여서 덕담 나누니 우리사위 감명 묵고 나를 꼬옥 껴안아 주고 아들때는 우리 예쁜 며누리 감명묵고 눈물이 글성글성 목매여 " 아버니임 " 말을 잊지 못하고.기어이 눈물까지 흘리고 오디는 아직 못땃습니다.<br /> 큰아들 맏벌이 한다고 100일된 손주 느닷없이 지 엄마와 의논하고 데려와서 3년을 하루같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착하기는 얼마나 착한지 1년동안 울음 한번 울지않아 무엇이 잘못되었나 싶어 걱정했고 밤낮도 한번 안바뀌고 주말마다 400여평 다랑텃밭 30여분 걸어가는곳 업어달라 소리없고 할머니 따라서 난로 불땔 솔방울 줏어서 적은 나무는 싫고 힘에 부치는 제법 큰나무 낑낑되며 땀을 함박같이 흘리면서 끝까지 가지고 가고 다랑밭을 날아 다녀도 몸에 상처하니 없이 어린이집 간다고 보냈을때 얼마나 감사했는지 .지 고모가 데려다 준다고 부산역에서 보낼때 " 은아 할아버지가 보고 싶으면 어쩌지" 하니 "어린이집 친구 보고 내려 올거야. 전화하면 되잖아 "ㅋㅋ<br /> 현관에 들어서니 가지고놀던 인형이 보여 통곡을 했네요.<br /> 우리부부 사흘동안 말한마디 없이 주말에 전화 오기만 기다리고 지금도 주말에 전화 안오면 며눌 아들에게 괜히 심술 부리는 할배.<br /> 그러다 집사람 아파 누웨서 남편에게 미안하고 사위에게 뭘 해주지 못해 가슴 아파하고 텃밭농장 가겠다고 수박도 참외도 메론까지 10주씩 심으라고 병원에도 못있게하고 심어서 스마트폰에 그려서 보여주면 그리도 좋아하고 했는데 나는 바랫거던요. 5년만 그다음 3년만 1년만 몇달만이라도 아니 한번만 가서 개울가 나무밑에 정자 지어서 이젤 앞에 놓고 그림그리는 모습 한번만 그리게 해달라고 같이 죽어도 좋으니 하고 빌었는데 하느님도 천지신명도 부처님도 없더이다.<br /> 이제사 내잘못만 크고 남아 때늦은 후회를 하지만 텃밭농장에 나혼자 팽개쳐진 모습 보고 무정한 사람이라고 얼마나 고소해 할까 생각 하는데 (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 해 주었으면) 오늘도 하늘에 영롱한별을 혼자서 헤고 뜨는해도 지는해도 초승달에서 보름달까지 한숨쉬며 쳐다보는 바보같은 남자 박년의 반도 한참을 모자라게 살고 떠나간 몹쓸 사람아!!!<br /> 나를 추억이나 먹고 살게 만들어 놓고 벽에 그림은 늘상 웃고있네요.<br /> 텃밭농장에서 보는 하늘에 별빛은 저리도 영롱한데....,,,,,,<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7CEF3C568A87DD35'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텃밭농장에서 차한잔 하면서</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B2A3D568A880616'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신년을 딸집에서 손주 손녀와 놀면서 내가 손녀 반ㄷ가락에 칠해주고 웃었네요.ㅋㅋ</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7B973D568A881734' class="txc-image" /></p><p class="cafe-editor-text">2일이 딸램이 생일이라 아들이 케익 사와서 누나 생일 축하 했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01A53D568A882D30' class="txc-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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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시간을 추억할수 있어 좋습니다. 추억조차 하기싫은 추억도 있답니다. 야속하게 떠나간 야속한님을 이제 놓아주세요.고운님이라 좋은곳에 가셔야하는데 그렇게 추억하고 애타하시면 좋은곳으로 가지못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새해에도 텃밭에 무농약 체소 가꾸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텃밭 구경하게 초대 해주세요.
첫댓글 손녀딸램의 손.발톱이 이뻐요
내가 칠해 준거예요.ㅋㅋ
@강송 섬세 하시기두 ...ㅎ ㅎ
신년을 가족과함께 잘보내시고 한적한시골에서 몸과마음을 정화 하시며 쓰신글 한참 읽있네요..
16년 새해시작을 도시와시골을오가며...
꿈을 이루시길~^^
감사합니다. 내일 포고버섯 짊어지고 내려갑니다. 같이 키울 버섯집도 정리 내일 하고 비닐 씌울때는 티스님 동원령 내릴려고 하구요.ㅋㅋ
건강하시고행복하고즐거운일만있으시고소녀손발에예쁜그림잘칠해주섰네요
ㅋㅋ 처음 칠해보았는데 며눌 아부한다고 지보다 잘했다고 하네요. 새해 건강하시고 하시는일 잘되세요.
지나간 시간을 추억할수 있어 좋습니다.
추억조차 하기싫은 추억도 있답니다.
야속하게 떠나간 야속한님을 이제 놓아주세요.고운님이라 좋은곳에 가셔야하는데
그렇게 추억하고 애타하시면 좋은곳으로 가지못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새해에도 텃밭에 무농약 체소 가꾸어 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언제 텃밭 구경하게 초대 해주세요.
맨날은 안 이러는데요.한번씩 이럽니다.ㅎㅎ텃밭구경은 쳐들어 오면되는데 내가 오라하모 부담스럽아서 ㅋㅋ 여태까지 텃밭구경 두팀이 왔는데 저거들이 알아서 왔네요.ㅋㅋ여기까지 기름값이 얼만데 볼것도 없고 먹을것도 없고.ㅎㅎ
강송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쁜 아이들이 있잖아요~~
하이디님 감사합니다.그래도 씩씩하고 간사해서 안그런척하고 잘 지냅니다. 건강 하세요.
귀요미 손주랑 있으믄 행복하시것어유~~~~♧♧♧
저것들이 없었으모 우쨋겠나 싶어요. 블로그에 올려놓은 키울때 그림보며 행복 합니다. 건강하세요.
"젊은이는 희망에 살고 늙은이는 추억에 산다"는데 슬픈일이라도 지나고 나면 다 추억이 되지요.좋은곳에서 힐링 잘 하셨어요. 소식 반갑네요.추운데 감기 조심 하이소~~~
감사합니다. 새해는 가족들 모여서 잘지내셨지요.?나는 봉투를 설이 있는데 두개나 받었네요. ㅋㅋ손주들 보시면서 부산 잘 지키세요. 산수도 마무리 작업하고 오늘 내려갑니다.
손주와 손톱발톱 칠하고 재밌게 보내셨네요.
앞으로도 건강하게 즐겁게 보내셔야합니다!
효소초보님 감사합니다.새해에는 더 바쁘셔야지요? ㅋㅋ 건강하세요.
성님 손주가 할배를 좀닮은것 같습니다 키도 크게 보이구 이쁜게
그렇게 행복하구 건강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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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사랑은 내리 사랑이라 했는데 지금의 성님 맘 조금 이해할것 같습니다
늘
ㅋㅋ 내리사랑 그렇지요 자식 키울때는 몰랏는데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