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미국시각)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AIG의 자회사 매
각 호재에도 지난주 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미 국채가격은 이번 주로 예정된 3년과 10년, 30년 만기 국채 입찰을 앞두고 매
물이 나와 하락했다.
유로화는 그리스 등의 재정 우려 약화로 위험거래가 증가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
에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증시가 개장 초의 강세를 접고 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해 오
름폭이 축소됐다.
유가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 경기회복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약세를 보여 소폭 상승했다.
▲주식시장= 지난주 말 급등한 데 따른 부담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68P(0.13%) 하락한 10,552.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대비 0.19P(0.02%) 내린 1,138.50에 마
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86P(0.25%) 높아진 2,332.21에 장
을 끝냈다.
지수는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AIG)의 자회사 매각 발표 등 기업 인수합병(M&A
) 호재가 있었지만 지난 5일 2월 고용지표 호조에 따라 1% 이상 급등한 데 따른 부
담 감으로 상승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정체됐다.
AIG는 자회사인 아메리칸 생명보험(전 알리코생명보험)을 155억달러에 메트라이
프에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IG는 3.42%, 메트라이프는 5.09% 각
각 뛰었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이번 주로 예정된 3년과 10년, 30년 만기 국채 입
찰을 앞두고 매물이 나와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538)에 따르면 오후 4시30분(뉴욕시간) 현재 10년만기 국채가격
은 지난 주말보다 8/32포인트 낮아진 99 8/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3b
p 상승한 연 3.71%를 나타냈다.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한때 3.72%까지 올라 지난 2월22일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플레이션에 민감한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보다 3bp 상승한 연 4.68%를
보 였다.
반면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주말과 거의 같은 연 0.89%
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 재무부는 총 740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발행한다. 익일 400억달러 어
치 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시행한다. 다음날에는 210억달러 어치의 10년만기 국채를
, 1 1일에는 130억달러 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발행한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우려가 완화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며 위험
거래가 증가한 데다 국채발행을 앞두고 입찰 참여를 위한 보유 물량 매도세가 일어
국채가격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그리스 등의 재정 우려 약화로 위험거래가 증가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으나 뉴욕증시가 개장 초의 강 세를 접고 보합권에서
주로 등락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 에
대해 유로당 1.3631달러에 움직여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3620달러보다 0 .0
011달러 높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3.09엔을 나타내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1
23.05엔보다 0.04엔 올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90.29엔에 거래돼 지난 주말 뉴욕 후장 가격인 90
.35엔보다 0.06엔 낮아졌다.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은 그리스가 겪은 재정난이 여타국으로 확
산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U는 신용부도스와프(CDS) 시장의 그리스 국채에 대한 투기적 거래를 꺾는 방안
모색에 나섰다. 오는 16일 열릴 예정인 EU 경제ㆍ재무이사회(ECOFIN)에서 EU 재무장
관들과 EU 집행위원회가 국채를 겨냥한 CDS 시장의 투기세력을 약화시키는 방안에
대 해 논의할 것으로 알렸다.
그리스는 자국이 유로존 다른 국가들과 비슷한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없는 이유
는 투기세력 탓이라고 주장해왔으며 최근 프랑스와 독일 등도 그리스의 이런 주장에
공 감을 표시했다.
뉴욕증시가 인수합병(M&A) 호재에도 불구하고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내 유로화
상승폭이 제한됐다.
여기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건강보험과 관련, 보험업계에 맹공을 퍼부으면서
다우지수가 반락해 유로화가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 경기회복 기대가 약화됨에
따라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으나 미국 달러화가 유로 화에 약세를 보여 소폭 상
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
당 37센트(0.4%) 오른 81.87달러에 마감됐다.
그리스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위험 거래가 증가해 유가가 한때 82.47달러까지
상승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뉴욕증시가 개장 초의 강세를 접고 혼조세를 보인 데다 지
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증가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면서
그러나 달러화가 약세를 기록해 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