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러 간 서울상공회의소[대한상공회의소] 건물은 신한은행 건물과 HSBC 은행건물 사이에
유리로 화려하게 지어진 건물이다..바로 앞에는 숭례문이 있는데..온갖 서울시내버스, 수원, 일산,
성남, 인천[삼화고속] 정말 버스들의 천국이다..남산타워가 선명하게 보이고..
서울상공회의소 내의 모 회사에서 약 1시간 면접을 보고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오후 3시가 되어간다.
혜화역 1번출구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면서 나는 서울상공회의소 건물을 벗어나서 계속 걸어가면서 시내버스 정류장을 2군데를 보는데..
한군데는 서울시내 방면 시내버스들이 정차를 하고..한 정류장은 일산방면 좌석버스들만 정차를
하는 곳이다..마침 일산방면 좌석버스들만 정차를 하는 것을 보았는데..
내가 사는 전북지역에서도 친숙한 SAC, 로얄시티들이 좌석버스들이다..
서울은 좌석버스들 카드로 1700원 정도 한다는데..
익산에서는 저 차종들도 최고 멀어봐야 1300원 이면 충분하다..[봉동과 강경이 가장 먼데..
봉동의 경우는 동 구간에 도시형버스가 1640원 이고...좌석버스는 1300원이면 간다..]
그렇게 구경을 하고 다시 한번 금호아시아나 소유가 된 대우빌딩을 보면서 지하도로 걸어서
나오니..마침 삼화고속의 서울역 정류소와 공항고속과 센트럴시티 공배인 서울역-인천공항
노선 정류소가 있어서 보았는데..센트럴시티 소속의 그랜버드 썬샤인 우등에서 사람들이
10명 이상이 내린다..내가 아마 센트럴시티 내에서도 공항 버스들을 보지만..저렇게 타고 가는
경우를 본 적이 없었다..역시 지역별로 확연히 차이가 나는 대목이다..영남지역이 열차가
활발하는 친구[김천에 사는 친구인데..이 친구도 여간해서 버스를 이용하고 열차로만 이용한다..]의
말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구)서울역사를 보고 나는 지하철 서울역 2번출구로 내려 가서 4호선을 타게 된다..
4호선을 타고 가서 혜화역을 가서 1번출구로 나오니..친구가 나와 있었다..
마침 바로 성균관대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성균관대 생들이 그 셔틀버스를 탈려고 길게
늘어져 있는것을 보았다..그 셔틀버스[코스모스..]는 5분 간격으로 있고 외부인은 탑승금지란다..
대신에 마을버스를 이용을 하면 된다고 하더라..
친구가 시내버스를 이용하자고 했다..아까 전에 고속터미널에서 올때 신용카드가 후불제 교통카드
기능이 된다는 얘기를 했는데..그것을 활용도 해 보고 싶었다..
나와 친구가 탄 시내버스는 선일교통의 104번 시내버스다..차종은 540SL? 인거 같았다..
시내버스를 타고 카드를 찍으니 "환승입니다" 순간 나는 감격했다..0원이 찍힌것으로 나오고^^
그리고 나와 친구는 성신여대 입구에서 내렸다..여기도 지하철 4호선이 통과를 하고..
친구가 일하는 곳은 쎄븐 몽키스라는 커피전문점 이였다[나중에 가실일이 있으면 한 번 찾아주시길^^]
거기는 직원은 20% 할인이 된다 해서 나도 저렴하게 마셨다..^^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니 문자가 왔는데..내가 이력서를 넣은 곳중에 한 제약회사에서 면접을 보러
오라는 것이다..위치는 대전 유성의 레전트호텔..
그리고 갈려고 시내버스 타도 되냐고 물어보니..마침 시간대가 오후 5시가 임박해 가니..
그냥 막힌다고 지하철을 타라고 하더라..그래서 성신여대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친구는
혜화역에서 나는 고속터미널에서 내렸다..센트럴시티에는 오후 5시 30분 경에 도착을 했다..
신용카드 무인발매기로 표를 뽑고 롯데리아에서 텐더그릴버거세트를 먹으니 오후 5시 40분..
신문을 사고 좀 기다리니..군산홈에 차량이 들어왔다..
금호고속의 슈프우등이였다..차량 번호는 1848호..
오늘 운이 제대로 좋다..금호고속의 슈프우등을 왕복으로 타다니..
출발시간을 5분 남겨 놓고 사람들을 몰려서 탄다..와..23명을 타고 출발을 한다..
좀 피곤한 모양인지 잠을 청했다..텔레비젼은 틀어주지 않았다..
잠을 청하다가 당진을 좀 지나니 정말 캄캄하다..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지역은 불이 환한데..
역시 수도권으로 너무 집중이 되는거 같아서 안타깝다..
그리고 내가 탄 버스는 홍성휴게소로 들어온다..
홍성휴게소로 들어오니..인천-김제-부안 한양고속 LS, 안양-군산-익산 전북고속 LD들이 있었다..
안양-군산-익산은 차량이 천차만별이다..LD부터 하이스페이스까지;;
노선별로 각각 막차로 내려왔는지 승객들이 가득차 있다..물론 LD에도 과반수가 타고 있었고;;
휴게소에 무엇을 사 먹고 들어오니 한양고속 LS, 전북고속 LD는 출발을 하고 없고..
대신에 인천-익산 금호고속 일반, 인천에서 군산으로 막차(인천발 18:30)로 내려온 전북고속의
구형 크루져가 들어와 있었다..익산행은 바로 옆에 있었는데 빈 좌석이 별로 없었고..군산행도..
빈 좌석이 정말 드문드문 보일 정도로 많이 타고 왔다..
그런데..기사님이 오질 않는다..늦게 들어온 전북고속 인천-군산 차량도 출발직전인데;;
결국 20분을 쉬고 출발을 한다;; 늦었다는 생각에 빠르게 나가신다..
다시 고속도로 진입을 해서 가는데..규정속도 대로 가고 있는 중에 인천에서 내려온 전북고속의
구형크루져는 비상깜박이를 켠채 내가 탄 차량을 추월해서 간다;; 그래서 내가 탄 차량은 5분 정도
늦게 도착을 했다..도착을 해서 군산 고속터미널에서 보니 천일고속의 퀸하클이..심야우등 첫차로
대기하고 있고..천일에서 뽑은지 얼마 않 된 슈프일반이 신번호판을 단 채 군산고속터미널에 잠을
잔다..(차량번소는 8328호)
군산관광호텔 맞은편 프라자주유소 뒷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를 하게 된다..
이상 저의 지루한 시승기를 마칩니다..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