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부천시 농구협회장기 농구대회에 출전하게 된 한팀의 일원입니다.
타단체 주관대회에 제재를 가하는건 이전에도 몇번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다른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바가 아닌 타단체 대회에서 주관하는 대회에 제재가
가해졌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는 명시되어있지만 조금은 이해하기 힘든 결정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게도 됩니다.
제재 사유를 보면
제재사유
1) 부천시내 국민생활체육부천시 농구연합회가 공존함에도 불구하고
사전협의없이 대회를 일방적으로 개최한 점
2) 부천시내 두 단체가 공존한다면 상호간의 협의 (생활체육팀을 출전시키려는
목적이면 생활체육 규정 및 심판파견요청)없이 진행된점
제재건
1) 관련대회에 출전하는 팀 및 선수는 생활체육팀에서 등록 해지조치
2) KBA자격증 소지한 생활체육심판이 관련 대회 심판파견시 생활체육 심판
자격정지
3) 출전결과 확인 후 관련팀 , 출전선수 , 심판원 각종 생활체육대회 참가불허
이렇게 되어있더군요. 몇가지 질문을 드리자면
첫째로 다른 지역에서도 기타 소규모 대회(영등포나 서울 인근,경기도 지역)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다른 대회에도 똑같이 이런 제재를 가하는지 궁금합니다. 찾아보면 많이
있는데 뭐 예를 들면 자율리그나 기타 단기 토너먼트 대회들에 대한 것들 말입니다.
두번째 궁금한 점은 국민생활체육부천시 농구연합회는 무슨단체인가? 하는 점입니다.
부천에는 두 단체가 있다고 하시던데 국민생활체육부천시 농구연합회라는
단체는 이번에 공지 글에 올라온 것을 보고 처음 알게 된 단체같습니다.
이름도 생소하구요. 몇년간 부천에서 활동을 한팀의 일원으로 이런 단체가 있다는것도
오늘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도대체 이단체는 부천시에 있는 일반부 농구팀들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부천에 제가 알기로도 많은 팀들이 있지만 그 팀들을
위해 단체가 한일은 무엇이길래.. 이런 상황에 거론될만한 단체인가 싶기도 하구요.
그런 단체가 있었다면 부천시 팀들을 위해 리그를 만든다거나 대회를 개최해야
한다거나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부천에 있는 대다수 팀들은
부천에 마땅한 리그가 없어 타지역이나 범위가 넓은 경기도에 등록되어 있는 팀이
많습니다. 이동거리도 거리고 약간은 타지역에 묻어간다는 느낌도 받고 있구요.
이런 단체가 있었다면 진작에 리그를 운영한다던지 단기 토너먼트라도 열어서
부천에 있는 일반부 팀들에게도 도움을 줘야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마지막 질문은 이런 제재에 관한 공지를 띄우기전 부천시농구협회와 사전 조율이
있었는지 하는 점입니다. 제재 글에서도 언급되었다시피 이번 대회가 1회이고
여러 상황을 봤을때 부천시농구협회는 이런 상황이 일어날줄은 예상하지 못한듯
한데요. 그렇다면 제재 공지를 하기전 협회와 우선 연락을 하고 합의점을 찾아
대회를 진행하든 아님 출전팀들의 대회를 막든 하는게 순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가팀들은 이미 참가비를 내고 일정을 통보받은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올라온
제재 공지는 참가팀들에게 혼란을 주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많이 침체된 상황에서 사회인 체육의 발전은 큰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작던 크던간에 많은 대회가 단체를 막론하고 개최된다면
대다수의 팀들과 동호인들에게는 더 큰 호흥을 얻을수 있다는게 주관적인 생각이구요.
하나의 대회라도 더 열리는 것이 동호인들에게는 큰 즐거움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선을 그어 동호회 팀들의 대회출전을 막고 타단체의 활동을 막는건
사회인 스포츠의 발전에 도움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바사이트에 올린 글을 복사해서 약간 어색하기도 한데 아무튼 여러분들은
이런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무언가 하고픈 말이 떠오르는데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어떤 일에도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생기는 법이죠. 농구를 좋아하는 동호인이 많아지면 앞으론 더 좋은 길이 있겠죠
활성화 시켜도 모자른 판에... 이렇게 제재를 가한다는건 이해가 되지 않네요
예전 인농연(?)사태 재판이 되는건가요?
에효
일단 부천시에 있는 팀들을 등록시키고 리그전이나 ,교류전부터 진행하는게 좋을듯..
자기가 좋아서 하는 농구, 자기 돈 들여서 하는 농구에 가끔 들려오고 터지는 "소란과 제재!!"라~~ㅠㅠ~~ 그나저나 그런 제제를 통해서 누가 이득을 얻고? 누가 불이익을 얻는걸까?
우리는 기업이든 마트든 독점규제에 대한 법률을 갖고있습니다. 잘해서 영향력을 키울 생각을 해야지.. 노점상텃세나 택시담합같은 느낌이군요.. 단체에 돈받고 전속된 격투기선수가 합의없이 타단체 대회나갔다가재제받는건 이해되도.. 심지언 이경우도 제명은아니겠지만.... 농구인이 어떤한단체의 소유뮬인가요?? 교회에서 농구대회 크게 열었다간 전부 제명되겠습니다그려
농구를 통해 이권 다툼하는일... 절대 없어야 하는데 말이죠.
웃음밖에 안나오네요..한것도 없으면서 튀어나와 한다는소리가 참..
대회가 일주일남았는데...관계자분들은 빠른 대처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좀 우낀듯-_-; 여기가 북한도 아니고 ㅡ.ㅡ;
남기신 질문의 성격상 이 곳의 동호인들이 아니라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이하 '연합회')'에 하셔야 답을 얻을 수 있는 질문이라 생각되네요. 질문에 대한 동호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가에 대한 궁금증이시라면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1. 연합회 이외의 단체에서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제재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2. 어떤 단체에 대한 궁금증이신지 모르겠네요.. 부천시 농구연합회는 국민생활체육회 가맹단체인 전국농구연합회에 가입된 부천지역 단체입니다. 만약 궁금하신 것이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부천시 농구협회'라면 부천시 체육회 가맹단체입니다. 저도 정확한 정보가 궁금하여 알아보니 부천시 체육회는 1973년 경기도 체육회의 산하로 발족하였으며 '시민 체육 진흥의 중추적 역할과 엘리트 체육의 활성화로 체육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 선수 양성과 전략 종목 육성으로 도민체전에서의 상위 입상, 체육인의 단합화 스포츠 국제 교류의 기반 조성과 체육 활동을 통한 부천 지역의 위상을 정립.'을 설립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농구연합회 산하의 부천시 농구연합회나 부천시 체육회 가맹단체인 부천시 농구협회나 부천시의 동호회 팀이나 동호인들을 충분히 만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천시의 사회적·지리적 특성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있지만 연합회나 협회나 그 역할이나 활동에서 노력이든 능력이든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네요.
3. 이 항목은 저도 참 궁금합니다. 제재 사유라고 밝힌 사항이 제재 사유가 될만한 어떤 과정이 있었는지, 협력과 문제 해결을 위해 각 단체에서 어떤 노력을 하였는지, 그런 노력에서도 해결되지 못한 문제가 무엇인지.. 그런 과정에 그 들의 서비스 주체인 농구 동호인과 동호인 팀들을 위해 어떤 고민과 안내, 대책을 강구했는지도 많이 궁금하네요. 우선은 각 단체가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비용이나 각 대회의 참가제한 때문에 그동안 대회나가고 싶어도 못나갔던팀 많이 신청한거 같던데 안타깝네요 농구의 저변 확대라는 대의를 갖고 두 협회가 잘 협의해서 꼭 성사되길 농구인으로써 바라는 바입니다.
협회를 위한 농구대회인지 농구인들을 위한 농구대회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될 문제라고 생각되는군요...
농구인들을 위해 협회가 있는걸까요??
협회를 위해 농구인들이 있는걸까요??
독점하고 싶어하는 과욕으로 비춰지지 않게 처리되었으면 합니다.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위해서 다른 단체를 제제한다는 것은 오히려 활성화에 독이되는 것 같습니다. 이전에 점프볼대회도 그에 상응하는 내용이었다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왜 제제하고 참가팀에게도 불이익을 주는 것인지 이건 조금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체계적인 생활체육의 정착은 좋은 취지이나, 더 좋은 방법이 있었을 것이고 서로의 단체에 대해서 조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생활체육인들을 위해서,, 어짜피 이렇게 글을 써도 변하는 것은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