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3. 3. 14. 화요일.
하늘이 맑다. 바람이 서늘하게 불고.
<한국국보문학카페> '자유 게시판'에는 청호 오준 님의 여행안내와 바닷가 사진이 올랐다.
'여행정보 - 봄여행은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로 제철 주꾸미·도다리 먹으러 오세요!'
내가 댓글 달았고, 퍼서 여기에 올려서 내 글감으로 삼는다.
추천합니다.
충남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
서해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무창포IC에서 빠져나오면 3.5km 남짓 서쪽으로 달리면(지방도로 606) 무창포포구에 닿지요.
제 고향바다이기도 하지요.
제 집에서 걸으면 3.5km 남짓. 산길로 타면 3km 정도. 40분 거리.
함께 살던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는 그참 서울로 올라와서 살기에 어쩌다가 고향에 들러도 갯바다 쪽으로는 별로...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북쪽으로 오르면 바로 남포면 월전리 성화원/관광지가 있고, 더 올라가면 대천해수욕장이 있고, 대천해수욕장 인근에서 2020. 12. 1.에 개통된 보령해저터널을 타고 원산도를 거쳐서 태안군으로 나갈 수 있고. ...
남쪽으로 내려가면 장안해수욕장, 부사방조제,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동백정, 마량포구 등이 줄줄이 이어지지요.
저도 4월 초순경에 한번 고향집으로 내려가야겠습니다.
좋은 정보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내가 무창포 앞바다 섬에 관한 사진을 검색해서 여기에 올린다.
물이 많이 쓸 때에는 석대도까지도 건너갈 수 있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 사진은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내 임의로 올렸다.
독자을 위한 사진이기에 용서해 주실 게다.
나한테는 고향바다이기에 이런 풍경은 눈 감아도 훤하다.
1주일 전인 2023년 3월 7일.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가 무창포IC에서 빠져 나왔다.
* 충남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화망마을에 소재.
바로 코앞에 보이는 작은 산골마을. 내 시골집에 들렀다.
다음날인 3월 8일 오전에는 사촌동생 차를 타고는 홍성지방법원으로 가서 토지수용비를 수령했다.
지난해 가을 무창포해수욕장으로 가는 지방도로 606확장공사로 토지 일부가 수용되었다.
나는 서울에 있다는 이유로 몇개월이 지난 올3월에서야 고향으로 내려가서 토지수용비를 받았다.
조부의 땅이기에 자손들이 숱하게 많을 터.
3월 8일은 농협조합장 선거가 있기에 홍성 다녀온 뒤 오후에 웅천읍에 나가서 투표했다.
3월 9일에는 일찍 서울로 올라왔다.
아내가 3월 10일에 성당 모임이 있다면서 서울로 일찍 올라가자고 재촉하는 바람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었다.
무창포 바닷가.
내 시골집에서 내 집에서 3.5 ~ 4.0km에 불과하기에. 차를 천천히 몰아도 10분 이내로 도착한다.
무창포해수욕장 제1주창에 멈출 수 있다.
내가 젊었을 때에는 무창포 밤바다에서 갯것을 잡았지만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한 뒤로는 무창포로 갯것 잡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갯것 잡으려고 바닷물 속에는 들어가고 싶지 않다.
바닷물에서 사는 물고기, 조개, 게 등도 살아있는 소중한 생명체이기에.
나는 그냥 먼 빛으로 바라만 볼 뿐.
갯내음새가 스멀스멀 번지는 것 같다.
짭쪼름한 갯바람도 불어오고....
2023. 3. 14. 화요일.
나중에 보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