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제가 싫어하는 낚시유형의 사람들을 꾼이라고 하겟습니다.
솔직히 꾼이란 단어가 좋은 뜻은 아니지만 정녕 낚시의 개념을 모르고 낚시를 하는 사람들을 꾼이라고 칭하겟습니다.
배스의 심각성....
예전 어떤글을 보니 기수에서도 배스가 발견됬다고 한 기사를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건 당연합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그 먼 라지마우스 배스는 기수에서도 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근데 더 중요한 사실은 거의 모든 담수어종들이 기수(바닷물 30% 민물 70%)에서 생존이 가능합니다. 그건 제가 하나의 열대어 카페를 운영하고 또 담수고기들을 오랫동안 키워봐서 잘 압니다. 담수고기의 병치례의 최고약은 소금이며 담수물을 약간의 기수로 바꾸어서 키우는것이 최대한 병치례없이 잘 키우는 방법중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본론으로 떠나서 전 붕어꾼 (붕어낚시인이 아닙니다) 을 정말 시러합니다..
전라도 광주 송산유원지란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예상외로 어류가 고루 분포 되어있습니다. 물론 배스의 자원이 제일 큰 위에 있지만 어느 지역보다 피리나 동자개 붕어 등이 많이 있습니다..
전 이지역은 어느정도 평생선을 이루엇다고 감히 조심스럽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쏘가리, 끄리, 잉어, 붕어, 가물치,모래무치,참붕어,각시붕어, 또 그 빠른물살에 사는 피리 비슷한것들
풍부하진 않지만 쉽게 볼수 있습니다 . 근데 거기에 배스나 불루길도 있으며 배스 탓인지 전남 광주권에는 서식하지 않는다는 수달을 본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근데 그 곳에 꼴불견인 2종류의 낚시꾼들이 있습니다...
봄부터 초가을까지 쏘가리 잡을려고 하루내내 낚시대를 대는분들..
머 내가 잡는다는데 머라 하진 않습니다.. 근데 그분들 너무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채수로 제일 적은 쏘가리~ 왠만한 싸이즈는 릴리즈를 해주시지 잡히기만 하면 싸이즈 안가리고 가져갑니다..
가져가서는 가취 잡은 피리나 동자개랑 가취 뜨거운 냄비속으로 풍덩~~(솔직히 피리나 동자개는 정말 쉽게 많이 잡을수 있거던요)
머 내가 잡아서 먹는다는데 감히 머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분들이 블루길이나 배스 올라오면 막말로 존나 욕합니다...
낚시를 하나의 레포츠라 생각 안하고 쳐먹기 위해 와서 개념 자체를 상실하고 현제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상태자체를 모르고 자기는 자연에 해가되는 짓을 하면서 왜 자연에 해를 끼치는 어류에게 욕을 하는지요?
물론 낚시와서 잡은 고기로 매운탕 끓여서 소주한잔 하는맛이 좋은지는 저도 압니다.
하지만 배스와 블루길을 입으로만 욕할것이 아니라 먹지 말아야할 싸이즈는 자기 스스로 릴리즈 해주면서 그런 말을 해야 하지 않겟습니까??
또 흔히 볼수 있는 붕어꾼들입니다..
주구 장창 죽방 때리고 2박3일 3박4일 계속 낚시대만 대는분들......
과연 그런분중에 진정한 낚시인은 얼마나 될까요?
전 1%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들 어망 보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10센티도 안돼는 준성어 붕어로 해서 별의별 고기들이 어망 가득히 있습니다..
전 옆에서 살짝쿵 일단 한번 물어봅니다..
"많이 잡으셧네요.. 고 내어 드실려구요?"
거의 많은분들이 냉동실에 넣어서 모이면 붕어즙을 내 먹는다고 하시더군요..
타 지역분들은 잘 모르실수도 있겟지만. 붕어즙이 좋긴합니다 삐쩍 마른 사람도 붕어즙 먹으면 살점붙고 몸 상했을때도 먹으면 좋습니다 저도 예전에 먹어봐서 알지만 효능은 인정합니다..
송산유원지에서 그런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저는 그럴때마다 옆에서 염장좀 지르고 옵니다.
낚시 피해안가게 옆에서 주구장창 저도 배스 낚시합니다..
잡으면 살려주고. 잡으면 살려주고를 반복합니다
그럼 붕어꾼들이 한마디하죠.
"거 붕어 다 잡아먹는 배스 왜 살려주는겨"
전 조용히 묵묵히 또 낚시질힙니다
그럼 붕어꾼들이 꼬라지를 내기 시작합니다
"어이 배스 땀시 붕어가 안잡힌다니깐.."
그때서야 입을 엽니다
"아니 붕어 안잡힌다는 분이 그런 싸이즈까지 다 잡으면서 왜 저한테 머라 하십니까? 배스가 생태계 파괴하는거나 아저씨가 그 작은 씨알까지 다 잡아서 생태계 영양 미치는거나 똑같은거 아닙니까??"
왜 맨날 배스와 불루길 탓만 하고 정녕 자기 자신들은 개념이 없으신지 답답합니다
전 이런 생각도 가끔합니다
전국 붕어낚시인들은 왜 블루길 퇴치 대회를 열지 않을까?(있을지도 모르지만 전 못봤음)
한 30~40명씩 와서 저수지하나 잡고 블루길 낚시만 해도 꽤나 많이 잡아서 도움이 될텐데~
왜 빠득빠득 붕어만을 외치고 붕어만 잡을려고 기를 쓰고 또 잡을려고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아마 83년도 쯤에 처음 할아버지를 딸아가서 붕어낚시를 시작했습니다.
그때의 공식은 붕어=지렁이 였습니다 옆에서 할아버지는 잉어잡는다고 떡밥으로 원투 던지고 그때까지만 해도 자연환경에 별 문제가 없엇습니다..
근데 그후 제 기억으론 90년대 중후반부턴 전남 왠만한 지역에선 지렁이로 붕어잡기가 힘들어지기 시작햇습니다. 그때부터 시작한 떡밥질........ 그 후로 떡밥에 대한 오염도 인식이 높아져 여기저기 말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꽤 오랫동안 붕어낚시대를 기울였습니다. 항상 내림낚시만을 했고 또한 미끼도 지렁이 이외엔 써본적도 없고 잡아서 집에 가져간 적도 손으로 헤아릴 정도입니다..
같은 낚시인들로써 이런분들은 제발 낚시를 안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바다낚시 자주 가시는분들중에 전 이해가 안돼시는분들이 꽤 많습니다..
삼치, 우럭, 광어, 쭈꾸미, 오징어 잡는건 좋지만 그리 많이 잡아서 정말 다 드시는지요???
많게는 몇십마리씩 잡아서 냉동실에 두고두고 먹기엔 무리가 있으실텐데~ 물론 주위분들 나누어주면 이야기는 틀려지겟지만요.
굳이 잡은데로 다 가져올 필요가 있을까요? 정말 몇몇사진들을 보면 눈쌀이 찌프러질 정도로 작은 싸이즈까지 챙겨서 오시는분들 계시는데~~
그런분들중에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는 배스는 때려죽여야 한다고 주장하는분들 꽤 많으시죠?
그건 이기심 아닙니까??
자기는 바다로 가서 잡는 쪽쪽 다 가져오시고 민물낚시가서 배스는 잡아 죽여서 자연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건 말이 안맞지 않습니까??
많으니깐 잡는다........
훗~ 말이 안돼죠~~ 어떤 생태계건간에 그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주범은 바로 인간입니다....
어제하고 몇일전에 낚시 방송 보신분들 많으실겁니다
송어 잡는다고 뉴질랜드 가신분~
낚시대 부러져서 낚시점 가서 바꾸고 나중에 돌려주면서 주인하고 이야기하는 모습
조과 물어보니 70센티 라고 말하고
그 한국사람이 한마디 했죠 " 온리 릴리즈"
그랫더니 그 아점마가 "그레이트" 라고 한걸로 기억합니다.
전 정말 그분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존경심이 느껴졌답니다
어제 한 바다 루어꾼들 돛새치나 청새치 잡으로 다니는분들~~
딱 한마디 알아 듣겟더군요 "캐츠엔 릴리즈"
속으로 박수를 보냈답니다~~~
다른 낚시꾼들과는 달리 정확한 싸이즈를 알기위해 작살같은걸로 쑤셔서 선상으로 끌어올리는것이 아니라 배 후미에서 어느정도 싸이즈만 알아보고 루어빼는걸로 빼고 다시 보내주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 다웠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낚시꾼이고 정말 자연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닐련지요...
배스가 정녕 미운것이 자연생태계를 생각해서 우러러 나온 목소리인지..
아니면 내가 잡는 고기의 손맛을 보기 힘들어서 하는 소리인지...
다시한번 개념을 바로 잡고 생각을 바꾸어 낚시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선생님의 글을 보니 화가 날려구 합니다.. 우리가 억지 주장이라 이야기 하시지만... 이글 자체가 너무나 억지주장 입니다.
그러니까 말씀의 요지가 인간때문이다~ 이건가요??? 님이야 말로 개념을 다시 잡으시죠... 붕어꾼들도 100%릴리즈 하는분들 많습니다.. 이 말씀을 붕어낚시 사이트에 올려보시죠... 뭐라고 그러나.... 일부를 전체인냥 호도하지 마십시요...
글을 잘 읽어보셧는지요 전 분명 붕어낚시인이 아닌 붕어에 눈이 돌아간 붕어꾼들 이야기를 쓴것입니다 똑같이 붕어 잡는다고해서 다 같은 붕어낚시인입니까??
그래서 에코피싱이란 개념이 나온거지요! 교란종은 잡아내고 토종은 돌려보내자는 운동입니다. "생태보전낚시협회"가 바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캣치 앤 릴리스 운동도 틀렸고, 먹기위해 무조건 잡아들이는 것도 틀렸으니, 에코피싱을 하자는 것입니다. 여기 토론방의 개념은 이런것이죠!
박승태 선생님이야 말로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서.. 혹은 자신의 손맛을 위해서 배스를 릴리즈 하자는 주의이신거 같은데... 외 당신의 이기심에 의한 생각을 억지스러운 비유에 섞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지요? 잘못된 것 단 한가지라도 고쳐 나갈려고 노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맨 마지막글 "내가 잡는 고기(붕어)의 손맛을 보기 힘들어 하는 소리인지.." 이건 선생님 말인거 같은데요.. 내가 잡는 고기(배스)의 손맛을 보기 위해 생태계가 무너지든 말든 릴리즈 한다" 선생님은 이런 마음이 잘 와 닿는 글이었습니다. 참 비겁하시고 옹졸하시네요...
이런 전 릴리즈 찬성하는 사람 아닙니다 오해마시길. 다만 이 글을 쓴 목적은 아직도 사고방식이 잘못된 사람들이 많기에 쓴 글입니다~
박승태 선생님께서 그런 생각이시라면 진심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위에 글에서 "잡으면 살려주고.. 잡으면 살려주고..." 라던지.. 등등 오해의 소지가 있는 글들이 많아 제가 선생님의 깊은 뜻을 잘 몰랐을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배스의 릴리즈를 반대하신다니 정말 다행 스럽고 기쁩니다.
그런 행동은 그 사람들의 잘못된 행동을 걸고 넘어가기 위해서입니다. 분명 자신들도 하지말아야 할 행동을 하고있으면서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는가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그러는겁니다 좋은 낚시인들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전 무식이 죄라고 생각합니다.. 카페활동이나 동호회 활동등을 하면서 충분한 지식을 쌓으면서 낚시를 한다면 절대 그러지 않겟지요 하지만 그리 행동을 하지 않는분들이 있기에 쓴것입니다. 이 글을 쓴 목적은 릴리즈냐 반릴리즈냐를 떠나서 처음 낚시를 하시는분들이 보시고 꼭 왠만하면 토종어류는 릴리즈 해주셧으면 하는 바램으로 좀 나쁜 형태로 글을 쓴것뿐입니다
대구발이님하고 악마님은 제 글을 잘못 읽으셧습니다 억지주장이 아니지요~ 맨 처음 서두에서 말씀드렷다시피 전 낚시인에 한해서 한 말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꾼들에게 한 말이구요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큰 이유는 없습니다 무조건 배스퇴치 운동도 좋지만 다른 낚시 인들과 연합하면 좋겟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다만 우리는 배스 퇴치를 주장하는데 솔직히 아직도 개념없이 낚시하는사람들이 많아서 올린것뿐입니다
좋은 의견이십니다.. "(사)생태보전낚시협회"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에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입니다...
배스릴리즈에 역량이 집중되기에 그런 것입니다. 사실 소리소문 없이 실천하는 것들도 있는데, 사람들이 이것에는 관심이 없죠. 가령 저희가 주관하는 배스퇴치행사에는 납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납사용을 하지 말자는 움직임을 보이는 동호회가 있었가요? 또 낚시를 위해서 물고기를 방류하지 말자는 말을 하는 동호회가 있던가요? 루사모는 단점도 많지만 남들이 갖지 못한 장점 역시 많이 가진 동호회입니다.
저는 우리 카페가 배스퇴치를 주장하는것도 좋지만 한걸음 더 나아가 토종어류 보호에 대한 여러가지 활동등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토종어류를 보호하는 활동이라면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저도 몇 가지를 생각해봤는데 쓰레기 청소하는 것 빼고는 달리 생각나는 것이 없더군요.
외래어종 퇴치 행사 대부분이 배스 대회 인게 사실입니다 근데 붕어낚시분들은 외래어종 퇴치 낚시대회를 거의 하지않습니까?~ 근데 전 그런분들이 우루루 와서 블루길 낚시대회를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 또한 치어 방류가 성어까지 키우는 비용이라던지 자연적응력이 떨어져서 그런다고 알고있습니다. 근데 아직까지 오염이 돼지 않는 큰 저수지가 많습니다 그런곳에서 양식 후 이식하는것도 좋은 방법일듯합니다
저희들은 "원론적으로 낚시란 자연이 만드는 이자로만 향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방류는 반대합니다. 붕어낚시 등 타 장르에 대해서는 저희의 힘이 제대로 미치지 않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쏘가리낚시에도 안 미칩니다. 지금 준비중인데 쉽지는 않네요.
관심을 안가져서 그렇습니다. 블루길도 퇴치행사 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부분이 제일 제가 말 끄내가기 어려운부분입니다 요즘 젊은세대들은 릴리즈하죠 하지만 세대에 따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정말 보면 화가 치밀어 오를정도입니다 오죽하면 그러겟습니까?? 서울 근교에 사시면 그런장면 보시기 힘들어서 제 마음을 이해못하시는분들도 계십니다 그런데 밑에지방에는 정말 눈뜨고 보기 싫은 장면들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나온 릴리즈~ 그거 왜일까요?? 어종별로 개인이 하루에 포획할수있는 수량이 정해져있습니다. 그 방송에서 그것이 미국의 가물치처럼 유해종이라면 릴리즈 할까요??
이글에서 다른분들이 문제를 삼을 부분이 바로 여기입니다. "낚시를 하나의 레포츠라 생각 안하고 쳐먹기 위해 와서 개념 자체를 상실하고 현제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상태자체를 모르고 자기는 자연에 해가되는 짓을 하면서 왜 자연에 해를 끼치는 어류에게 욕을 하는지요?" 자연에 해를 끼치는 어류니까 없애자는거고 그외에 붕어도 릴리즈하자는데 루사모인들은 쌍수들고 찬성입니다. 얼굴보고 하는 대화가 아닌이상 이런 오해의 소지는 상대방으로하여금 반감이 들게한다는 생각은 안하십니까? 이렇게 글을써놓고 글을 잘 못읽어서 그렇다라고 말씀하시면 잘 수긍이 안가죠.
ㅋㅋ 난 붕어 못 먹어요,,,, 민물고기는 당췌 ^^ 식성에 안맞아서,,, 글고 일단 작은 사이즈는 놔 줘야 맞죠... 바닷고기고 민물고기고 간에... 근데 ... 배스 블루길,, 얘들은 작아도,,,, 걍 버리는 게 맞지 않을까요.. ? 낚시라는것이 원래 생계를 위해 예전부터 내려 왔고 요즘 사람들이 그걸 즐기는 차원에서 하는데... 그러다 보니 릴리즈의 개념도 생기는거고,, 우리 예전 어부 님들도 아마 작은 사이즈는 놔 줬을 거에요... 그리고 배스 릴리즈는 스포츠 피싱 하는 분들이 막잡아 죽이면 개체가 줄고 자기들의 재미도 줄어드니까, 만들어낸게 아닐까요?... 하지만 환경에 영향이 있는건 사실이고, 그러니 배스나,,블루길은 걍 버리죠^^
먹기위해 잡는다면 그건 찬성입니다 하지만 전 언제나 지금껏 확고하게 먹지말아야할 릴리즈의 싸이즈들~ 또 남획으로 일컬어질 만큼 잡히는데로 몽땅 가져가는분들... 그런분들이 싫을 뿐입니다... 제 글이 여기와 맞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것이 무엇인지요? 토종어류 보호 아닌지요?
그러니까 에코피싱이라고요. 외래종은 처단하고, 토종어는 놓아주고....
위의 글대로 "원론적으로 낚시란 자연이 만드는 이자로만 향유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토종어류 보호가 아니라 고유생태계 보호라고 하는 것이 더 맞겠죠.
붕어꾼+루어꾼+바다꾼+장어꾼+가물치꾼이며 잉어꾼 입니다. 어느 장르 하나 소흘히 하지 않았고, 장비부터 경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도 부끄러운 과거가 참 많고 지탄받아 마땅한 많은 잘못들을 저질렀었습니다. 치어입질이 귀찮다고 물 밖으로 던지기, 크기에 관계없이 살림망과 입안에 집어 넣고, 쓰레기 제대로 치우지 않고 철수하기 등등 --- . 모두가 환경에 위해하고 지탄받아 마땅한 행위가 맞습니다.
이상 제가 저질렀던 저런 행위들은 모든 낚시인들에게 있어 경계와 지탄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제 행적도 욕 먹어 마땅하고, 지금도 저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 욕 먹어 마땅합니다. 더불어 "책임감 없는 개인의 자유" 와 "상대성을 고려하지 못한 생명존중"을 운운하며 배스를 수계에 풀어 놓는 행위 역시 그 이상으로 손가락질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ps.지금은 제가 가지고 갔던 쓰레기 이상으로 수거해서 귀가하는게 습관화 되었습니다. 특히 눈에 잘 띄는 큰 쓰레기 보다 낚시줄 수거에 좀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편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쓰레기를 안버릴려고 노력중이지만 습관적으로 낚시줄을 잘라버리는 ..,..
저도 노력하는데... 실천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직까진 오히려 버리고 오는 편입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실 루어낚시로는 토종어 보호하기 힘들죠...쓰레기버리지 않기 쏘가리등의 금어기 지키기...이정도죠....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은 배스나 블루길을 퇴치하는 일입니다. 토종어 보호는 붕어낚시 단체와 협력해서 홍보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인것 같습니다.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결국 유해어종 릴리즈금지 규제에 이어 토종어 남획 규제까지 생겨날겁니다...그럼 결국 대낚하시느 분도 자유를 침해를 받는 것입니다. 그러기전에 그쪽장르의 낚시인들도 스스로 규범을 지켜야 합니다.
제 시골에 해당되는 진위천 궁안교도 비슷한 실정입니다. 진위천 궁안교의 경우는 배스의 양이 무척 많은곳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어종이 살고있죠. 살치(엄청나게 많습니다) 및 피라미, 가물치, 빠가사리(동자개), 붕어, 잉어, 메기, 뱀장어... 제가 잡아본 토종은 이정도네요.. 가장개체수가 많은건 살치류인데요.. 이건 뭐 셀수없을정도로 많아서 생략한다치고.. 그담이 블루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근데 이상하게 안잡히더군요..ㅡㅡ) 그담이 배스.. 그담이 잉어, 그담이 붕어...이정도 순서? 이곳의 문제점이라면.. 투망질 부터 시작해서 그물치기, 치어까지 모조리 쓸어가기..등등..
별의별 방법으로 물고기를 잡더군요.. 배스꾼들도 많이들 옵니다만 이곳에서 키핑 하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더군요. 다만 이곳 화대낚시하시는 어르신들의 특징이.. 배스도 좋아하십니다..( 즉.. 드십니다 ) 잡는 족족 제가 필요한 양(저랑 저희집 강아지가 먹을꺼..ㅋㅋ)을 오버하면 어르신들께 드리려 하면.. 큰놈같은경우는 서로 가져가실려고 난리죠.. 어르신들께 배스가 맛있는물고기인것을 인지시켜 드리는것도 좋은 방법일겁니다. 사실상 루어낚시보다..제 생각에 지렁이를 이용한 대낚시가 배스를 잡기 더 수월해 보이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