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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이 몇분이 지났을까... 여기저기서 들려오던 비명소리들도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리고 루이안은 알았을까..? 시녀장과...이번 연회때 ...
시녀장이 소개해준 그의 보좌를 맡게된 데이지도 그가 소멸시켜버린
사람중에 두명도 포함 되어있다라는 것을 말이다...
데이지라는 시녀와 시녀장은 순식간에 먼지처럼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순간 순식간에 보호막을 제외한 나머지 여기 땅과 공간들은 ..
원래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말그대로 용언 한마디에 순식간에 미지의 공간들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또한 , 동시에 마계자체가 통으로 지도에서 완전히 사라져 이제는 역사에서나 남을 법 한것이였다...
완전히 공간이 일그러진 광경을 본 루이안과 페른의 짜증스런 목소리가 나즈막히 곧이어 들려왔다..
" 하... 결국 사고쳐버렸네... "
" 그래..아주 대형사고다... 설마 지금 내가 칭찬해주기를 바라는거 아니지? "
" 니가 칭찬해주면 고맙고... 훗.. "
" 하... 너는 지금 내가 칭찬 소리가 나올것 같아??
아무리 친구지만 ..이건 너무 한거 아니야? ...
대체 중간계 가서 뒷수습 어떻게 하라고 이래..? "
" 몰라...니가 수습해줄거 아니야? "
" 미쳤냐..? 하... 진짜 이걸 친구라고 ...!!!
루이안 너 아직 모르나 본데 ...우리 아직 각성하기 전이야 !!
니가 아무리 아이린이 걱정되서 그런다고는 하지만...
지도에서 아예 지워버리면 어쩌자는거야.?"
페른의 신세한탄을 하는듯한 말이 들려오자..
루이안은 콧방귀를 뀌면서 말을 하였다..
" 하.. 그럼 나보고 어쩌라고 ? .. 이곳에서 아이린이랑 평생있기는 싫단말이야...
그리고 너도 마계보다 중간계를 더 좋아하잖아?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건
무엇보다도 몸은 근질근질 거리는데..힘을 쓸데도 없었단말이야..
뭐 차라리 잘됐지..힘을 쓸 이유가 생기게 되었으니까 ... "
루이안의 이상한 발언에 페른은
차마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는지..
입이 간질간질 거렸고 곧이어서
그의 목소리가 다시 들렸다 ..
" 하.. 진짜 돌겠네 .. 야 아무리 힘을 쓸데가 없어도
그렇지 이런식으로 쓰는 미친 새끼가 세상에 어딨냐고?
그렇게 힘 자랑 하고 싶어.? 힘 자랑 하고 싶으면 연회때
아이린 괴롭히는 있으면 그때하라고 이 미친새끼야.. !!
니네 아버지가 알면 뒷수습 어떻게 할려고 그러는건데?
내가 봐도 너는 진짜 미친거 같아.... 제 정신이야?"
"아 몰라... 너무 뭐라고 하지마 ...대체 이 상황을 아버지한테 뭐라고
설명을 해야될지 나도 고민중이니까 말이야.... 후 ..돌아버리겠네"
" 나도 몰라 미친놈아 니가 알아서 해라....니가 한 짓이니까.."
" 야.. 의리없게 이러기냐? 우리 친구 아니냐?"
" 꺼져 미친놈아 !! "
" 용언썼더니 피곤하네.. 야 페른.. 게이트좀 열어봐라.."
루이안의 너무나도 뻔뻔한 요구에..
페른은 순간 짜증이났는지...
미간을 찌푸리며 한쪽 눈썹을 꿈틀거렸다..
그리고 그의 눈이 번쩍 떠지면서 ..
곧이어서 한껏 짜증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 죽고싶은거야..? .. 게이트가 어딨어 이 미친놈아? ..
나랑 지금 장난해.?! 니가 전부다 부서버렸잖아? "
루이안은 페른의 짜증나는 목소리에..
아무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그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
" 아 몰라.. 피곤해.. 니가 중간계로 좀 이동좀 시켜줘봐.."
" 후.. 널 누가 말리냐.? 이런 정신나간 놈을
친구라고 생각한 내가 미친놈이지.."
루이안의 말에 페른은 나즈막히 한숨을 쉬면서 말을 하였다 ... 그리고 .. 잠시 고개를 ' 절래 ' 흔들었고...
곧 이어서 페른은 자신의 손가락 을 첫번째와 세번째 맞닿으며 튕기자..
일그러진 미지의 공간에서 보호막과 사라지면서 보호막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도 같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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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중간계 집무실 #
어디선가 강한 기척이 느껴졌다가....정말 순식간에 사라졌다....
기척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카인의 나즈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하.... 테오르.. 지금 이 기척 나만 느낀거 아니지?"
" 응..아니야...나도 느꼈어....."
카인과 대화하고 있는 테오르는 붉은머리와 붉은 눈을 가진
포악한 레드래곤이자 카인의 오래된 친구다...
" 뭘까... 대체 이기척은...?"
" 짐작이 가긴하는데......."
그리고 이때 , 집무실 문을 두들기는 노크소리가 들려왔다....
" 주군님 저 사탄입니다.. 잠시 들어갑니다.. "
문밖에서 들리는 목소리와 함께 집무실의 문이 열렸다....
집무실 문이 열리고 들어온 사탄은 테오르를 발견을 하게 되었다..
" 테오르님도 계셨네요...."
사탄의 말에 테오르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 주군 큰일 났습니다.. "
카인은 사탄의 말에 대략 짐작이 갔는지...
그가 할말이 더 있다는걸 아는지 가만히 있었다...
" 기척느꼈습니까....? "
" 그래... "
" 나도 느꼈다...."
" 테오르님도 느끼셨군요.. 그럼 상황이 더 쉽겠네요...
기척이 느껴졌다가 사라진것과 동시에 지금 마계에 있어야할
황태자님 루이안의 기운이 전혀 안느껴집니다.."
사탄의 말에 테오르와 카인은 같은 생각을 했는지...
동시에 혀를 차면서 말을 하였다..
" 쯧 .... 루이안 이 자식은 마계에서 뭔 사고를 쳤나몰라.. "
" 쯧쯧.....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야??.. 왜 마계의 기운이 전혀 느껴지지가 않는거지..? "
이들의 말에 사탄은 고개를
' 기웃' 거리면서 말을 하였다....
" 글쎄요....주군님 아니면 누가 루이안님 심기 건든거 아닐까요? "
사탄의 말에 카인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한쪽 눈썹이 올라가기 시작했다....
" 누가 우리 아들 심기를 거기서 건드린 다는거야? ..... 아니 애초에
우리 아들 심기 건드려서 좋을건 없는데 ... ? 안그러냐 테오르 ? "
카인의 질문에 테오르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서
허탈한 목소리로 말을 하였다..
" 그치..... 감히 드래곤을 누가 건드려? 그것도 제일 강한 드래곤을..?
소멸하고 싶어서 미친사람이 있지 않는 이상은.... 안건드리지...
어디 무서워서 건드리겠어... "
테오르의 말에 이유를 알수없다는 표정으로
계속 말을 차분하게 이어나갔다.....
" 그럼 대체 뭘까요...? 왜 갑자기 마계의 기척이 안느껴지는걸까요? "
그리고 이때 , 집무실 한가운데에서 큰 마법진이 그려지면서.....
새하얀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잠시후.... 새하얀 빛이 사라지자.....
카인과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살짝 다른 모습인... 한 남자...
그리고 그 옆에 한여자.... 흑발머리를 가진 두명의 남자들이 커다란 마법진 위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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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법진 위에 나타난 이들을 본 테오르는...
나즈막히 왠지 모를 즐거운 표정을 하며 ...
자신의 앞에있는 사탄을 데리고 ...
순식간에 텔레포트를 시전해서 집무실을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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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진이 사라지고..........
집무실 한 가운데 모습을 들어낸 이들은...
제각각 한마디를 하였다....
" 후.... 루이안 !!!! 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난 이제 죽었다.....책임져 이 미친새끼야!"
" 하...아버지한테 뭐라고 말해야되냐? "
" 루이안 .. 페른 .. 우리 왜 여기로 온거야? "
" 루이안님 여기는..... 황제님 집무실 아닙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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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루이안의 대책없는 마계소멸 용언으로 친구인 페른이 죽을맛으로 인상이변하게되었네요 아무튼 천진하기까지한 루이안 앞으로 또 무슨사고를 칠려는지 궁금해져만 갑니다
카인도 못말리는 사고치는 루이안의 성장기 앞으로 많이 기대해주세요ㅎㅎ 이쯤되면 저도 같은 페른이 불쌍해보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