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의 대가 찰스 스펄젼은 어렸을 때부터 천로역정 (Pilgrim's Progress)을 자주 읽었는데, 전 생애 동안 무려 100여 번이나 탐독했다고 한다. 6세에 목판으로 된 천로역정을 보고 잊을 수 없었다고 한다. 그 후 그는 7살부터 15살까지 콜체스터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청교도들이 쓴 책을 많이 읽었다. 박스터의 '비 회심자에 대한 부르심 (call to the unconverted)', 제임스의 '갈급한 탐구자', '죄인에 대한 경고' 등이다. 독서를 통해 찰스는 다른 학생들보다 정신 연령이 높아 조숙했다. 그는 죤 번연의 '풍성한 은총'에 나오는 긴 문장들을 외웠다가 그의 친구들에게 즐겁게 들려주곤 하였다는 것인데 그의 훌륭한 설교는 독서가 큰 밑천이었다.
존 웨슬리가 훗날 회고하며 한 말이다. 그가 "사도직을 걷기로 작정하는데 큰 영향을 받은 책은 토머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와 제레미 테일러의 [거룩한 삶과 죽음] 이다. 하나님의 인도로 나는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게 되었다. 나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참된 종교는 사람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박는다는 사실과,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은 우리의 언행뿐 아니라 우리의 사상에도 미친다는 것을 깨달았다. 성도들이 책을 읽지 않는 다면 은총의 사업은 한 세대도 못가서 사라져 버릴 것이다. 책을 읽는 그리스도인만이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이다"라고 했다.
다니엘 웹스터는 이런 말을 했다. "만약 신앙서적들이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광범위하게 유포되지 않고…… 복음의 서적들이 모든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타락하고 음란한 서적들이 거기에 있을 것이요" 라고 했다.
성도들이 성경이나 영적인 서적들을 읽도록 하여 우리의 정신에 영적인 것으로 가득 채워야 할 것이다.
음악가 베토벤은 청력을 상실한 후에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면서 유서까지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고자 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할 수 없었던 것은 자살을 죄악시하는 성경의 가르침 때문이었다. 베토벤의 천재적 음악성은 성경을 포함한 폭넓은 문학서적들의 탐독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많은 성곡을 작곡한 바하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천재적 음악성은 성경을 포함한 많은 기독교 관련 서적을 탐독한데서 비롯되었다. 그가 죽었을 때, 그의 서고에서 발견된 80여 권의 책은 모두가 기독교 신앙과 관련된 책들이었다고 한다.
문학가 톨스토이는 성경을 즐겨 읽었던 진실한 기독교인이었다. 박애정신이 물씬 풍기는 그의 소설들과 교훈적인 민화들은 한결같이 기독교 정신과 성경에서 나온 것들이다. 만일에 톨스토이가 성경을 즐겨 읽지 않았다면, 어머니를 두 살 때, 아버지를 아홉 살 때에 잃은 그가 그토록 훌륭한 인물이 되지 못했을 것이다.
미국의 6대 대통령 존 퀸스 아담스는 누구보다도 성경을 많이 읽고 또 성경을 늘 강조한 사람이다. 1816년 9월 26일의 일기에서 그는 "몇 년 전부터 나는 성경을 1년에 1독씩 통독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그 첫 시간을 성경 읽기에 바치고 있다. 성경을 읽는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유익한 습관이다."라고 했다.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요 미적분을 창시한 수학자이면서 그 유명한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 사람이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일과 런던 지역에 50개의 교회를 세우는 일에도 앞장섰다. 그는 또 책 두 권 정도의 분량인 약 130만 자에 달하는 자필 유고를 남겼는데, 이 유고의 내용이 모두 성경과 신앙에 관련된 것들이었다. 그는 만유인력을 설명한 {원리}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렇게 적었다. "태양과 행성들 그리고 혜성들의 아름다운 체계는 이지적이고 능력 있는 분의 계획과 주관 아래서만 가능하다. 이분은 세계의 영혼으로서가 아니라, 만물의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다스리신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 때문에 그분은 주 하나님으로 불린다."
뉴턴은 유복자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뉴턴이 세 살 되던 해에 생활의 어려움을 견디지 못해 재혼을 했다. 그래서 뉴턴은 형제자매도 없이 할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그는 한 때나마 계부와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불행했던 시절을 성경을 통해서 극복해 낼 수 있었다.
○ 교회 내에 악서를 골라내는 장치가 없다.
특히 교회 안에서의 독서운동은 매우 중요하다. 독서란 책 안에 든 사상과 사건과 원리를 나에게로 옮겨오는 것이며, 옮겨진 사상들이 나에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좋은 사상을 옮겨오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신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성자가 된 청소부, 배꼽' 등이 출판되어 세간에 베스트셀러가 된 적이 있었다. 기독청년들이 수없이 읽었고, 심지어 신학생들도 거침없이 읽게 되었다. 읽고 걸러낼 수 있는 독서능력이 없다면 오히려 큰 영향을 입게 된다.
국내에서 400만 부가 팔린 베스트셀러인 " 헤리포터 시리즈 "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읽혀졌고, 교회학교 어린이들도 읽혀졌다. 영국주일학교에서는 마법사의 문제로 제한하였으며, 일본에서도 2편의 차별적 표현을 문제삼아 일부내용을 바꾸기까지 했으나 우리나라는 거침없이 받아 드렸다.
우리 기독교인들이 교회 안에서 독서운동을 펴 뉴에이지에 관여된 책을 구분할 수 있고, 혹이 읽었다면 토의를 통해 소화시킴이 당연하나 그런 장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다.
또한 정보의 시대의 흐름에 앞서가기 위해서는 일반 양서들을 많이 탐독해야 할 것임으로 교회 내 도서관 및 독서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 사회현실과 교회도서관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약 500여 개에 달한다. 인구 비례에 턱없이 부족하고 도서관에 한번 가려면 차를 타고 가야할 정도이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손쉽게 책을 접하고 읽을 수 있게 하여 지역주민들의 복리를 도와야 한다.
도서관을 찾아오는 지역주민들과 접촉점을 마련하고 관계전도로 복음을 전하기가 편리하다. 좋은 이미지를 지역주민에게 심어줄 수 있으며, 지역사회에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쉽게 보여줄 수 있다. 교회도서관(교육관)이 지역주민의 문화사랑방, 문화센터로 변신해야 한다.
○ 도서관 및 독서운동의 법적 근거
1994년에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제정되면서 우리나라는 독서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다. 이전에는 '도서관법'이 존재했으나 '도서관 및 독서진흥법'이 제정되면서 '문고'라는 법적용어가 생겨났다. 문고의 설립기준은 10평 이상, 열람석 6석 이상. 도서 1,000권 이상만 되면 시·군에 신고하여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도 가능하다. '97년 한국사립문고협회를 창립, 2,000여개의 교회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중·대형 교회들은 자체교회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나 개척교회나 50명 이하교회는 운영에 어려움이 있기에 국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을 것이다.
○ 교회도서관 및 독서운동 방법
독서운동을 하려면 먼저 장서가 있어야 하며, 즉 도서관이 만들어져야 한다..
1. 교회도서관(문고) 만들기
교회도서관을 운영하는 데는
① 목회자의 특별한 문서선교의 철학과 중직들의 큰 관심이 있어야만 가능하고 성도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도서관을 운영함으로 갑자기 교인이 증가한다거나 독서운동의 붐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중직들은 도서, 관리비를 투자하는 것을 낭비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실도 중요하지만 교회의 장래를 바라보아야 한다. 교회에 책을 제대로 읽는 성도와 학생 몇 명만 키운다고 해도 교회와 이 사회에 엄청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열매를 얻기 위해 묘목을 4-5년 키워야 되듯이 계속적인 투자와 연구가 필요하고 때가 되면 반드시 그 열매를 거두게 된다.
② 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지도, 문화교실 공부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평소에 책 읽는 습관이 들면 성경도 저절로 읽게 된다. 늦었지만 요사이 대형교회들이 교회에 도서관을 개관하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이나 운영방법을 잘 모르기에 안타깝다.
구약시대 회당에서 율법을 가르치고 삶의 방법을 가르친 것처럼 교회도서관이 그 역할을 감당한다면 지역사회에서 많은 칭찬을 받게 될 것이다.
③ 교회에서 도서를 최소 1,000권 이상은 준비되어야 한다. 오래된 책도 버리지 말고 책꽂이 밑 칸, 윗 칸에 꽂아서 많은 량의 도서를 갖추고 있는 것이 처음 찾아온 분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3,000권 정도로 시작하면 매우 좋다.
④ 개관식은 지역유지를 초청하고 간단하게 개관식을 한다. 강사를 초빙하여 독서세미나를 열고 이웃을 초대하여 시작하는 것이 홍보차원에서 좋다.
⑤ 책꽂이는 같은 것으로 갖추는 것이 좋다.
⑥ 도서정리는 한국 십진분류법(K.D.C)이 있으나 교회 나름대로 편하게 정리하면 좋다.
우리도서관은 우리에게 맞게 독특한 분류방법을 고안하여 사용하고 있다.
유치부와 1,2학년용 도서는 노란색, 3,4학년은 초록색, 5,6학년은 적색으로 스티커로 분류하여 정리하였고, 청소년용은 청색, 문학은 흰색, 시집은 초록색, 신앙서적은 주황색 등으로 라벨을 붙여 분류 정리함으로 도서를 빌리는데 효율적이고. 반납 정리하는데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⑦ 작은 도서관은 대출장부를 사용해도 좋으며, 5,000권이상의 도서관을 운영한다면 도서관리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바코드를 이용할 수 도 있다.
⑧ 대출방법 및 수거방법 - 우리 도서관은 노하우가 쌓여 자리를 지키는 운영자가 없어도 자유스럽게 무인 대여로 운영하며, 반납시도 본인이 확인 체크하고, 담당자가 반납을 하지 않는 회원에게는 전화로 반납을 독촉한다.
⑨ 불신자들에게 부담이 없는 도서관 명칭을 사용하라.
2. 도서구입 및 양서 모으는 방법
① 재정지원 구입
우리교회는 작은 교회지만 매달 평균 약 20만원의 도서비가 지출된다. 교회 질적 성숙의 큰 밑거름이 될 교회도서관 도서 구입비를 매월 동일하게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다.
② 기증수거 방법
먼저 목회자가 성도들이 읽을 만한 책을 기증하고, 성도들이 가정에 사장되어가는 책들을 기증하게 한다. 매월 한 권씩 책을 구입하여 읽고 도서관에 기증하는 방법도 있다.
③ 농어촌, 산촌지역이라면 도시에 나가있는 성도나. 기업가들에게 고향에 사랑의 도서보내기 운동을 전개하라.
④ 도서 구입시는 신앙서적만 구입할 필요는 없다. 어린이도서를 구입할 때는 예를 들어 '에디슨'위인 전기일 경우 저학년용, 중학년용. 고학년용 3권의 책을 구입해야 한다.
3. 도서관 운영자 및 독서지도사 양성
우리지역의 대형 교회들이 많은 도서를 비치하고 도서관을 개관했지만 운영이 여의치 않아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도서관에서 봉사할 운영자나, 도서정보, 독서지도에 대해서 미흡하여 독서운동의 의욕이 식어버렸기 때문이다.
도서관 운영자를 위해 몇 가지를 제안한다면
① 충분한 인건비를 지급할 수 있다면 문헌정보학과, 국어국문학과 졸업자를 두면 효과적일 것이고, 거기에 독서지도사교육을 받은 교사를 두면 매우 좋다.
② 자녀를 둔 성도 중에 독서지도사교육(대학평생교육원)을 이수케 하여 봉사하게 하거나 교회학교 어린이들이 방과 후 독서지도를 한다면 일석이조이다.
③ 전도사나 교육목사가 이 분야 공부를 하여 책임 부서로 맡는 것도 좋다. 팀 목회로 필자는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개척 교회는 담임목사가 해도 무방하다.
④ 교회 내에서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독서교육을 시켜 자원 봉사하게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4.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에서 독서교육을
필자는 선교원을 6년간 운영하였다.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심고, 좋은 습관을 들이기가 쉬운 곳이다. 문고를 만들어 아침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아이들에게 책을 읽혔다.
글을 모르는 아이들은 그림을 보게 하고, 선생님들이 이야기 들려주기(Storytelling)를 많이 하게 했다. 많은 아이들이 독서습관이 들어 책과 함께 살았다. 졸업 후 4학년이 된 아이가 얼마 전 교회에 나왔다. 놀랜 것은 그 아이가 선교원 다닐 때는 산만했는데 의젓하게 도서관에 들어가 2시간동안 책을 읽고 차를 타고 집에 가면서도 책을 읽는 것을 보았다. 어릴 때의 독서훈련이 효과가 크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4. 초등학생 독서교실 및 방학독서캠프 운영
독서는 책을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어 생활에 응용하게 해야 한다. 특히 초등학교의 독서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다. 보통 남자 어린이들은 초등학교 3학년, 여자어린이들은 4, 5학년까지 독서습관을 갖지 못하면 습관들이기가 쉽지 않다. 어렸을 때 책을 많이 읽은 사람들이 대체로 훌륭한 지도자 된 것이 사실이다.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제일 중요한 시기가 초등학교 시절이며, 상급학교 갈수록 읽을 시간이 없다. 책을 많이 읽는 것만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악서를 접하게 되면 탈이 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좋은 책을 읽히고 느낀 점을 기록하거나 발표하게 하는 것이 좋다. 올바른 독서를 위해 독서교실을 운영해야 한다. 자녀를 둔 부모들은 독서를 중요하게 강조하나 의도적인 독서교육을 책읽기를 하지 않는 것이 모순이다.
독서지도는 독서지도사과정을 이수한 사람이 하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선교문화교회는 방학이면 성경학교를 이용하여 독서캠프를 열었다. 이 기간에는 학교에서 세밀하게 배우지 않는 독후감, 원고지, 일기 쓰기 등을 지도하며 문화탐방을 하였다.
5. 독서지도사, 치료사 자격과정 운영
4개월 과정의 독서대학(60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41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약 400여명의 독서지도사를 배출했다 특히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120시간)에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독서치료사도 4기를 배출했다.
6. 청년 독서토론회 및 큐티
청년들의 성경공부모임을 독서 큐티로 할 수 있고, 2부 순서에는 양서를 함께 읽고 토론하여 자기의 생각을 발표하고 질문함으로써 식견을 넓히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7. 독서를 통한 치유
성도들이 많아질수록 성도를 일일이 심방하고 상담하기가 힘들다. 또한 사회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기에 사회나 가정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빈번히 일어난다. 문제를 당한 성도들에게 대화로 설득하고 권면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책을 구입하여 읽게 하여 치유할 수 있다.
임직식 때에 책을 선물을 받아 읽게 하면 더욱더 새롭게 직분에 임할 것이다. 심방가정에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에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는 책을 선물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이다.
액자나 표구, 선물보다, 좋은 책은 상처 입은 심령을 치료하는데 보약의효과를 낸다. 책을 읽게 되면 스스로 부족함을 깨닫게 되며, 책의 내용대로 살아 보려고 노력을 하게 된다.
8. 자녀독서지도 세미나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 붐을 위해서 독서지도에 식견이 있는 유능한 강사를 모시고 자주 세미나를 갖아라. 많은 사람들은 찾아오지 않지만 거듭할수록 책이 많은 교회로, 좋은 교회로 홍보가 된다. 세미나시 1주일 전부터 정보지와 지역신문을 이용하여 문화 행사란에 무료 안내 광고를 게재하도록 하라.
지역신문에는 6하 원칙에 의하여 기사를 제공하면 문화면에 기사화도 해주어 지역에 교회 홍보가 되며 지역에 봉사하는 교회로 인식되게 된다.
10. 주보나 교회 보에 도서소개 및 독서의 중요성 칼럼을 쓰라.
성도들이 읽어야할 필독서를 주보나 교회회보에 개제하여 구입하여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도서를 구입하여 도서관에 비치하고 읽도록 도서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11. 독서습관을 성경 읽기에 접목하라
① 매일 일정한 시간을 마련하여 성서 통독 운동을 통해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② 성경을 매일 읽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이 급선무이다. 첫째 성경 읽기도 일종의 마음의 수련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목소리를 듣고 그분과 대화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과 장소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가족이 함께 읽게 되면 더욱 효과적이다. 가능하면 교회에서 '성서 통독 그룹'을 결성하여 매일 함께 모여 성경 읽기를 시작하라
③ 성경 읽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분과 대화하며 기도하는 일이기 때문에, 성경 고유의 독서법을 따라야 한다. 먼저 '성경읽기 카드'와 '성경통독노트'를 준비하고, 성서 읽기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깨닫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닫기 위해서는 묵상식 독서 방법을 권장한다.
11. 이외에 하고 있는 독서운동들
① 순회문고 운영
책사랑작은도서관은 전주시청, 완산, 덕진구청, 평화2동 사무소 민원실과 중화산 우체국 등에 100권에서 150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무료로 대여하였다.
순회문고는 무인대여를 함으로 많은 책이 분실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② 도서기증
산촌 1교회와 도시 2개척교회에 1천여 권씩 지원, 전북경찰청 경목실과 북부경찰서 방범대, 기동대도서실에 각각 500여권, 해안부대에 약 500권, 군부대, 시골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 약 1천여 권, 시민사회단체 사무실 기타 등에 10,000여권 이상을 기증하였다.
③ 도서교환장터(전주8회, 익산 8회, 군산 5회, 정읍 2회, 남원 2회, 김제, 고창 1회 운연)와 전북 초등학생 다독왕 선발대회(11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교회 내 독서운동은 앞으로 영향력 있는 지역교회와 사회지도자를 배출하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영향력 있는 지도자는 거의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회자와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성숙한 독서의 길을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