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담시입니다. ^^
인천-베트남 호치민-메콩델타-호치민-무이네(판티엣)-호이안-훼
-라오스 비엔티안-루앙프라방-폰사반-베트남 빈-하노이-라오까이(사파)-하노이
-홍콩-마카오-홍콩-인천
일정으로 약 한달 여행했습니다.
한달 일정에, 환율이 오른관계로 순수 여행경비로 약 230만원+뭐 기념품비용...이렇게 여행했습니다.
뭐, 별일이 다 있어서, 밤을 세워 얘기해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그만하구요,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기는 이유는...
이제 슬슬 여름 여행을 준비해야 할것 같아 동행을 구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달 여행을 10살차이 나는 대학생과 했더니, 세상 물정 너무 모르는 아이..저를 너무 힘들게 하더군요.
그래서, 같은 고민을 갖고 비슷한 생각을 공유하며 여행할 수 있는 처총 선생님들을 다시 찾게 되었어요 ^^;)
이번에 베트남과 라오스를 주로 돌면서 드는 생각은...
이제 동남아는 저에게, 음...뭐랄까 이제 그만...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물론 여행이 힘들었다거나, 좋지 않았다거나는 절대 아닙니다.
생각보다 다이나믹 했던 베트남은, 맛있는 쌀국수와 함께 잊지 못할 나라가 되었지요.
^------------^(군침돌아요~)
이번 여름 제가 잡은 여행지는 터키 입니다. 더 늦기 전에 가야할것 같아서요.
지금 알아보니 약 82만원 정도면 왕복 항공권을 구할 수 있더군요.
약 24일 일정으로 경비는 150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비는 환율 상황봐서 가감될 수 있습니다.
요즘 상황으로 보면 경비가 줄어들지는 않을것같네요...
일정은 조금 느슨하게 할 예정입니다.
물론 동행이 구해지면, 의논을 해봐야 되겠지만, 좋은곳에서는 여유롭게, 또 봐야할곳은 될수있으면 빼놓지 않고.
그렇게 여행할거예요.
또 숙소는 (전 잠자리를 게의치 않는 관계로) 조금 저렴한 곳에서 할 예정입니다.
참, 제 소개를 깜박했네요.
전 대구에서 미술교사로 재직중이고, 나이는 서른하나. 여자입니다.
이제까지, 인도, 태국, 캄보디아, 호주, 뉴질랜드, 중국, 몽골, 베트남, 라오스, 홍콩 가 봤네요~
제가 직접 일정 짜고 숙소 구하고...한 순수 배낭여행이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겁이 없냐하면 그것도 아닌, 진짜 평범한 사람이예요 ^^
선생님들~ 함께해요~ ^^
사람들이 묻습니다.
'왜 하필 그런데야?'
그러면 저는 대답합니다.
'상대적으로 잘 살지 못하는 나라를 여행하면 많은걸 느끼지 않습니다.
그게 매력입니다. 머리를 쉬게 할 수 있으니까요. 천천히 움직이는 사람들을 찬찬히 바라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게 진정으로 얻는게 아닐까요...?'
너무 거창한가요?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늘, 커간다는 생각을 합니다.
많은 것을 놓을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이 여행을 저는 너무 좋아합니다.
아래 사진은 라오스로 떠나기 전, 새벽에 찍은 사진이예요.
저 배낭하나 그리고 작은 소지품가방하나가 제 짐입니다. 저만큼의 짐을 지고 걸을 수 있는 분은 누구든 환영입니다.
남자분도 환영이요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당연히 숙소는 따로!입니다. 그럴경우 숙박비의 압박이 좀 생기겠죠...)
완성된건 아니지만~ 제 여행기가 담긴 블로그 살짝 남겨봐요 ^^
http://www.cyworld.com/ceylontii
첫댓글 터키~ 좋습니당~ 기억에 마니 남는 곳이져~ 물가는 매년 오르구 있다는...^^;
땡기는데.. 결단을 못내리겠네요..
<터키> 간절히 희망하는 역사 교사인데 남자라서... 괜찮을랑가 몰겠네요...
총무는 제가 할테니 지도봐주세요 크크
폰사반에서 빈은 남칸을 거쳐 간건지요,, 사파에서 디엠비엔 푸가는 산악 소수민족의 길이 베트남에서 가장 예뻣는데,, 터키는 베트남항공이 가격도 싸고 매력이 있어 모스크바로 인해서 국내선으로 소치로 이동한 다음 러시아 소치에서 배타고 흑해건너 터키의 트라브존을 들갔었는데,, 렌트해서 동부 터키 여행 추천 ^^
폰사반에서 빈은 위험하다는 소문이 있는 농햇국경이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은 없었어요... 다행이었죠. 항공은 터키항공으로 직항이 지금 가장 싼 항공이더군요~ 사파의 소수민족 저또한 잊지 못할 볼거리였습니다. 너무 맘에 드는 쿠션커버를 5개나 샀어요. 엄마가 너무 좋아하시드라구요~ 터키는 렌트하면 좋겠지만 제가 운전을 못하는 관계로 버스이용해야할것 같습니다...
소수민족하고 며칠 같이 지내다보면 지겨워 죽습니다. 디엔비엔푸 루트를 이용해 봤는데 한국사람은 없고 서양사람들하고만 다녀왔어요
디엔비엔푸루트는 어느 나라에서 어느방향으로 어느 마을을 거쳐 이동한건가요?
08년 9월인가 부터 개방된 루트이고 론리플래닛에 조차 없는 루트입니다. 전 라오스-베트남으로 넘어갔는데 이게 소수민족 보따리상 이용버스라 좀 불편하지만 익사이팅한 맛은 최고입니다. 구름사이로 버스를 타고 다니고 개울을 만나면 내려서 걷고 어디서도 체험하기 힘든 재미가 있습니다.
아!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베트남 디엠비엔푸로 갔었군요 ㅎ
우돔싸이를 거쳐 가셔야 합니다. 라오스 국경도시까지만 해도 루앙에서 꼬박 하루 잡아야 합니다. 라오스의 자연은 매력 그자체였습니다.
아~~~ 1정연수 안가고 함께하고프네용....ㅎㅎㅎ
일년 미루세요~ 흐흐
저도 간절하네요~
아~ 작년에 터키가고 싶어서 열심히 계획했었는데..학교 일로인해 무산...!! 올해는 진짜 가고 싶은데...과연 학교가 절 놓아줄런지...ㅠㅠ 여행..가고 싶어염...ㅠㅠ
샤방샤방님이 학교를 놓으세요. 방학동안만~ ^^
앗, 깜짝 놀랐다는^^ 저도 터키 여행을 생각중이었고, 대구 살고 있거든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라는 책을 보면서 가고 싶어했다는...^^ 여름 언제쯤 갈 예정이세요?^^ 갑자기 설랜다는...^-^
저도 그 책보고 애데리고 가야지~ 했는데 그건 언제가 될지 몰라서 결심해버렸습니다. 방학하면 곧 갈 생각입니다. 저희 학교 방학은 15일인걸로...하지만 항공권은 이번달 안에 예매할거예요.
저도 이번 여름에 터키가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왕이면 산토리니섬도 같이..근데 환율과.. 학교 사정때문에 될지 모르겠네요. 고지식하신 교장선생님께 "이번 여름엔 터키가려고요!!" 그랬더니 공문에서 해외여행 자제하라고 했다고 하면서 안된다는데 ㅡ.ㅡ'' 정말 이래도 되는겁니까?ㅋㅋ 그래도 사정이 되면 설득해서 가보려고 생각중이긴해요.
저도 공문 보고 놀랬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자비해외여행을 말하는것이 아니라 공무 국외여행을 말하는 것이더군요. 그리고 제가 가는데, 설득은 저한테 하는것이 맞을거같네요. 가려는 의지가 있으면, 누가 말려도~ 가야죠... 저도 사실 말리는 사람 많은데 ㅎㅎㅎ
150이면 1000달러가 안되는 돈인데... 모자르지 않을까요? 작년 여름에 제가 다녀왔는데 터키물가 장난 아닙니다. 요즘...
모자랄테죠. 하지만 될 수있는데로 경비 아낄려고 합니다. 근데... 환율... 안떨어질까요? 떨어질 기대하고 저렇게 잡았는데...
다들 생각만 마시고~ 쪽지 보내주세요 ^^ 그리고 저 150은...환율이 내린다는 희망 하에 말하는 겁니다. 환율이 내려가지 않고 또 물가가 많이 올랐다면 당연히 비용이 올라가겠죠. 여행지를 정할때 많은 정보를 수합한 후에 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저런겁니다. 너무 많이 알면, 갈까 말까 하게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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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녀온 베트남 라오스정보요? 아 그거라면 정보 얼마든지 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육로로 국경 이동해서 다녀왔어요.(국경 넘는걸...즐겨요^^;;;) 근데, 전 베트남 북부의 라오까이(사파)도 좋았지만, 중부 호이안이나 훼도 괜찮았었는데 거긴 안가시나봐요? 또 전 라오스는 저기 언급한 3곳만 다녀왔어요. 뭐 중간에 들른 곳은 있었지만 정말 작은 마을정도... 북부는 안갔어요 ^^; 태국북부는 간지...한 3년됐는데~
갈곳이 이제 마땅치 않아서 북부만 가요. 베트남은 이미 예전에 다 돌았구요(훼, 무이네 좋죠)ㅎ.. 국경 넘기 위한 통로로 .. 태국 빠이를 목표로 해서 치고 쭉쭉 가려구요.. 나중에 쪽지 남기죠
라오스 정보: 방비엥 완전 강추에요~!! 방비엥은 물가도 엄청 저렴하고, 레스토랑 및 숙소도 잘 갖춰져있어요. 잘 찾아보면 강가에 호텔들이 강view 방도 많고요 강의 풍경은 마치 작은 계림같이 카르스트 지형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거기서 젤 잼있었던것은 카누,동굴투어인데요. 정말 잊을수없이 잼있었어요. 그리고 카누타고 강 지나다가 절벽같은곳에 서서 거기서 3m짜리 그네로 강에 뛰어내리는데가 있는 데 완전 잼있어요~!! 라오스 중에 방비엥이 전 젤 좋더라구요~
전 방비엥 과감히 포기하고 폰사반갔었는데...시끄러운걸 싫어해서... 폰사반도 강춥니다. 잊지못할곳이예요 ^^
잠시 블로그 함 갔다 왔습니다~~오!~~대단하시네요~ 중1 사회에 세계지리 부부이 있는데 동남아시아 부분 할때 저 대신 특별 수업좀 해주세요~ㅋ
동남아, 네곳밖에 안갔는데~~ㅎ
우와, 터키 가보고 싶다.ㅠㅠ
표값이 적절한거 같네요...저도 터키, 그리스 꼭 가보고 싶어요.
터키 점점 비싸지고 잇어요 .... 2년전엔 정말 싸게 다녀왔는데 ..
담시님 전 이미 발권했는데. ^^ 20일날 터키 인 이랍니다.. 저도 한 25일 잡고 있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무"
전 7월 20일날 인해서~ 8월 1일날 아웃했어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