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제17구간★
1.산행구간: 오도재-방장산-주월산-존재산-주랫재-석거리재
2.산행일자: 2009. 8.22(금.토요일)
3.산행거리 : 21.6km
4.산행참가자:울산원조산악회
5.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오도재-(0.8/0:25)-335.5m-(3.0/0:52)-방장산-(2.9/0:48)-주월산-(1.8/0:29)-무남이재-(3.0/1:11)-모암재/유재/천치재-(1.4/0:27)-존재산(4.2/1:23)-주랫재/895번지방도-(4.5/2:23)-석거리재/15번국도
6.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출발 (7월21일 23:20)
◎ 보성군 득량면,검백면 오도재 도착(03:00)
◎ 오도재 출발(04:00)
◎ x355.5m(04:25)
◎ 파청재(오도재2.72km,오도마을1.56km,양월2.6km,방장산 정상1.45km)(04:50)
◎ 약수터 사거리(오도재3.69km,호동마을1.72km,수남마을1.47km,방장산정상0.5km)(05:09)
◎ 방장산/535.9m/(주월산2.9km,파청재1.7km,호동주차장2.1km)(05:17)
◎ 산신제단(05:55)
◎ 배거리재/조성면 고장마을,청능마을30분/득량면 예당리,방장산40분(05:58)
◎ 일출(05:59)
◎ 주월산/557m(초암산6.4km,무남이재1.87km,방장산2.95km)(06:05)
◎ 휴식(6:05~06:13)
◎ 주월산 활공장(06:15)
◎ 무남이재(주월산1.9km,광대코재1.0km)(06:42)
◎ 휴식((6:42~52)
◎ 광대코재(초암산정상3.5km,선암2.7km,주월산정상2.9km)(07:15)
◎ 삼각점(07:36)
◎ 고흥지맥분기점(07:40)
◎ 모암재/천치재/유재(07:53)
◎ 철조망/소나무(08:15)
◎ 존재산(703.8m)/군견묘지(08:20)
◎ 군부대 후문/철조망(08:22)
◎ 페막사(08:33)
◎ 군부대 정문(08:37)
◎ 식사(08:45~09:12)
◎ 한국통신 존재산중계소 입구(09:29)
◎ 주랫재(10:12)
◎ 휴식(10:12~33)
◎ 통정대부 창령조씨지묘(10:38)
◎ 2차선 포장도로(10:50)
◎ 공터(11:30)
◎ 고사리재배지역(11:46)
◎ 석거리재/240M(순천시 외서면/보성군 벌교음(12:50)
◎ 석거리재출발(15:10)
7.산행기
프롤로그
지난 산행시 당일 산행을 무박으로 바꾼 산행 어떻게 할까 굉장히 고민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회에 들어 가지 못하면 또언제 갈수 있으려나 하는 생각부터 먼저 하게 됩니다.
더구더나 존재산 구간은 더욱더 그렇고...
출입통제 구간인데다 그리고 지뢰밭지역이라하지 않은가, 또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대부분 이구간은 빠져있지...
해서 모든 일정을 다음으로 미루고 준비를 합니다.
토요일 아침 출발하려는 산행은 금요일 간다는거 굉장히 바쁨니다.
이것 저것 업무 마무리 하고 금요일 저녁 지인들의 술자리 그것도 간단히 하고 나서 곧바로 출발합니다.
울산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 그리고 순천 톨게이트에서 빠져 2번국도롤 달리길 4시간여를 달립니다.
◎ 오도재/x140m 출발(04:00)
2번도로를 따라 보성군 득량면 송곡리 예당초등학교 득량분교앞에서 845번 지방도로를 따라 잠시 올라섭니다.
지난16구간 마지막이었던 오도재, 하지만 17구간 출발점이기도 한 오도재, 보성군 득량면과 겸백면을 가르는 고갯마루인 오도재,
버스에서 잠시 내려섭니다.
하늘에는 별이 총총히 빛납니다.
무척이나 좋은 날씨입니다.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주니 이보다 더좋을순 없습니다.
차안에서의 새벽참(먹지는 못했지만) 그리고 산행 설면 그리고 회비 거두기 등 시간이 불과 30여분에 끝납니다.
인원이 그만큼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만 무박이라는 산행이 주는 어려움이 베여 나오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당일산행에도 몇명 되지도 않은 산행인원임에도 불구 편의산 무박산행이 가져다 주는 압박감 그리고 두려움이 가져다주는 산행스타일이 어쩜 작은 인원으로 내목고 있지 않은가 생각해봅니다.
어째튼 그렇게 출발을 합니다.
◎ x355.5m(04:25)
랜튼 불빛에 드러나는 뚜렷한 길
뒤따르던이의 렌튼빛이 꾸벅 꾸벅 졸고 있는 모습입니다.
앞으로 서시죠 하고선 앞에 세우고 렌튼으로 불빛을 조절합니다.
삼나무밭의 가파른 오르막길.....
주변은 깜깜해 도대체 어디가 어딘지 구별이 되지 않은길
가끔식 나타나는 득량면의 삼정리 마을의 불빛만이 어디쯤 가고 있다는걸 짐작할수 있을뿐.....
그렇게 4개의 봉우리를 넘나 싶은데 나뭇가지에 걸린 이정표입니다.
평택hi8848님이 걸어 놓은 355.5m라는 이정표입니다.
◎ 파청재/x280m(오도재2.72km,오도마을1.56km,양월2.6km,방장산 정상1.45km)(04:50)
355.5m의 이정표를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출발하는데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가끔식 나타나는 선답자들의 시그널이 불빛을 받아 반짝이기도 하며 바람에 휘날리기도 하는등 말그대로 바람잡이 노릇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오른쪽에 묘지가 있는 안부를 지나는데 계속이어지는길
아랫마을에서 껌벅이는 마을 불빛, 조망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끔식 부는 바람에 땀을 식히기도 하는등 산길도 부드러운 길이라 새벽 산행치고는 아주 괜찮습니다.
여전히 앞에는 렌튼이 없는 산님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잠시후 왼쪽 편백나무숲을 지나 완만한 봉우리를 넘어 내려서는데 불볕에 청주한씨지묘를 지납니다.
그리고 비포장도로를 만나는데 파청재입니다.
비포장 임도에 운동시설까지 갖춰진 파청재,
이정표가 불빛에 반짝이고 있습니다.
◎ 호동재/약수터 사거리(오도재3.69km,호동마을1.72km,수남마을1.47km,방장산정상0.5km)(05:09)
임도 갈림길인 파정치에서 직진으로 난길로 올라서면 비포장 임도가 이어지다 앞서가던이들의 호흡이 가파른걸 보니 급경사인듯, 시멘트 포장길이 이어지며 제법 오르막길입니다.
하지만 잠시 후 평평한 임도로 바뀌며 잠시 내려서는듯 하지만 이내 이어지는 오르막길
주변이 어딘지 어딘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렌튼 불빛아래 두사람이나 앞에 서잇어 제맘대로 렌튼 방향을 돌릴수가 없습니다.
어쨌거나 앞으로 앞으로 전진일수밖에 없습니다.
가파른 시멘트 포장길, 앞서던이의 엔진소리가 심하게 들림니다.
아마도 오베페이스 한것 같다라는 말까지 하면서....
그렇게 이어지던길이 좌,우 갈림길에 도착 하는데 오른쪽 길로 올라서는데 오른쪽아래의 조망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왼쪽의 임도와 합류, 잠시후 약수터 이정표가 설치된 사거리에 올라섭니다.
◎ 방장산/535.9m,△복내23/(주월산2.9km,파청재1.7km,호동주차장2.1km)(05:17)
방장산까지 500m남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계속이어지는길
모두가 새벽길이라 빠른 걸음입니다.
잠시후 오른쪽 안테나 시설이 있는 쪽으로 올라서는데 일부는 곧장 임도길로 직진 방장산 정상부에 올라서있는 모습이 어둠속에 어렴풋 보여 집니다.
벤치가 있는 등나무 쉼터에서 쉬다 건물 옥상으로 올라서는데 물이 첨벙거립니다.
몇일전에 비가 와서 그런가...
뭐 방수도 안되는 이런 건물이...
하지만 조망이 굉장이 좋습니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깜박이는 불빛
밝아 오는 여명
그리고 방장산 정상
나뭇가지에는 준희선배님이 걸어 놓은 호남정맥 방장산535.9m라는 이정표와 함께 보성군에서 설치한 이정표, 그리고 파손엄금이라는 삼각점,
그리고 풀속에 서있는 방장산 정상석,
한쪽곁에는 kbs한국방송 방장산 중계소라는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그리고 여명을 바라보며 출발합니다.
주월산을 향하여..............
◎ 배거리재/조성면 고장마을,청능마을30분/득량면 예당리,방장산40분(05:58)
잠시 내려서는데 넓은 공터입니다
중간에 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그곳에만 시그널이 있고 주변 어느지역에도 보이질 앟습니다.
잠시 오락가락 지도 청치를 합니다.
자도를 보면서 가야하는데 새벽산행이라 그럴틈도 없이 달려 왔으니....
잠시 쉬면서 방향을 마춥니다.
그리고 오른쪽 길로 내려서는데 깅이 매우 좋습니다.
임도처름 생긴 넓은길...
부드러운길.......
그렇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가며......
떠오르는 여명을 감상하기도 하며...
아드리재라고 하는데 지도에도 현장에도 이정표가 없는길이라 그냥 지나칩니다.
그리고 잠시후 전망이 툭터이는 무덤가에 도착하는데 밀양손씨 산신제단 입니다.
득량만의 모습이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앞의 들녁이 넓다는 생각을 하면서 카메라에 담아 봅니다.
그리고 잠시후 내리막길에 공터가 있고 안부삼거리인 배거리재에 내려섭니다.
주월산 일출
◎ 주월산/557m(초암산6.4km,무남이재1.87km,방장산2.95km)(06:05)
"어서오십시요"라는 안내팻말이 서있는 배거리재
그리 급경사길은 아니지만 갈지자의 오르막길
일출을 맞이 합니다.
주변에 구름도 없는 장엄한 일출
모두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다시 올라섭니다.
잠시후 오른쪽에 운동기구 시설이 풀속에 서있고 그리고 사방이 툭터인 능선에 돌라서는데...
전면에는 활공장인듯 등나무 쉼터와 깃발 그리고 그위에 주월산 정상
그리고 오른쪽에는 보성군의 조성면과 왼쪽의 보성군 겸백면이 어우러진 조망
초암산너머로 펼쳐진 운해는 다른곳에는 없는 유일한 운해 이라 모습이 더 정겹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주월산 활공장 안내가 있는 간판을 지나 주월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조성동로산악회에서 세운 주월산 정상석
그뒤로 떠 오르는 일출
득량만으로 펼쳐진 평야 그리고 바닷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그리고 조성리쪽으로 펼쳐진 골프장
정말 아름다운곳입니다.
잠시 주변으로 앉아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
과일등 물도 한모금씩하고....이런 저런 이야기로.....
◎ 무남이재,(x340m)(주월산1.9km,광대코재1.0km)(06:42)
주월산을 내려섭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비닐 하우스도 있고 왼쪽 안내판에는 주월산 활공장이라는 간판까지....
그렇다면 이곳이 활공을 위한 대기장소인가....
그리고 임도따라 내려서는데.....
가는길이 지도상하고는 왼쪽으로 돌아간다 싶어 다시 확인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선두조는 임도따라 내려서고 있는 중입니다.
잠시 서톱 시키고 오른쪽으로 이어지는길따라 들어선후 다시 올라오게 만듭니다.
뭐 졸지에 선두가 된셈입니다.
잠시 무남이재까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철쭉나무와 고사리나물이 많은듯 .......
하지만 길은 의외로 좋습니다.
산길 좌우로 언제 설치한건지 흰로프로 등산로을 안내하고 있지만 박아 놓은 말뚝이 부러진걸보이 아마도 오래된듯 해보이는 흰로프갈
그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왼쪽의 임도와 연결되는기 싶더니 다시 멀어지는등 또 다시 올라서는 오르막길에 임도와 연결되는가싶더니 다시 멀어지는 산길
잠시후 무명봉에서 한참을 내려섭니다.
그리고 지도상의 무남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 아래에는 조금전의 임도와 연결되는듯 삼거리가 보이고 고갯마루에는 원형판의 쉼터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잠시 앉아 쉬다 가기로 합니다.
과일도, 그리고 떡도...허기진 배를 채워서 다시 출발합니다.
◎ 광대코재(초암산정상3.5km,선암2.7km,주월산정상2.9km)(07:15)
무남이재를 뒤로 하고 올라섭니다.
그리 급경사는 아니지만 새벽부터 산행한 발걸음이라 무거워질대로 무거워진 발걸음
한발 한발 옮기느라 힘은 들지만 어쩜니까
가야죠
잠시 오른느데 안부를 지나 다시 오르는 산길, 그리고 또다시 오르는 산길
물론 이곳에도 산길에는 흰줄리 있어 딜을 보호하려는지 아니면 주변 을 보호하려는지 ...
알수 없지만 그런대로 등산로를 보호한다는 취지로 생각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렇게 바위길도 있는 길따라 한발자국 한발자국..
광대코재라 하더니만 지리산 코재처름 광대가 코가 땅에 닿인다하여 광대코재라 했는지...
그럴 오르막이 아닌것 같은데......
어느듯 능선부근에 사람소리도나고 하더니만 광대코재 즉 초암산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조망1
조망2
◎ 고흥지맥분기점(07:40)
광대코재를 지나 호남정맥 마루금으로 올라서는데 이건 완전히 숲과의 전쟁입니다.
이따금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긴 하지만 매서운 가시에...
앞이 가로막흰 마루금
잠시후 암릉길인 613m에 올라서는데 조망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가시나무와 풀 나무등으로 올룩진 마루금과 나자신만의 싸움
너무 웃자란 탓인지 길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키를 넘는 잡목, 옷을 휘감고 있는 망개나무,
하지만 가는길을 아무도 못막나 봅니다.
잠시 뚜렸한 등산로가 있는 마루금길 그리고 잠시후 삼각점이 있는 571.1m(복녀437,재설2001 9)에 올라섭니다.
몰론 등산로 정비를 한탓인지 주변으로는 넘어져 있는 나무들이지만..
삼각점만은 깨끗합니다.
다시 이어지는길 잠시후 마루금이 왼쪽으로 90도 돌아서는 고흥지맥 분기점에 내려섭니다.
주변에는 준희 선배님의 고흥지맥 분기점이 있고 그앞으로 왼쪽으로 돌아서는 마루금
그마루금을 따라 출발합니다.
◎ 모암재/천치재(07:53)
줄곧 내리막길입니다.
길도 좋습니다.
나무도 풀도 웃자라지 않은길, 가파른 내리막길이지만 ..
전면의 존재산을 쳐다보며.....
고개와 철탑 하나가 뚜렷한 모암재
잠시후 넓음 임도길에 내려서는데 이게 모암재인가 싶었는데 이어지는길 오른쪽 숲속으로 들어 서게 합니다.
그리고 잠시후 돌탑이 세워진 모암재에 내려서는데.....
선답자들의 시그널로 존재산 오르는 입구를 표기해 놓았습니다.
◎ 존재산703.8M/군견묘지(08:20)
모암재에서 쉬지도 못하고 곧바로 숲속으로 올라섭니다.
입구에는 각산악회의 시그널로 무당집을 방불케하듯 주렁주렁 메달려 있고....
그리고 그 앞에는 순천한백산악회에서 천치재란 이름으로 걸려있습니다.
드문 드문 보이는 산길
사람들이 다닌흔적은 보이지만 여름이라 많이 자란 나무와 풀등으로 길을 덮어버려 어디가 길인지 잠시 한눈을 팔다간 길을 잃어버리기 십상일반입니다.
잠시후 NO120번의 철탑 뒷똑으로 영결되는 길따라 올라서는데 안부인듯
한숨돌립니다.
그리고 이어지는길 키만큼 자란 철죽나무
어디고개를 들수가 있으야지
납작 엎드려 진행을 하는데 굷은땀방울이 뚝뚝 떨어집니다.
어이구 내가 왜왔나 생각을 해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선덥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존재산 구간이 빠져 있던데 나도 작년에 올걸이라는 생각, 그래도 마루금인데 빠질수가 없지라는 생각
이런 저런 생각으로 올라서는데 갑자기 툭터입니다.
철쭉 군락지를 올라온셈입니다.
오른쪽에 경고판과 함께 위로는 소나무 두그루가 서있고 그앞으로는 철조망이 가로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뒤로 경고판이 서있습니다.
지뢰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신고 해달라는 주문입니다.
그리고 또다시 이어지는길이 3개의 경고판을 지나는데 이제는 산길이 교통호 페타이어 속입니다.
그리고 그길따라 올라서는데 숫제 이건 완전히 유격훈련모습이 생각나는 대목입니다.
한번더 철조망을 지나 발목이 터지는 위험지대 경고판과 함께 그뒤로 군견표지목이 있는 존재산에 올라섭니다.
힘들게 올라온만큼 모두 서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구간을 무사히 빠져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어쩜니까 가야죠 올라왔으니.....
군부대 페막사
◎ 군부대 정문(08:37)
그런데 앞서던 산님한분이 철조망앞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뭐지라면서 내려서는데 누군가에 의해 개구멍이 나있는 철조망 보수를 한건지 이리저리 커버를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너머에는 둥그런 철조망이 놓여 있고...
이런 남감할때가....
어쩌나 저쩌나 하면서 돌아갈때는 없고 엎서던 산님 한분이 발로 이리저리 제끼더니 개구멍을 만듭니다.
그리고 하나둘 빠져 나갑니다.
의외로 쉬게 빠져 나옵니다.
그리고 군부대 페막사 앞으로 진행, 오른쪽 도로 초입에 2005년 12월에 철수를 했다는 내용의 안내판과 함께 잠시후 활짝 열려 있는 정문을 통과 그늘을 찾아 허기를 달래기위한 식사를 하고 가기로 하고 그늘에 둘레 둘레 앉습니다.
주랫재
주랫재
◎ 주랫재,x356m(10:12)
식사후 곧바로 일어섭니다.
갈길이 멀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루한 임도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잠시후 한국통신 존재산중계소 입구를 지나 지루한 군사도로인 임도를 따라 내려서는데 거의 한시간을 걷습니다.
그것도 빠른 걸음으로.....
차라리 오르내리는 산길이 그립다는 이야기도 하면서...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해보지만 걷는 걸음도 힘이 든데 말할 힘이없어 말못하고....
그렇게 그렇게 내려섭니다.
잠시후 백림농장을 지나, 임도인 삼거리와 895번 지방도로인 주랫재
보성군 율어면과 벌교음을 가로 지르는 주랫재
왼쪽 소공원에는 팔각정인 쉼터와 함께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문학비가 서있고 왼쪽안에는 음악이 나오는 화장실이 놓여 있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가 봅니다.
아침 산행대장의 산행 설명에 읳라면 이곳에서 물을 골수 해주기로 했는데 기다려야 할차량은 보이지 않아 팔각정에서 양말 벗고 올때까지 쉬기로 하는데...
전화도 돼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달라 방법이 없습니다.
가야죠 누가 데려다 주는것도 아니고...........
◎ 2차선 포장도로(10:50)
주랫재에서 출발합니다.
마루금을 야간 벗어난 주랫재 왼쪽 산사면을 그냥 타오르기로 하고 올라서는데 앞서던산님의 00버섯재취, 여기저기에서 지갑주웠네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저게 자갑과 맞바꿀정도로 값어치가 있었단 말인가
버섯을 모르는 무지라 도저히 값에 대한 가치를 알수 없으니...
그리고 마루금에 올라붙습니다.
마루금을 경계로 왼쪽을 벌목을 한상태이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겨울이야기인즉
온통 숲으로 얼키고 설키고 도저히 길을 잡을수 없으니..
그냥 감으로 간으로 가다보면 어렴풋 길이 있어 들어 가다보면 마루금을 창자 가곤 합니다.
어렵살이 뚫어 놓은 길은 또다시 산딸기나무와 망개나무등이 길을 방해 하고 있으니....
무명봉을 넘어 내려서는데 통정대부 창령조씨지묘를 지나 내려서는데...
2차선으로 포장된 도로 내려서는길은 철게단으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 고사리재배지역(11:46)
철계단을 내려서면서 주변을 살펴보니 왼쪽 아래쪽에 시그널이 팔랑거리고 있고, 그리고 도로에 내려서는데 모두가 절개지라 어디 마음먹고 오를데라곤
조금전에 봐두었던 시그널쪽으로 올라서는데 앞에는 벌목을 했지만 온통 잡목으로 뒤덮혀있고 길은 커녕 그흔한 시그널조차도....
그런데 나뭇잎속에 건너편에 시그널 한장이,,,팔랑입니다.
저곳이 길인갑따 하고 올라서는데 이건 완전히 겨울에나 가능한 길입니다.
온통 잡목이라 뚫고 나갈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잡목을 뚫고 올라서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 좌우로 왔다 갔다 두어번을 해보는데 왠 낮선 남자두분을 만납니다,
저위까지 가야 하는데 혹시 길이...
모른단다...
어쩌죠
방법이 없습니다.
무조건 봉우리까지 오르는수밖에요...
한참을 올라서는데 오른쪽 측백나무 숲쪽으로 다가서서 이곳보다 나무밑이 나을것 같다는 생각으로 들어서는데 아니 길이 있습니다.
그것도 반질 거리는 산길 또 시원한 측백나무와 소나무 아래.....
이걸두고 이런 고생을 사서 한담....
어째튼 그렇게 올라섭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능선에 올라섭니다.
하지만 이곳에 있으야 할 삼각점이 없다는것입니다.
아무리 찾아도.....
지도상의 485m의 고지인데.....
숲으로 우거진 485m 아마도 왼쪽으로 돌아서는지점에서 약간 오른쪽인듯하지만 더운날씨 힘듬만큼 내려섭니다.
그리고 약간의 내리막길따라 마루금을 경계로 벌목한 왼쪽이 더 엉망입니다.
정리가 되지 않은 나무들, 물론 오른쪽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그렇게 무명봉을 올라선후 이곳에서 방향은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섭니다.
잠시동안 편안한길이 이어지더나 조망이 툭터이는 안부로 내려서는데 풀과 나무를 모두 베어 놓앗습니다,
뭘하려는지 알수 없지만 마루금이 훼손되지 않는지 걱정스러울뿐입니다.
그리고 건너편 나무그늘에서 일행을 기디리면 잠시 쉽니다.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하는데 잠시동안 이지만 부드러운 오르막길이지만 급방입니다.
곧장 올라야 하는 길이지만 왼쪽 임도길로 마루금을 인도하고 잇는 시그널....
잠시후 임도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왼쪽은 고사라 재배지역이라는 팻말과 건너편 나무에 몇개의 시그널이 걸려 있고...........
그리고 곧바로 임도따라 가는데....왼쪽 나무에 요상한 열매까지.......
그런대 아무래도 이상합니다.
해서 지도를 봅니다.
오른쪽 아랫마을이 대전마을인데...그런데 우리는 대전마을을 지나고 있지 아니한가...
바꾸다....10분여 알바을 합니다.
한모퉁이를 돈게 다행인지 모르지만 지도도 보지 않고 간다는게 뻔한이야기지 싶습니다.
다시 고사라재배지의 팻말앞까지 리턴을 해서 곧장 갑니다.
임구에 컨테이너 박스도 있고 또 왼쪽아래에는 별장인지...가는길도 있고.....
마루금인 컨테이너 박스 앞을을 지나 곧바로 올라섭니다.
물론 길은 없습니다.
그냥 올라서면 정상부인듯 아마도 500고지는 되는듯 싶습니다.
잡목속
◎ 석거리재/240M(순천시 외서면/보성군 벌교음(12:50)
이후로 내려서는길인즉 왼쪽 고사리밭으로 경계를 만들려는듯 길을 확장한것인지 넓게 만들어져 있어 길이 좋습니다.
그길따라 두어개의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잠시후 숲속으로 들어섭니다.
하지만 지난 조림지역의 길보다는 훨씬 좋은건 분명한데....
여전히 나쁜길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잠시 석거리재로 올라오는길도 보였다 사라지기를 서너차레.....
차소리도 나기를 반복 합니다.
그리고 급경사지역의 마루금, 하지만 산딸기 나무등, 미끄러질듯 하면서 내려서는길...그리고 또 앞을 막고 잇는 나무들...
백일홍 나무가 식재되어 있는 밭을 지나 내려서는데...
원시림 그자체입니다.
그리고 15번 국도가 지나는 석거리재에 도착합니다.
◎ 석거리재 출발(15:10)
석거리재
오른쪽아래에는 해발 240m라는 표지석이외 주유소 그리고 휴게소(식당,매점)와 휴식할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국제 와이즈맨의 親交 敎養 奉仕의 돌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 그건너에는(분기점58) 다음호남정맥 들머리 입구가 가다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개를 넘어 빈공터에서는 하산주를 만드는 원조산악회의 모습과 함께 게곡을 찾아 씻으로 갑니다.
순천시 외서면 팻말쪽으로 100M 정도 내려가면 대전마을 들어 가는 길따라 1KM정도 가면 조그만한 다리가 있는데...
개울같은 시원한 다리밑 옴몸을 물에 담근후에나 오늘 산행이 끝났음을 실감합니다.
그리고 하산주가 시작됩니다.
어느산님이 샀다는 닭에 인삼 그리고 여러가지 약쟈를 넣어 만든 백숙 일인당 반마리씩이라는군요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후미가 올때까지 느긋하게 즐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