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옷이 가득해도 외출할 때는 늘 입을 옷이 없어서 고민이다. 아이와 외출하다 보면 예쁜 옷보다는 편한 옷만 찾게 마련. 유행 스타일은 놓치지 않으면서도 활동하기 편한 코디 노하우가 필요하다.
Step 1 활동도 높은 아이템 리스트 업
예쁘게 옷을 차려입어도 아이와 외출하다 보면 ‘스타일 구겨질 때’가 잦다. 아이 챙기느라 옷이 구겨져 맵시가 나지 않고 속옷이 노출되는 사태도 종종 발생한다. 센스 있는 엄마라면 트렌드 스타일로 연출하는 것은 물론, 속옷은 보이지 않고 흐트러진 몸매는 감춰야 하며 구김이나 주름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한다. 장롱에서 찾은 활용도 높은 여름 아이템 11.
1 롱 티셔츠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롱 티셔츠는 몸매의 결점을 감쪽같이 감춰준다. 단, 몸을 숙였을 때 속옷이 보이지 않도록 가슴이 깊게 파이지 않은 디자인을 고르는 게 센스. 얇은 면 소재로 땀 흡수는 물론 통풍도 잘 된다. 3만9000원, 블루페페
2 톱 슬리브리스
육아와 살림을 하다 보면 편한 게 최고. 브라캡이 장착된 톱 슬리브리스 하나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슴을 예쁘게 감싸준다. 겨드랑이와 목선이 깊게 파이지 않아 몸을 숙여도 가슴이 보이지 않는다. 1만9900원, 유니클로
3 면 치노 팬츠
치노 팬츠는 엉덩이와 허벅지가 살짝 여유 있는 디자인이라 하체 비만 엄마들에게도 제격. 스타일도 살리면서 편안한 아이템이다. 2개의 핀턱으로 바지통이 넉넉해 입었을 때 편하다. 가격미정, 아날도바시니
4 점프슈트
점프슈트는 원피스의 바지 버전으로 단 한 벌만으로 스타일링이 기능하다. 외출 준비로 분주할 때 시테크 채비를 도와준다. 화려한 셔링이 감추고 싶은 아랫배를 티 안 나게 가려준다. 34만8000원, 메긴나잇브릿지
5 반바지
몇 년 전 유행했던 통이 넓은 퀼로트는 NG. 무릎 위로 살짝 올라오는 기장의 반바지는 엉덩이와 허벅지살을 감춰주고 활동성도 뛰어나다. 5부 길이의 롤업 디자인으로 외출복으로도 손색없는 아이템. 10만원대, 헤지스레이디스
6 저지 소재 원피스
특별한 스타일링이 필요 없는 원피스는 가장 만만하게 입기 좋은 외출복. 특히 구김이 잘 가지 않는 저지 소재 원피스는 아이와 씨름한 흔적이 없다. 저지 소재는 몸에 감겨 몸매가 오히려 잘 드러나지만 상의가 루스하게 떨어지는 디자인이라면 흐트러진 몸매를 감출 수 있다. 15만9000원, TNGTW
7 무릎길이의 H라인 스커트
짧은 미니스커트나 치마폭이 넓은 플레어스커트는 아이 데리고 외출할 때는 불편하다. 무릎길이의 H라인 스커트가 가장 무난하다. 면 스판덱스 소재로 움직임이 편하다. 4만9000원, 예쎄
8 스판덱스 소재 바지
활동적인 아이를 쫓아다녀야 하는 엄마라면 신축성 있는 소재를 고를 것. 스판덱스는 잘 구겨지지 않고 신축성도 뛰어나 활동성 200%. 면 스판덱스 소재로 신축성이 뛰어나다. 4만9000원, 블루페페
9 스키니 데님 팬츠
상체 비만 체질은 출산 후에도 상체만 살이 찐다. 하체가 날씬한 엄마라면 스키니 팬츠로 과감하게 다리 라인을 강조할 것. 앞판이 좁게 디자인되어 다리가 날씬해 보인다. 아이스 워싱 컬러가 시원한 느낌. 15만9000원, 씨씨콜렉트
10 박시한 셔츠
박시한 셔츠는 레깅스와 천생연분. 카디건 대신 아우터로 걸치기도 좋다. 활용도 높고 몸매를 감춰주는 일석이조 아이템. 아사면 소재로 구김마저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16만8000원, 헤지스레이디스
11 프린트 레깅스
그동안 레깅스를 타이츠 대신 착용했다면 여름에는 소재가 얇고 프린트가 강한 아이템을 골라 바지 대용으로 활용할 것. 기하학적인 도트 무늬가 세련된 느낌을 주는 레깅스. 3만9000원, 블루페페
Step 2 편안하고 세련된 스타일링
감각 있는 엄마라면 장소와 상황에 맞는 TPO가 기본. 무엇보다 아이와 외출할 때 구김이 많은 소재인지, 목둘레나 진동이 불편하지 않은지 고려해야 한다. 롱스커트보다 무릎길이의 H라인 스커트가, 쇼트팬츠보다 미디 길이가 움직임이 편하다.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 슬리브리스 셔츠를 입었다면 암홀 라인이나 앞가슴이 깊게 파여 가슴이 보이지 않는지 살핀다. 소재가 얇은 셔츠나 재킷, 카디건을 적절히 매치하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왼쪽부터)
●슬리브리스 톱과 롤업 치노 팬츠로 한낮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자. 자외선이 강할 때는 구김조차 자연스러운 아사면 소재 박스 셔츠를 살짝 걸쳐도 좋다. 화이트 셔츠 10만원대 헤지스레이디스, 슬리브리스 톱 1만9900원 유니클로, 치노 팬츠 11만4000원 예쎄, 플라워 슈즈 가격미정 액세서라이즈
●티셔츠와 반바지는 여름 외출복의 베이식 코디법. 엉덩이를 살짝 덮는 롱 티셔츠로 아랫배를 감추고, 통이 넓지 않은 반바지로 속옷 노출에 대비할 것. 재킷 17만8000원 꼼빠니아, 티셔츠 가격미정 아놀드바시니, 쇼트팬츠 10만원대 헤지스레이디스, 슈즈 10만원대 바바라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점프슈트는 레저 복장으로 제격. 저지 소재로 구김이 가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게 요령. 티셔츠 5만8000원 예쎄, 점프슈트 27만8000원 메긴나잇브릿지, 플랫슈즈 5만9000원 호킨스
(왼쪽부터)
●소재가 얇은 레깅스는 의외로 시원하고 활동성 또한 좋다. 다리가 날씬한 엄마라면 화려한 패턴의 레깅스로 하체에 시선을 모을 것. 레깅스 5만8000원 예쎄, 옐로 티셔츠 3만9000원 블루페페, 레이스업 샌들 4만9000원 누오보
●블라우스와 스커트 매치보다 원피스 한 벌이 스타일링 고민을 덜어준다. 치마폭이 넓지 않은 무릎길이의 H라인 원피스는 편안하면서도 예쁘다. 원피스 7만2000원 블루페페, 플랫슈즈 가격미정 누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