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하루 와서 노는데 완전 맛이 가서 첫날은 쉬엄쉬엄 놀기로 했습니다.
동막역에서 버스 잘못타서 문학경기장까지 돌아가느라;;; 고고스타는 중간부터 봤습니다.[미오고모 기다리게 한 이유..ㅎㅎ;;]
역시 남성관객보단 여성관객이 많더라구요. 사람들 노는 모습 보면서 스스로 흐뭇해 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고고스타 공연 끝나고 슈가도넛을 기다리는데 올해 선보이는 예거 익스트림 스테이지에서 전국비둘기연합의 공연을 봤습니다.
크으. 클럽에서보다가 페스에서 보니까 좋았습니다 드럼치는 영목씨는 뭐가그리좋은지 드럼치면서 생글생글 웃더군요.
전국비둘기연합 공연이 끝나고 이벤트를 하는데 나가서 예거샷 두잔과 비치타월을 받아서 완전 럭키였습니다. [오오 예거!!!ㅠㅠ]
잠시 쉬면서 메인스테이지에서 멀리 떨어져서 슈가도넛 공연을 봤습니다. 심플 라이프 율동이 좀 바꼈더군요ㅎㅎ
다시 행사장을 방황하다가 예거스테이지에 가서 제가 좋아라 하는 스카썩스 공연을 봤습니다.
바닥이 모래로만 된곳이라 스캥킹 하는데 다른사람에게 피해갈까봐 신경이 좀 쓰이긴 했지만
그것 빼고는 늘 홍대에서 놀듯이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같은 밴드라도 클럽에서 노는거랑 페스에서 노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역시..ㅎㅎ
스카썩스 다음 순서가 제가 또 미친듯이 좋아라하는 99앵거라 예거스테이지를 지키고 있다보니 99앵거 등장!!
신곡을 많이 불러주시더라고요. 제가 따라부르는걸 좋아하는데 따라부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ㅎㅎㅎ
몇곡이 지나고 함께할 분이 제주에서 오셨다고 해서 전 드러머 임현종씨!! 이랬는데 진짜 오셔서
1집때 노래 같이 부르는데 스테이지가 폭발하는것 같았습니다.
이런 무대를 내일 펜타포트 스테이지에서 한번 더 볼 수 있다는것을 생각하니 행복하더군요. =ㅅ=
어그레시브 독스를 보고싶었는데 시간표 바뀐걸 모르고 있다가 낭패봐서
첫날 펜타포트 스테이지의 마지막 밴드인 럭스공연을 봤습니다.
럭스도 마지막날에도 볼 수 있으니까 쉬엄쉬엄 보기로 했습니다.
이제 노래도 많이 알아서 떼창도 이제 좀 되더군요.ㅎㅎ
럭스공연이 끝나갈쯤에 회사에서 일때문에 오래 물어봐서 전화와서 똥씹은 기분으로 다시 놀았는데 정신줄을 놨는지
써클핏과 어깨동무를 하며 놀게 되더군요;; 놀다보니 기분도 확 날아갔나 봅니다.ㅎㅎ
럭스공연을 끝으로 첫째날 공연관람을 마쳤습니다. 쉬엄쉬엄 놀은것 가은데 목과 다리가 조금 아프더라구요..
99앵거때 헤드뱅잉하다 정신줄놔서 안경도 사라지고;;; [맞춘지 한달도 안된건데ㅠㅠ]
그래서 첫날 헤드라이너 노브레인은 포기하고 일찍 숙소로 갔습니다.
숙소로 가는길에 작년에 처음 펜타왔을대 사람들과 밤샌 기억이 나서 좀 그리웠네요ㅎㅎ
전체후기 다 쓰면 글자만 빼곡해질 것 같아서 첫번째날 후기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둘째날 후기 곧 올리겠습니다.
첫댓글 ㅋㅋㅋ 현종님 넘 멋짐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