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와 44코스 일부(수산항-솔비치 정문)

[아진돌]

□ 트레킹 개요
   o 해파랑길: 9구간(양양 속초 구간) 43코스(하조대 해변-수산항)
   o 일 자: 2024년 5월 5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하조대 해변↔4.3km↔여운포교↔2.2km↔동호 해변↔2.9km↔수산항
   o 코스 요약
      - 43코스: 하조대 전망대를 구경하고 출발 -> 하조대 해변(11:18) -> THE STAND(11:30) -> 중광정 해수욕장에서 좌회전(11:34) - 로터리(11:36) -> 동해대로에서 우회전(11:40) -> 자전거 휴게소(11:41) -> Y자 삼거리에서 여운포리 방향 좌측길(12:08) -> 여운포리 벽화마을(12:10)/점심 식사 후 출발(12:32) -> 좌측 여운포교 건너 들판길(12:38) -> 상운천에서 우회전(12:45) -> 동호교 건너 직진(12:53) -> 중앙대학교 동호리 실습장(13:0) -> 해변길로 우회전(13:03 -> 동호 해변 조형물(13:19) -> 수산항 방향 삼거리에서 우회전(13:51) -> 수산항에 우회전(13:53) ->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
      ※ 스탬프 찍는곳: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 아치교 입구 계단 옆면

      - 44코스: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14:16) -> CU편의점 우측 골목(14:22) -> 동해대로에서 우회전(14:27) -> 손양문화마을 버스정류장(예전 43코스 종점/44코스 시작점)(14:29) -> 솔비치 정문/오산리 선사박물관 주차장(14:41).

□ 트레킹 후기
2024년 5월 5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9구간(강릉 구간)의 43코스를 다녀왔다. 해파랑길 43코스는 하조대 해변에서 출발하여 수산항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까지 걷는 코스이다. 어린이 날이고 비가 많이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43명이 참여하였다. 오늘 여정에 43코스의 하조대와 하조대 무인등대를 포함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신청하여 동행하였다. 다행히 이곳 양양 쪽은 오전에는 비가 오지 않아 하조대에 들른 분들은 구경하기에 좋았다. 12시가 넘어서 약한 비가 내렸지만 트레킹을 마칠 때까지는 비가 트레킹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 번에는 하조대 전망대가 폐쇄되어 둘러 보지 못했는데 오늘은 개방되어 하조대 전망대를 둘러보고 하륜교로 되돌아 나와 43코스를 출발하였다. 중광정 해수욕장 입구에서 좌회전하여 동해대로로 나간 후 동해대로와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 도로를 따라 걷게 된다. 여운포리 벽화마을을 지나 들판을 가로질러 상운천 둑방을 따라 가다 좌회전하여 동호교를 건넌 후 직진하게 된다.

중앙대학교 동호리 실습장 입구를 지난 후 우회전하여 동호 해변으로 들어가서 해변길을 걷다가 다시 동해대로로 나와 수산항까지 걷게 된다. 동호해변에는 보라색 꽃을 피우는 갯완두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수산항에서 요트들을 구경하고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형 다리 입구에서 44코스 스탬프를 찍고 43코스 트레킹을 마무리하였다. 이번 코스는 계속 고압이 흐르는 전선 밑을 걷게 되어 두루누비가 GPS 위치정보를 잘 못 수신하여 계속 경로이탈을 외치는 바람에 조금 귀찮았던 코스이다.

43코스의 종점이고 44코스 스탬프 찍는 곳이 지난 2023년 5월까지도 손양문화마을 버스정류장 옆에 있었는데, 지금은 수산항에서 우회전하여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 주차장으로 옮겨져 있었다. 요트 형상의 조형물이 있는 아치교 입구 옆면에 설치되어 있어서 무심코 지나칠뻔하였다. 44코스를 진행하다 보면 손양 문화마을 버스정류장 옆에 43-44코스 안내판이 그대로 세워져 있고 전봇대에는 해파랑길 44코스 시작점이라는 현판이 그대로 걸려있다.

오늘은 43코스가 조금 짧아 43코스 마치고 44코스를 솔비치 호텔 입구 맞은편에 있는 오산리선사박물관 주차장까지 약1.7km를 더 걸었다. 선사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에 배낭을 놓고 오산리선사박물관을 둘러보았다. 오산리 선사박물관은 양양군립 박물관으로 양양 10경 중 제9경이다. 박물관 유물 등도 수준높게 전시되어 있고, 주변의 습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도 멋지다. 1977년 주변 호수를 매립하여 농지로 조성하기 위해 모래 언덕의 토사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이 발견되어 2007년에 설립된 박물관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 유적들 중 하나이다. 주차료와 관람료도 무료이다.
 

▲ 43코스 종점인 수산항

▲ 43코스 종점인 수산항

▲ 43코스를 시작하기 전에 하조대 전망대를 둘러보았다

▲ 하조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조망

▲ 하조대 해변

▲ 43코스 시작점

▲ 하조대 해변

▲ THE STAND - 2023년에 유럽영화제가 열렸던 곳이라고 한다.

▲ 중광정 해변 - 여기서 좌회전하여 동해대로로 나가야 한다. - 직진하면 알바!!

▲ 로터리

▲ 동해대로 우측 자전거길로 진입

▲ 사료용으로 재배한 귀리밭

▲ Y 자형 삼거리에서 좌측길이 여운포리 가는 해파랑길

▲ 여운포리 벽화마을

▲ 여운포교

▲ 상운천

▲ 동호교

▲ 동호교를 지나 동해대로를 따라 직진

▲ 여기서 우회전하여 동호해변으로!

▲ 한때는 약이 된다 하여 난리였던 쇠뜨기

▲ 독일붓꽃

▲ 마가목

▲ Cafe In 동호리 입구에 전시되어 있던 서양골담초(애니시다라는 이상한 일본식 품명으로 유통되고 있다)

▲ 커피라도 한잔 팔아드렸어야 하는데, 꽃이름만 물어보고 그냥 와서 죄송합니다.

▲ 갯완두

▲ 동호해변

▲ 즉사불패 율곡지혼 - 비록 죽음을 택하더라도 패배는없다. 율곡의 혼이다. 우리 병사들의 자세가 든든하다.

▲ 수산항 삼거리에서 우회전

▲ 선착장 방향으로 우회전

▲ 이국적인 항구 - 수산항

▲ 요트 계류장과 요트 클럽 하우스가 있는 멋진 항구

▲ 요트 클럽하우스

▲ 하얀 등대가 있는 방파제에서 수산항을 구경한다.

▲ 하얀 등대는 좌측이 위험지역, 빨간 등대는 오른쪽이 위험지역을 표시한다.

▲ 43코스 종점 / 44코스 시작점

▲ CU편의점 우측 골목길이 해파랑길

▲ 해파랑길 슈퍼 - 안타깝게도 문을 닫았다.

▲ 동해대로에서 우회전

▲ 2023년까지도 이곳이 스탬프 찍는 곳이었음을 알리는 표지판 - 44코스 시작점 표지판.

▲ 스탬프함은 수산항 다리옆으로 이사보내고 예전의 흔적을 홀로 지키는 안내판

▲ 붉은꽃아카시아

▲ 솔비치 리조트 입구의 꽃길

▲ 솔비치 리조트

▲오산리선사박물관 전경 - 양양 10경을 멋지게 소개하고 있는 양양관광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 민무늬토기, 덧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구멍무늬토기 등 신석기 시대 토기의 집합장

[주당거사]

비오는 날씨에
다양한 모습과 풍경사진
너무나 멋있어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샘터]

열심히 바지런히 걸으시면
하나라도 더 보실 수 있으시는...
덕분에 못 봤던 것도 볼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한장한장 정성 담긴 사진으로
복습도 할 수 있고 참 조으네요

수고 많으셨구요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주당거사]

최고입니다 ^^^
좋은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아진돌]

ㅎㅎ
사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