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비행기 출발시간이 6시50분이라 공항에 4시반까지 가기로 했는데 공항버스나 지하철이 다니지않는 시간이라 나는 큰아들이 차로 데려다주고 정인부부는 차를 가져와서 공항에 장기주차한다 합니다. 집에서 3시반에 출발해서 한시간만에 공항 도착 새벽에 길이 막히지 않으니 빨리 왔습니다. 인천서 쿤밍까지 직항편은 일주일에 두번있는데 시간이 그 시간 밖에 없어 어쩔 수가 없습니다. 돌아가는 날도 인천공항 도착 시간이 밤 11시 15분이라 덕분에 10박 11일의 여행일정을 완전히 꽉 채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정인부부를 잘 만나 출국수속 밟아서 정시 출발했습니다. 인천에서 쿤밍까지는 4시간반 걸립니다. 중국시간 10시 20분에 쿤밍공항 도착해서 대평님을 잘 만나서 쿤밍시내로 들어갑니다. 점심으로 북경오리 스타일의 오리고기를 사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평님 댁이 쿤밍에서 가장 큰 찻시장인 雄達茶市場 근처라 호텔에 짐을 풀고 찻시장 구경을 합니다. 먼저 시장차를 맛봤는데 어째 맛이 없습니다. 아마 좋은 차를 내지는 않은 것 같아요. 걸어서 찻시장 구경을 좀 하다가 차가 고파서 대평님께 부탁드려 댁으로 가서 차를 마시기로 합니다. 연년익수 96남나철병 90년대 노차 등등 귀하고 맛있는 차를 마시니 아까 시장서 마신 차와 확실히 비교가 됩니다. 역시 대평차가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서는 비싸서 못사먹는 열대과일을 푸짐하게 내주셔서 잘 먹고 새벽 비행기를 타느라 거의 잠을 못잤기에 일찍 찻자리를 끝내고 호텔로 가서 쉬기로 합니다.
첫댓글 벌써 흥미진진하네요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운남까지 가셔서 대평보이를 마실 수밖에 없다니 저는 가만히 앉아서 마시는 차로 더 이상 궁금해 할 필요가 없는 호사를 누리는 셈이네요.
앞으로 여행길이 얼마나 흥미진진하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
여독은 풀리셨나요..
역시 건강하십니다.. 보이차를 드셔서 그런가요?
네 중국에서도 대평님차보다 좋은 차를 만나기 어렵지요.
재미있게 잘 다녀오셨군요
맛있는 과일사진이 너무 좋아 보이네요
계속 이어질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발 전 맛난 음식,좋은 차로
에너지원을 꽉 채우신 날이 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