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법륜경 Dhammacakkappavattana sutta 강의
마하시 사야도
U Ko Lay 영역(英譯)
김한상 우리말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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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뱀붙이로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미얀마력 1323년(서력 1961년)경 다이쿠(Daiku)부근의 파 아웅 위(Pha Aung We)마을에 이상한 소년이 나타나서 자신은 이전에 2마일 떨어진 으와 아잉(Ywa Waing)마을의 주지스님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소년은 좋은 기억력을 가진 총명한 아이였습니다. 자기가 살았다고 주장하는 그 승원으로 데리고가자 소년은 건물의 모든 물건들을 잘 아는 것 같았고 시주자의 이름을 기억해냄으로써 각 물건들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소년이 말한 것은 모두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소년은 주지로 죽었을 때 승원의 도마뱀붙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도마뱀붙이가 되어 승원에서 근처의 야자나무로 건너 뛰다가 죽었습니다. 도마뱀붙이는 나무를 헛디뎌서 땅에 떨어져 넓적다리가 부려졌습니다. 이 부상으로 도마뱀붙이는 죽었습니다. 죽을때 그는 그 승원 근방에 밭을 가지고 있던 파 아웅 위마을의 한 농부의 우마차에 올라타서 그 농부의 집으로 가서 살았습니다. 소년이 말했던 우마차에 올라탄 것은 죽음이 닥쳐옴에 따라 일어나는 태어날곳의 표상(gati-nimitta)이었습니다.
이 이야기 또한 갈애가 여전히 남아있으면 새로운 생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이를 알게되어 생기는 두려움을 통해 성스러운 도(ariya- magga)를 닦아서 갈애를 없애야 합니다. 우리가 현대의 이러한 증거사례가 되는 이야기들을 끄집어 낸 이유는 내생 따위는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몇몇 사람들은 내생이 있는지 없는지 단정짓지 못하고 반신반의한채 혼돈에 빠져있습니다. 재생의 이야기들이 경전에 명확하게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오랜 옛날에 쓰여진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업(kamma)과 그 과보(vipāka), 내생에 대한 믿음을 북돋고 그러한 확신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위해 우리가 이들 이야기를 꺼낸것입니다. 우리가 제시할수 있는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지만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게 할 만큼 충분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한 대로 갈애때문에 재생이 일어나기 때문에 세존께서는 이렇게 가리치셨습니다. “이 배고픔, 목마름인 갈애는 다시 태어남을 가져오고 환희와 탐욕이 함께 하며 여기 저기서 즐기고 만족을 찾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또한 이 갈애에 대한 명확한 선언을 하셨습니다. 그럼 이 갈애란 무엇일까요? 첫 번째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갈애(慾愛 kāmā-taṇhā), 두 번째는 영원히 존재한다는 믿음에 집착하는 것(有愛 bhava-taṇhā), 세 번째는 죽은 뒤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견해를 지니는 것(無有愛 vibhava-taṇhā)입니다. 이들 세 가지 갈애가 바로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인 집제(集諦)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