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12월 11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보도에 널브러진 전동킥보드 → 지자체가 관리할 법적 근거가 없어 무단 방치를 해도 과태료는 없고 견인시 견인료와 보관료(4만원, 30분당 700원)만 부과. 대부분 업체가 부담하지만 일부 업체는 최종 이용자가 부담하도록 약관 변경. 과태료 도입 필요.(중앙선데이)
2. 日 메이저 리거 오타니, 10년 7억달러(9240억원)에 LA 다저스 이적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선수 됐다. 사상 최고였던 FC바르셀로나와 리오넬 메시의 6억 7400만 달러(8896억 8000만원) 넘어서. 야구 세계화를 위해 개막전을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MLB 홍보 정책으로 그의 첫 경기는 서울 고척돔(내년 3.21, 22)에서 치러질 예정.(서울)
3. 군 초급간부 급여,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 → 2027년까지 경계부대 근무 소위 연봉 4990만원, 일반부대는 3910만원으로 30% 올려 인상. 초급 장교 부족, 사기저하 대책. 병장월급은 2025년 205만원으로... 2023∼2027 군인복지 기본계획.(세계)
4. 순댓국 가격의 역사 → 60년 서울 최고 노포 대림동 ‘삼거리먼지막순대국’ 집 벽에 창업 이후의 순댓국 가격이 게시되어 잇는데 1959년 150환, 1962년 30원(화폐개혁), 1970년 100원, 1980년 600원, 1990년 2500원, 2002년 3500원, 2011년 이후 5000원, 2022년 6000원, 2023년 7000원이다. 1962년에 짜장면이 20원 정도이니 비교해 봄직하다.(중앙선데이)
5. 붓과 연필 → 중국, 우리는 붓을 썼어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필 회사인 파버카스텔(독일)이 창업한 게 1761년입니다. 조선 영조 37년입니다. 붓으로는 설계도를 정밀하게 그릴 수 없습니다. 이러한 필기구의 차이가 근대 동서양의 과학과 기술 격차를 초래한 건 아닐까요. 필기구 수집가 인터뷰 중.(중앙선데이)
6. 산업로봇 강국 한국 → 2021년 기준 노동자 1만명당 산업로봇 수 1000대로 한국이 세계 최고. 이어 싱가포르·일본·독일 순으로 대개 인건비가 높은 제조업 강국을 중심으로 산업용 로봇 대수가 높아. 그러나 서비스 로봇은 걸음마 단계, 그마저 70%가 중국산.(중앙선데이)
7. 수능, 선택과목 간 유불리 현상 그대로 → ‘미적분’, ‘기하’, ‘확률과통계’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되어 있는 수학의 경우 ‘확률과통계’는 3.5%만 선택 추정.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11점까지 벌어지는 등 편중괴 과목별 유불리 현상 여전.(세계)
8. 국민연금 인상 안하고 받는 시기 늦추자... → 국민일보 창간 35주년 여론조사. ▷현행유지 35% ▷납부액은 유지, 받는 시기 늦추기 28% ▷더내고 더받기 18% ▷더내고 덜받기 7%...(국민)▼
9. 전국 빈집 13만 2000채... 계속 늘어나는데 → 빈집을 철거하면 주택보다 세율이 높은 나대지(토지세)로 세금 부과돼 방치하는 경우도 많아. 정부, 빈집 철거하면 재산세 완화 추진.(경향)
10. '제2의 수능'... 공인중개사 시험 열기 하락? → 올해 응시자 7년 만에 최소. 28만 7756명이 신청해 20만 59명이 실제로 응시. 작년보다 신청자는 10만명 이상 줄고 응시자도 6만 4000여명 감소.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한경 외)
이상입니다
@ 12월 11일 월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신당 창당 가능성을 시사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충정을 가진 사람이라면 뜻을 모을 필요가 있다면서 때가 되면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연일 통합과 단결을 강조하고 있지만, 비명계 일부에선 탈당 조짐까지 나타나며 신당설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1호 인사로 기후변화 관련 활동을 펼쳐온 박지혜 변호사가 낙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 변호사는 기후단체 플랜1.5와 사단법인 기후솔루션 등에서 환경 분야 공익 활동을 펼쳐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야심 차게 출범했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빈손으로 '조기 해산'하면서 국민의힘 내에선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참패할 것이란 위기감 속, '김기현 책임론'이 재점화하며 사퇴 요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여야는 내일부터 30일 동안 임시 국회 회기에 합의하고, 오는 20일과 28일, 내년 1월 9일에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법정 시한을 넘긴 예산안을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지만, R&D와 원전 등 쟁점 예산을 두고 공방이 예상됩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15일까지 3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건 1961년 수교 이후 처음입니다. 네덜란드 방문 기간 반도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를 조사한 검찰이 구속영장 청구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국회 의원들 소환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어서 내년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 의대 정원 확충에 반대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가 내일부터 5일 동안 회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합니다.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의협이 집단행동에 들어갈 경우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어서 갈등이 커질 우려도 나옵니다.
● 연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있는 가자지구 인구의 절반이 굶주리고 있다고 유엔 관계자가 확인했습니다. 가자 공습에 따른 사망자 중 민간인이 61%로, 전례 없이 높은 비율로 나타났습니다. 20세기의 분쟁들에서 민간인 사망자가 평균 절반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전례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 내용을 놓고 산유국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그러나 각국이 약속을 이행하더라도 감축 목표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산유국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 미국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LA 다저스와 10년간 7억, 달러 우리 돈 9,200억 원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역대 최고 몸값을 훌쩍 넘긴 액수로 다른 구단 전체 급여보다도 많습니다.
●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하성 선수가 후배 야구선수였던 임혜동 씨를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참고인들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두 사람이 합의금을 주고받은 계기가 된 2년 전 몸싸움을 목격했던 다른 야구 선수들이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 부고 문자를 사칭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최근 장례식장 주소와 함께 링크가 게재된 익명의 '부고 문자'가 발송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찰은 문자에 게재된 링크를 누를 경우 악성 프로그램이 실행돼 개인 정보가 누출돼 금융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통해 '국민연금 수급자격'이라고 속이는 스미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공단을 사칭해 '국민연금 복리후생수당 지급통지서'나 '수급자격 인정 통지서' 내용이 담긴 스미싱 문자가 다수 발송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무너졌던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 급등세를 타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의 가상자산 보호를 위해 내년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되면 가상자산사업자는 고객 예치금을 따로 분리해 공신력 있는 관리기관에 맡겨야 합니다.
● 연말이 되면서 사람들 만날 자리도 많아지고 있죠. 그런데 술자리에서 가격표 들여다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싼 가격에 많이 찾는 소주와 맥주 가격이 지난달 9개월 만에 가장 크게 뛰어올랐습니다. 서울의 식당에서 맥주와 소주를 각각 6천 원에 팔고 있습니다.
● 생명보험업계 해약 환급금 규모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34조 원이 훌쩍 넘습니다. 1년 전보다 10조 원 이상 불어나면서 3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