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말씀드립니다.
전남과 광양지역 해병대 동기모임인 "549기화이팅가족" 회원들은
4월8일 1박2일로 시행된 광양모임에서 구구절절한 동기들의 아름다운 만남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광양지역의 특별요리인 닭숯불구이와 닭죽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가족들과의 정겨운 인사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20년만에 만나는 동기들의 정겨움은 시간을 초월한 우정 그자체였습니다.
"아~ 정말 옛날생각 납니다. 이렇게 자리를 마련해준 광양동기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김태현해병은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펼쳐진 2부 에서는 이재수해병이 직접 작업해 건져낸 광양의 특산품 범굴(벚굴, 벋굴)을 장작에 구워 먹으며 입안 가득 온가족의 해병가족임을 한번더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는 자리였습니다.
이어 벌어지는 타짜경진대회에서 이재수해병과 이중민해병의 바꿔치기 기술을 이용하여 삼팔광땡으로 7만원 땄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타짜는 끝날때 아는법 게임 후반 오길석해병의 역전 뒤집기 기술은 주위 관중을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재수해병이 죽은듯 내려놓았는데 계속 레이스를 하라는 오길석해병의 말에 죽은패에서 장땡을 만들고 속으로 웃으면서 배추잎들을 쏜것입니다. 받고 얼마 받고 얼마...
오길석 해병의 패는 삼팔광땡.... 흐억....
이재수 해병은 깨깽.... 마지막 필살기 꺽기 기술로 이재수해병은 개털이 되고야 말았습니다.
은근과 끈기로 기다릴줄아는 오길석해병의 한방정신과 이재수해병의 잔머리 격돌에서 일패...
오링당한 이재수는 슬피울며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7시30분에 기상한 일부 병력들은 포스코 휴양시설인 백운산수련관 목욕탕에서 진한 싸우나한판을 하였고 일부회원들의 거시기 인테리어에 대한 자랑을 귀가 따갑게 듣는 자리였습니다.
참고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이재수해병에게 문의 하시면 졸라게 싸게 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 하여 주기시 바랍니다.
"중마동 사거리에 거시기 병원에 가면 제가 책임지고 안내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광양을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며 동기들은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이라도 하겠다며 이재수회장은 너스레를 떨어씁니다.
이어 광양제철소 견학으로 이어진 순서에서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대형버스와 견학안내주부사원의 친절한 안내로 해병가족들의 방문에 세심한 배려로 즐거운 견학이 되었습니다.
차기해병대를 이어갈 2세들은 씨뻘건 쇠떵어리들이 두루마리 화장지처럼 만들어지는 철판들을 보며 놀라워했으며 체험학습으로도 좋은 교육의 장소라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12시 광양제철소 식당에서 마련된 쇠고기버섯전골 식사로 맛있게 식사를 하였으며 기념품으 받으며 온가족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소 싱거운 음식맛에 전통 전라도 맛을 느끼지는 못했지만 광양지역 동기들이 마련한 가슴찌릿한 감동에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다음 6월10일 광주에서 진한 감동의 역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라며 추주현 해병은 다대기와 소금을 찾으며 말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배알도 해수욕장을 찾은 동기와 가족들은 오길석해병과 박인환해병, 이재수해병의 잠수로 범굴을 직접따는 장면을 목격하였고 가족들의 환호와 기쁨은 삼겹살과 어우러진 범굴파티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삼삼오오 부인들은 쑥과 나물을 캐며 정담을 나누었고 자녀들은 모래사장에서 게와 조개를 잡느라 여념이없었습니다.
즐거운 장작불 범굴과 삼겹살파티는 끝나고 족구대항전에서 이재수 해병의 판깨기로 노팬티 박인환이 열받아 패배하고 부인들에게 웃음을 한것 전파해준 흐뭇한 자리였습니다.
"아따~ 징하게 웃어버렸더니 스트레스가 확 풀려부러요... 이런 자리 마련해준 서방님에게 감사합니다. 자주 자주 이런 가족모임을 만들어 주세요"라며 이중민해병 부인께서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미한 차량끌힘으로 이맛살이 약간 경직된 추해병도 모임의 성격상 웃음으로 넘겨가며 액땜으로 즐겁게 받아드리는 자리였습니다.
산삼의 큰형님으로 칭송받는다는 거시기술을 가져오며 온몸으로 범굴을 따온 박인환 해병과
이틀연속 다이빙에 잔머리로 머리를 굴리다가 광주병력에게 오링당한 이재수 해병
가족들에게 해병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프로그램을 짠 이성호 해병이 있기에
광양상륙작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활기가 넘치며 해병대 549기 동기들을 무한정 사랑하는 이곳 광양 해병대에서 포스코뉴스 이성호 입니다.
첫댓글 사소한것까지 신경써준 이성호해병에게 다같이 힘찬 박수을보내자,,,고생했어!!!!
재수야! 또 오링됐냐? 추회장을 비롯하여 광주전남의 이재수회장, 이성호해병등 정말로 고생많았다.6월10일에는 더더욱 멋있는 해병이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