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입학했던 2003년보다 지금 2007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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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대한 인식과 풍토 가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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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대기업과 공무원을 예를 들었지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남자직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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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직 -비전문직(대기업,교사,공무원) -중소기업- 백수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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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냐 ,변호사냐 잘나가는 OO사 아님...거기서 거기인면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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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과거엔 대기업을 공무원이나 교사보다 좋게봤지만 , 요샌 딱히 그렇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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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은 확실히 오래 버티기 힘듭니다. 승진도 왠만한 능력없음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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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의 강도도 높구요. 선배교사들이 초임 2600인데 띨거 다떼면 별거없다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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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높아질수록 그런 증상(?)이 더 커집니다. 1년뼈빠지게 일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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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3000~4000만원대 다하더라도 실수는 그에 훨 못미칩니다. 즉 떼돈버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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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거죠. 더구나 기업은 미래를 보장해주지못하기때문에 더더욱 불안감이 커지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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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영업이나 전문직 아님 남자 혼자가 큰 돈을 벌기 힘들다는겁니다.(맞벌이 증가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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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공무원중에서도 연봉이 높은편입니다. 왜 교사는 9호봉부터 시작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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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비판과 질투를 항상 받고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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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공무원??처음들어가면 실수 130될까말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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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해도 따라잡을수 없습니다. 7급공무원 도 상황은크게 다르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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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7급보다 연봉이 높다가 진급을하면 교사와 비슷해지다가 정년이 빨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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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급에서 퇴직합니다. 교사가 정년도 더 길고 막년에 2~3급에 해당하는 연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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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거든요. 앞으로 개혁될 예정인 연금도 교사가 유리합니다. (재직기간이 길기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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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초등학교 교사라고 해도 초중등 교사 월급같고 ,교사월급 100만원 아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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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다아는 세상이에요. 기본급만 받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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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과 기본급에 해당하는 수당으로 연봉받는거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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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이 어려워졌다지만 능력있는 후배들이 계속 교대정문을 노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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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점수는 사회가 비공식적으로 합의한 사회적인 직업,학과서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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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좋아지고,나아진다는것은 사람들의 인식이나 호감도가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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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남자교사 네~우와`하진않겠죠. 하지만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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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고소득 전문직을 제외하곤 마찬가지입니다. 고시 패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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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아님 그냥 공무원일뿐이고 , 대기업은 어차피 회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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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가 젊었을때 혹은 잘나갔을때 연봉 6000-7000받는겁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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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노후를 따로 보장하고 ,남은 인생을 사업이나 가게를 해야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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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돈이 필요합니다. 교사랑 처지가 다릅니다. 저 돈을 받는다고 흥청망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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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수는 없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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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교사는 40년넘게 재직할 수 있지않습니까?? 다 일장일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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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넘게 일하기때문에 임금인상률이 적을수밖에 없는거구요. 그만큼 자기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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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고 , 연금이 있고 (개혁되더라도 좋은점중 하나입니다.) 안정적이면서 방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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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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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공대를 다니다 왔고 , 대기업 준비, 혹은 재직 하는 친구, 공무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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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사람을 알고 ,이야기하면서 지내왔습니다. 내가 얘들보다 낫다고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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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없지만, 그렇다고 내가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도 하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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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비슷비슷한 처지기때문입니다. 혹시 비교대상이 의사,변호사, 고위공무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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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정말 적응하기 힘들면 의학전문대학원이나 고시를 노리시라고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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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릴말씀이 없습니다. 남자직업으로서 솔직히 전문직이 대우받고 인정받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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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하기때문이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의사만을 할 수 는 없지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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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일- ,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일,- -사회정의를 구현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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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우리사회 인재를 가르치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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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인 위치 다떠나서 저 위에 있는 일들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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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그 직업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직업입니다. 남자 초등학교 교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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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쓰럽고 , 이상해 보인다?? 왜 긍정적인 부분은 생각하지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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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스럽게 행동하지않으면 그뿐입니다!! 내 직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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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나는 수천명의 아이들 을 내가 변화시킨다는것은 어떤 직업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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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 ,남자 초등학교 교사이기 때문에 주는 긍정적인 인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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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있습니다. 바르고 성실할것 같은 모습, 섬세할 거 같으면서도 남자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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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신이 해나가기 나름입니다. 평교사라서 싫으시나요?? 정 싫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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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남자들은 잘 키워준다고 하니까 열심히 일해서 승진하시면 되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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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회사 나와서 가게 차려서 일하는 사람과 교감,교장선생님과 누가 더낫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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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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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우리는 한배를 탔습니다. 이미 출발한 배입니다.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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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임용볼 생각있고 ,임용봤거나 볼텐데..좋게 생각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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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것과 비교하는것에서 불행이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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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직업에나 다 애환은 있습니다. 공무원 들은 공무원 별루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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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들은 회사원 별루라 하고 ,의사들도 의사힘들다 하고 ..다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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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냅시다~~ 선생님 만큼 좋은 직업도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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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들 중에 7급 공무원 하는 애들 몇 있는데, 초딩 교사가 사실 7급 공무원보다는 훨 나을거에요. 7급 공무원은 요즘은 붙기도 힘들고, 승진도 어렵고, 격무가 대기업 저리가라 수준이라더군요. 직열에 따라 다릅니다만...자기는 좀 편하려고 대기업 다니다 7급 시험봤는데, 오히려 야근 더 많이 한다고 투덜거리더군요.
남자로서 초등교사의 단점이 발전가능성이죠. 물론 교감과정을 거치면 어느정도 지위는 보장되나 모두가 교감이 될순없죠. 그냥 현상황유지와 매달 나오는 일정보수 이런것에 만족하시고 교직에대한 자부심만있다면 남자가해도 상관은 없을듯... 정말 학교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다른직장에서 생활하는분과 좀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사고의틀이나 경제면이나 뭐 그런것들..어차피교사의 길로들어서면 모든것을 학교의틀안에서 생각해야합니다. 또 그게 맞구요.
첫댓글 다 읽고 싶었는데.............
중간에 읽다 포기...ㅡㅡ;; 하여간 2:1 임용고시 붙을 자신도 없는 사람이 대기업 가봐야(가기도 힘들겠지만...), 대리에서 밀려난다에 백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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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초등학교 교사.. 아직 인식은 별로라는거. 남자라면 어른들 대부분이 말리시는 직업이죠..
제 친구들 중에 7급 공무원 하는 애들 몇 있는데, 초딩 교사가 사실 7급 공무원보다는 훨 나을거에요. 7급 공무원은 요즘은 붙기도 힘들고, 승진도 어렵고, 격무가 대기업 저리가라 수준이라더군요. 직열에 따라 다릅니다만...자기는 좀 편하려고 대기업 다니다 7급 시험봤는데, 오히려 야근 더 많이 한다고 투덜거리더군요.
그런데 '실수'라는 말이 뭐죠? 뭐 실수 130~ 이러던데..
실수령액입니다.
남자로서 초등교사의 단점이 발전가능성이죠. 물론 교감과정을 거치면 어느정도 지위는 보장되나 모두가 교감이 될순없죠. 그냥 현상황유지와 매달 나오는 일정보수 이런것에 만족하시고 교직에대한 자부심만있다면 남자가해도 상관은 없을듯... 정말 학교안에서 생활하다보면 다른직장에서 생활하는분과 좀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사고의틀이나 경제면이나 뭐 그런것들..어차피교사의 길로들어서면 모든것을 학교의틀안에서 생각해야합니다. 또 그게 맞구요.
역시 이나라는 유사업적주의 사회~
정말 잘 아시네요..
나중에 교생실습이나 가시면 느끼시겟지만.. 선생이라는 직업이 그렇게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한 길에 먼 태클이 이렇게 산재하는지..ㅎㅎㅎ
저희 형 군 후임에 초등교사 1년 하고온 후임이 있다는데.. 이거저것 하니까 초봉이 200정도라고 하더군요.. 모 저도 남자로서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교사만큼 보람찬 일도 드문듯..
넘 길다.읽다 포기.ㅋㅋ
좋은 글입니다. 하지만 읽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에게 정말 원츄하는 그 많은 시간들을 월급으로 환산해 받는다 치면 웬만한 직업 부럽지는 않을 듯 해요... "시간은 돈으로 살 수가 없으니"
저도 연공다니다가 설교왔는데 만족합니다.^^(남자) 므흣 결혼할때도좋죠 다들 발전가능성을 얘기하시는데 그 발전가능성이란게 좋게 포장된 뜬구름 같다고나 할까요.. 지금 4학년졸업반인 제친구(연공) 저 되게 부러워 합디다.. ㅋㅋ 안정성... 공무원치곤 높은월급.. 이런걸 다 떠나서라도 미래인재를 키운다는 사명감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이런 글하나 끝까지 못읽은게 자랑이라고 댓글 달아노으신분들 참 웃기네요 . 예비 교대생이거나 교사하실분들이......힘들게 글쓴사람 생각하시고 본인 수준 생각하셔서 댓글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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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도 전문직 아닌가요?
적성에만 맞는다면야.. 이만한 직업도 없죠
난다읽었다. 근데 정말 현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