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말씀 묵상 / 고린도전서 3:1~2
하나님의 동역자들
1 형제들아 내가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너희에게 말할 수 없어서 육신에 속한 자 곧 그리스도 안에서 어린 아이들을 대함과 같이 하노라
2 내가 너희를 젖으로 먹이고 밥으로 아니하였노니 이는 너희가 감당하지 못하였음이거니와 지금도 못하리라
사도바울이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말할 때에 신령한 자들을 대함과 같이 말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육신에 속한 자들로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사도바울이 전하는 말씀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과 관련된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세상에서 어떻게 잘 살수 있느냐의 문제이므로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려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최대한 젖으로 먹이는 것처럼 쉽게 설명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말씀의 주제가 무엇일까요?
거의 모든 것이 돈과 건강에 관련된 것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현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러나 그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인도하시는지를 알고자 하는 이들이 너무 적습니다.
그런 까닭에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고, 잠시 해결되는 듯 하지만 또 다시 반복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자 한다면, 내가 생각하는 방식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식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봐야 합니다.
물론 어렵습니다.
당장 답이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그 길로 나아가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