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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야의 일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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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스크랩 [福岡九州-1박2일] ★★★ Enjoy Fukuoka 1박 2일 여행기-챕터1
달려라민숑 추천 0 조회 807 09.04.25 11:16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이번에 짧게 1박 2일로 후쿠오카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10번째 방문하는 후쿠오카네요^^

처음 후쿠오카를 방문하던 그때 지금의 까페 (예전엔 후쿠오카 까페였을때)에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항상 갈때마다 사진 많이 찍어서 내가 도움 만큼 나도 도움이 되야지 라고 생각하지만

늘 한국오면 사진찍은건 몇개 없네요 ㅠ

제 여행기로 후쿠오카 여행계획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아요^0^

그럼 볼 거 없지만 제 여행기 써볼께염!

블로그에서 쓴 글이라 반말인거는 살짝쿵 이해를 해주세요

 

 

 

2009.04.14(화요일) 친구로 부터 한통의 전화

주 6일근무에 최근 휴일없이 일해서 녹초가 되었다며 입사이래 처음으로 회사에서 전체적으로

토요일에 쉬기로 했다며 전부터 가고 싶다고 노래부르던 日本을 가자고 노래를 불렀다

훗, 고민 딱 10분하고

"그래, 가자!!"라고 외친 후

머리속으로 상상을 했다.

1박 2일인데.. 어디로 갈까?

도쿄? 음 1박 2일로 가려면 너무 힘들어

더군다나 도깨비로 가려면 인천으로 가야하고 늙어서 체력도 자신없어,,,

오사카? 음 좋긴한데.... 비행기 시간이 별로ㅠ

그리고 불연듯 생각난 곳!

그래 후쿠오카를 가는거양ㅋ

가깝고 내가 너무 좋아라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리고

마유미짱도 보고 싶기도 하고

역시 FUKUOKA 고고씽!

 

1. 후쿠오카로 어떻게 가지?

그렇게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4월18일 AM08:40김해발 AM09:30 후쿠오카행

4월18일 PM07:30후쿠오카발 AM08:20 김해행

뱅기가 "나 몸값 내렸어염, 납치해가세요"라고 반기고 있었다.

 

 

코비도 시간이 있긴 했으나

코비 19만원..부두세 포함하면 대략 21만원쯤되려나?

뱅기는 TAX포함 224,000원!

코비는 마지막 타임이 오후 3시 45분이니 역시 비행기가 편리하고 좋을 것 같아서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비행기 예약^0^

 

 

2. 잠은 어디서 잘까?

여행사에서 호텔을 봤다.

도쿄갈때(환율 1,600원대)보다 환율이 많이 내리긴 했지만

음,그래도 비싸비싸

자란넷(http://www.jalan.net)을 접속했다.

포인트를 보니 3,800점이 있었고 호텔 금액의 10%는 포인트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환율 따져보니 자란넷에서 예약해가는게 훨씬 저렴했다.

중점을 줬던 부분은

1, 버스정류장에서 가까울 것

2,평점이 좋으면 더 좋고

3,조식 주면 좋음(뷔페면 딱 좋음ㅋ)

4,침대는 140cm이상 될것 ㅋ

5, 가격 저렴하면 금상첨화!

 

그렇게 자란넷을 뒤져 예약한 호텔은

"호텔 홋케 클럽 후쿠오카"

였다.

 

2008년 전객실 리뉴얼완료

아침은 뷔페^0^

지하에 목욕탕도 있고

평점도 4.6점

 

원래 금액 8,600엔 이었지만 포인트 800엔 할인받아

7,800엔에 예약했다.

조식 불포함 플랜으로는 7,000엔 짜리도 있더라는

 

3. 가서 뭘 하지?!

일본은 처음인 친구에게 뭘하고 싶어? 라고 물었더니

온천을 이야기 했다

1박2일인데 어디 가지 생각했다가

온센무라를 가기로 결정하고 가고싶은곳을 말하라고 했더니

캐널시티,텐진,야후돔,모모치를 이야기 했다.

그리고 마유미짱에게 전활 걸었다.

"마유짱! 갑작스럽게 후쿠오카에 가게 되었어..주말에 시간 되면 만날 수 있어?"라고 했더니

"꼭! 만나고 싶다"라고 흔쾌히 말해주어서

토요일 요도바시앞에서 8시에 만나기로 약속도 정했다.

 

 

나의 10번째 후쿠오카 방문기

START

 

 

 

18일 새벽 4시 30분 핸드폰에서 전화가 울려댔다.

잠만보인 내가 못일어날까봐 걱정이 댔는지 남자친구가 전활했나보다ㅎ

고마워

울산이라 김해공항까지 5시25분 첫 리무진을 타고 가야했다.
씻고 가방이래봤자

옷한벌이 전부네 --;; ㅋㅋㅋ

 

친구네 오빠가 집앞까지 데리러와서 리무진을 타러 갔다

리무진 아저씨 5분 지각해주시고

타자마자 잠을 잤다

도착했다는 소리에 깨보니 김해공항 국제선 앞이다.

시간 6시 10분

호올~ 40분밖에 안걸렸네 --;;

 

수화물 맡길 것도 없고 미리 웹체크인과 좌석지정을 해둔상태라 1분도 안걸려

티켓 발권하고 3층 스타벅스로 올라갔다.

 

 

승무원이 신고서는 빼먹고 안줬다.

에잇, 기다리면서 신고서 작성하려고 했는데 ㅠ

친구랑 수다를 떨다가 뱅기타러 고고씽

면세점에서 화장품 하나 살짝 구입해주고

 

티켓검사하고 뱅기 탔당

 

대한항공 승무원 언냐들이 반갑게 맞아줬다.

사람들 꽤 많쿠나~~라고 생각하고 자리에 앉았다.

안내멘트 들은 후에 시원하게 활주로를 달리는 뱅기

곧 하늘위로 붕 떠올랐다

부산에서 후쿠오카까지 실제 하늘에 떠있는 시간은 30분 남짓

기내식 없다ㅋ

두유랑 오렌지쥬스중에 고르면 된다.

웩 ㅋ

 

 

장엄하게 날개쭉지 펴고 있는 뱅기^0^

 

 

난 승무원언냐들이 모션 취해주는게 좋은데

모니터로 안내사항을 말해주었당~

앞에 빛나리 아저씨 반짝반짝 눈이 부셔 no no no no no

 

그렇게 30분을 날아 후쿠오카에 도착!

입국심사대에 심사원들 몇명없고 ㅠ 시간을 자꾸 갈 뿐이고 ㅠㅠㅠㅠ

드디어 내 차례인데

어떤 아줌마가 새치기 해버리고~

안내원언니랑 나랑 눈 마주쳤는데 그냥 웃어줄뿐이고

"다이죠부데스"라고 말해줬을뿐이다

심사관 아저씨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하카다항에서 심사하던 아저씬데 공항으로 왔네?!

 

지문찍는데 에러나서 다시 찍으면서

아저씨가 일본어 잘한다고 그런다ㅎ

그러면서 캐널시티 가봤냐고 물어본다

뜬금없이 캐널시티는 왜?! ㅎ

어찌됐든 입국심사 마치고 공항으로 나왔다

작고 아담하네?

 

 

TIP

공항 나오시면 4번 승강장인가?

시내로 나가기 위해서는 4번 승강장인가?

거기서 무료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으로 이동해야해요.

10분정도 걸리구요.

 

셔틀버스를 타고 국내선에 도착

지하철을 탈까 고민했지만 하카다역으로 오는 버스가 바로 오기에 타버렸다.

기사님께 가서 버스페어 구입.

공항에서 시내갈때는 페어권외에 추가요금 200엔이 있다.

 

 페어권

1인용:600엔

2인용:1,000엔

3인용:1,400엔

 

배 타고 가시는 분들은 1층 인포메이션에서 구입하셔도 되지만 1인용은 팔지 않아요.

버스 기사님께 구입하셔도 괜찮아요.

버스 기사님께 "프리 페아 구다사이" 하시면 되구요.

1명:히토리, 2명:후타리, 3명:산닌

요 정도로 하면 알아서 주세요!

 

받고 나셔서 복권 형식으로 사용하시는 날짜를 긁어서 사용하시면되요!

내릴때 기사님께

"난 이런사람이오" 라는 포스로

페어권 디밀면 됩니당^&^

단, 후쿠오카 공항이나 마리노아시티 가실때는 추가요금 200엔 내야해요!

 

하카다 교통센터에서 내리니 한국인 가족분들이 인포메이션에서 긴 줄을 기다리고 서 계셨다.

지나치려다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도움이 되고 싶어서 "한국분이세요?"하니까 "네"하시면서

뭐땜에 그러시냐고 여쭤보니 하우스텐보스 갈껀데 문의 하려고 그러셨다.

기차 타고 가신다고 하길래 여기가 아니고 역으로 가셔야 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전혀 모르시는 눈치였다.... 남편분은 얼굴에 벌써 짜증이 한가득이셨고 애기들도 지쳐보였다.

교통센터 지하에 모스버거로 가려했지만 같이 역까지 동행하기로 했다.

가족분들 역 안에 미도리노마도구치에 모셔다 드리고 즐거운 여행 되시라 인사하고 밥먹으러 갔다.

 

 

하카다역 치구시구치에 나와서 왼쪽에 보면 2층에 있는 모스버거^^

왠지 교통센터보다 2층 창가에 앉아서 사람들 구경도 하고 그래서 난 여기가 더 좋당ㅋ

 

 

친구는 메론이 싫다 했지만 한국에 없으니 먹어보겠단다.

난 완전 쓰디슨 아이스커피를...........

시럽 2개 넣고 물 타고 해서 먹었다 ㅎㅎㅎ

 

 

내사랑 데리야끼버거~

항상 에비버거와 데리야끼에버거에서 고민을 하지만 오늘은 데리야끼를 ^0^

 

 

어니포테이토~

주문할때 케? 같이 달랬더니 빼고 가져오셨다

걍 먹었다 ㅋㅋㅋㅋ 친구는 왜 케?안주냐고 궁시렁 궁시럭 거렸지만

시끄럽고 걍 먹어 감자의 그 맛 그대로를 느껴보란 말이야 라고 말해줬다

 

밥을 먹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호텔에 가방을 맡기러 가기로 했다.

딸랑 옷만 들은 가방이지만 날씨 꽤나 더웠기 때문에

이 가방 조차도 거추장스럽다ㅠ

 

 

호텔로 이동

호텔 홋케 클럽 후쿠오카는 스미요시 신사옆에 붙어있다.

도보로 10분이면 충분하지만 버스를 타고갔다.

날씨가 더워서인 탓도 있겠지만 버스패스도 뽕뽑을려궁 ㅋ

100엔버스를 타면 3번정류장인 텔레큐마에에서 내리면 되고

아무버스나 타고 하카다역 다음정류장인 에키마에 잇쵸메인가에서 내리면 되었다.

 

내려서 밑으로 내려가면 건너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그 건너편이 호텔이었다.

찾기 쉬웠다 후후

 

프론트에서 이쁜 언냐들 두명이서 반겨주었다.

음,,꽤나 첫인상이 좋은 곳이군~

아직 체크인 시간이 3시기 때문에 짐만 맡기고 나와부렸다.

 

 

호텔 홋케 클럽 후쿠오카 바로 옆이 스미요시 신사

 

 

 

건너편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고 미디어 까페 팝아이가 있는

 

링거홋또~ ^0^

 

 

 

가방을 맡기고 걸어서 캐널시티로 갔다

10분정도 걸으니 캐널시티가 보였다.

 

 

 

분수광장에서 마술쇼가 펼쳐지고 있었다.

애기들이 굉장히 신기해했다

나도 천진난만하게 입 벌리고 헤~ 하고 신기해하다가 옷 살려고 돌아다녔다.

 

 

캬~ 조쿠나!

 

옷 한벌 구매해주고 삥 돌아서 다시 입구로 나가기로 했다.

근데,,,

 

 

참 신기한걸 봤다!

 

도대체 이 패션은 뭐야

ㅠㅠ

경악을 금치 못했다ㅋ

근데 이게 유행인가보다

그 이후 여럿 이런분들을 봤다

정말 가서 친절하게 바지끄랭이 끌어올려주고 싶었다^^

 

 

 

 그렇게 캐널시티 구경을 마치고~

 

친구랑 상의를 해서 야후돔과 모모치를 가기로 했는데

100엔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갈지 고민하다가

그냥 다시 100엔버스를 타고 하카다역으로 가서 가기로 했다

페어권 뽕뽑을라꽁ㅋ

 

 

 하카다역-> 캐널시티 

하카다역 교통센터 1층에서 6,68,100,113,114,202,203,503 버스타고

  キャナルシティ博多前(캐널시티 하카다마에) 정류장하차 , 100엔

 

하카다역에 도착하니 마침 305번이 왔다.

버스를 타니 아침부터 일찍 일어났더니 잠이 실실 왔다.

친구랑 앞뒤로 나란히 앉아서

같이 창문에 콩 머리 박고 목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헤드벵잉하면서 가부렸다.

 

 

그렇게 졸다가 눈떠보니 저 눈 앞에 야후돔이 보였다.

 

 

 

 

호크스타운 들어가는 길에 보이는 한국음식점

가족끼리 고기 구워먹던데

칫,나도 먹고 싶은데 ㅠㅠ

 

 

 

호크스 타운의 마스코트 원숭이 ^0^

귀여워라

앞에 애기가 더 귀여워

 

 

 

 

하카타역 -> 시사이드모모치 / 후쿠오카타워
  博多?前A(하카다에키마에 A) 정류장이나 博多?交通センタ?

   (하카다역 교통센터) 1층의 버스정류장에서

  10, 15, 39, 44, 302, 305, 306번 버스로 24 ~ 30분 정도 가서

   福岡タワ?南口TNC(후쿠오카 타워 미나미구치 TNC) 정류장 하차.   220엔.

                                                                                              

 

  야후돔은 버스 타고 가시다가 야후돔에 내리시면 되용!

 

 

 버스타는 방법

 

 

 

 

뒷문으로 버스를 타면 저기 주황색기계가 보이실꺼예요

거기서 토하고 있는 표를 하나 뽑으면 번호가 적혀있어요

쭉 앞에 보면 버스기사님 위에 전광판이 있는데 숫자는 버스티켓의 번호이고

밑은 금액이예요. 내리실때 자기 번호의 금액만큼 내리면 됩니당

페어권은 상관없겠죠^^ 걍 타고 내릴때 보여주면 되구요!

 

그리고 동전이 없다면 기사님 왼쪽에 돈통에 천엔 지폐를 넣게 되면 알아서 동전이 바껴져서 나와요^^

 

 

 

그렇게 버스를 타고 TNC방송국에 내렸당

날씨 완전 좋넹!

 

하늘 X꼬 찌르는 듯이 장엄하게 서 있는 타워야 로랜만이야 ^0^

 

 

한가로이 물장난 하는 엄마와 딸아이가 마냥 행복해 보였다

 

토요일 오후인데도 한가해 보이는 마린존^0^

 

저 멀리 보이는 마린존~

역시나 물은 좀 더러웠다 ㅠ

근데 물놀이 하는 사람들도 여럿 있었고 웃통까고 썬텐을 하는 외국 언니 오빠야들도 있었다

 

훈련중이던 고교야구부 아이들

훈련이긴 하지만 거의 반 장난이던데 지네끼리 웃고 떠들고

어찌됐든 고생이 많네 ㅎㅎㅎ

 

 

구경을 마치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호텔로 가는 길에 텐진 다이에마트 들러서 도시락을 사고 호텔로 갔다.

 

호텔로 가서 7,800엔을 지불하고 방으로 올라갔다.

냥냥 너무 좋타 ㅋ

 

 

프론트에서 선물이라고 줬다.

안에는 여성용품과 샤워타올 그리고 마스크팩까지 오호호호호 친절도하셔라

그리고 식권과 지하 목욕탕의 비번^^

 

넓직한 침대

위엔 스탠드도 있었고 알람까지

시몬스 매트라 그런지 폭신폭신하니 좋았다.

 

냉장고에도 세심하게 밴딩머신룸에서 얼음을 가져 올 수 있도록 얼음통과 집게도 있었고

컵도 일회용 비닐로 세심하게 다 싸놓았다

위에는 디지털TV 화질 굿!

그리고 드라이기,커피포트가 옆에 있었고

랜포트도 있어서 초고속 인터넷도 할 수 있댔다.

또 메이드님께서 학을 고이 접어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함께 적어놓으셨다

케감동 고마워요 ㅠㅠㅠㅠㅠ

 

 

제일 좋았던 건 방크기였다

이때까지 후쿠오카에서 치산호텔,샤톤플레이스호텔,썬라이프2,3호,니시테츠인 하카다,IP호텔,5th호텔에서 묵어봤는데

방크기는 5th호텔이 제일 컸고 나머지 호텔중에서 방이 제일컸다

여유공간도 많았고 ^^ 요점도 맘에 들었다.

 

욕실은 뭐 똑같았다..ㅋㅋ 비누대신 시세이도 거품비누가 있었공

수건은 4개가 비치되어 있었다..

 

 

제일 좋았던 에어컨 신형!

여름에 와서 틀어놓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한 ㅎㅎㅎ

신나게 방구경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야끼우동과 장어초밥과 타마고김밥이랑 두부 그리고 컵라면 그리고 내 사랑 소켄비챠

이 죽일놈의 음식욕심땜에 다 먹지도 못할꺼면서 ㅠㅠㅠ

그렇게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마유짱을 만나러 요도바시로 갔다!

 

 

요도바시 하카다

난 요도바시가 참 좋다..맛있는 맛집이 많다 ㅋㅋㅋ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마유짱 지각이다 ㅋㅋ

옆에 붕어빵집에서 기다리는데 저 멀리서 마유가 부릉부릉 바이크를 타고 온다 ㅋㅋ

"늦어서 미안해" 하면서 바이크를 놔두고 오겠단다

또 기다렸다 저 멀리서 마유가 뛰어온다 ㅋㅋ

 

오늘 저녁은 스키야키!

 

항상 후쿠오카 가기 전 마유에가 "나 후쿠오카 가" 그럼 먼저 물어보는것이

"식사는 뭘 먹을래?" 라고 물어본다. ㅋ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마유가 한국에 올때 뭘 먹고 싶어?라고 물어본다.

항상 우린 뷔페타입의 가게를 자주 가곤 하는데..

제일 좋아하는 곳은 나카스의 셀프튀김뷔페 "쿠시야"지만......

많이 먹으면 느끼하고 해서....최근엔 만나면 거의 요도바시의 스키야키를 먹으러 간다.

샤부샤부도 있지만 스키야키는 한국에서 꽤나 보기 힘들고 국물이 불고기

국물같으면서 엄청 맛있기 때문에 무조건 스키야키다...

조만간 또 다른 맛집 뚫어야 할듯 ㅠ

 

주문을 하면 야채와 고기가 나오고 계란도 나온다.

 

 

맛있는 스프!

 

오랜만에 보는 마유짱~

선물로 마유가 좋아하는 신라면과 김 버터와플 등등 선물을 가져다줬다.

항상 마유가 한국에 올때나 내가 일본에 갈때나 서로 좋아하는 주전부리같은것을

사다주는 편이다....저번에 마유가 한국올때는 오코노미야키 재료를

한뭉탱이 주더라는 ㅎㅎ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야채와 고기들.

마유가 직접 요리해주면서 "많이먹어! 빨리먹어"라고 이야길 했다

한국어 많이 늘었구나 ^0^

음 너무 맛있다 ~

 

 

우리에게 맛있는 저녁을 쏴주신 마유짱!

아리가또~ 진짜 맛있게 잘 먹었어 ^0^

보통은 마유나 나나 만나면 회비를 정해놓고 걷어서 쓰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한번씩 쏘곤한다.

 

 

 요도바시 4층에 위치해있고 에스컬레이터 내려서 등돌리면 바로 보인다.

점심때는 그냥 식당이지만 저녁에는 타베호다이(뷔페)로 변신.

샤브샤브나 스키야키를 선택할 수 있고 둘 다 선택할 수 있다.

스키야키 기준으로 말하자면 90분 기준

남자는 2,300엔 여자는 1,800엔 아이요금은 잘 모르겠다ㅠ

드링크 노미호다이(음료수 무제한마시기)는 180엔 추가하면 된다

 

90분내에 고기나 야채 면,밥,아이스크림을 무제한 시킬수 있는데 샤브 재료로는

소고기,돼지고기,야채,당면,곤약,고기완자,소세지,두부,튀긴두부,우동면,짬뽕면 등등 있다.

 

 그렇게 배불리 먹고 프리쿠라 한판 찍고 요도바시 건너편 도토루 가서 커피 한잔 했다.

난 아이스맛차~ 너무 좋아

 

다행히 마유와 내 친구는 서로 거리낌없이 아주 잘 지내주었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진 않았지만 중간에서 통역해주면서 즐거운 대화시간을 나눴다.

 

 

냠냠 먹고 가라오케를 가려고 비꾸가라오케 갔는데 2시간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마유가 친구에게 전활하더니 캐널시티 앞에 있다고 가자고 했다

 

가라오케인데 인테리어가 엄청 멋졌다 ㅋ

기다리면서 지루 하지 않게 오락기도 있공~

20분 남짓 기다리니 방으로 안내해줬다

 

인테리어가 꽤나 독특한 만큼 내부도 살짝 독특했다 ㅎ

맥주 1잔 시키고 음료수 2잔 시키고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해서

신나게 놀았다.

10분전 인터폰으로 쥬뿐마에라고 한다 에이씽 ㅠ

그렇게 노래방에서 나와서 다시 호텔로 걸어갔다.

마유는 부릉부릉을 타고 담에 만날 것을 기약하고 헤어졌다.

5월달에 한국 온댔으니 그때 봐야지 뭐 ㅠ 왜케 아쉽지

 

 

 

호텔로 들어와서 씻고 침대에 누워서 피곤한데도 친구랑 이야기를 막 하다보니 3시가넘었다

그리곤 나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어제 늦게 잔 탓인지 8시 30분에 일어났는데도 자꾸만 잠이 왔지만 이렇게 쳐질 순 없어!라고 생각해서

씻고 밥먹으러 갔다.

기대한만큼 좋은 건 아니었지만 아침 식사로는 충실했다

큐슈지역 특산물로 이루어진 일식과 양식이 있었다.

든든하게 먹고 짐을 챙긴 후 체크아웃을 했다.

로비에서 PC로 문자 좀 보내고 온천을 하러 다자이후를 가기로 했다.

호텔옆에 있던 스미요시 신사

호텔 창문을 열면 신사가 보이는데 울창한 나무 들이 장관이었다 ^0^

 

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가서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으로 갔다!

 

 

텐진부터 -> 다자이후까지는 390엔이므로 390엔 터치하고 옆에 몇장을 발권할건지

선택하면 된당~

니시테츠 오무타센(특급)을 탔다.

4번 노리바에서 타면되고 로컬도 있고 특급이 있지만 특급을 타면

텐진->야쿠인->후츠카이치로 바로 가기 때문에 빨리 갈 수 있어서 좋타 ㅋ

 

 다자이후 가는 방법

텐진에서 니시테츠 오무타센을 타고 후츠카이치에서 하차

하차한 후 1번 승강장으로 가서 다자이후센을 타면 끝!

 

 

다자이후 역을 나와서 왼쪽에 보면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다.

여기서 우치야마(下山)행 버스를 타면 되는데 버스가 1시간에 2대꼴로 있으니 시간 잘 맞춰가야한다

일요일은 매시간 28분 45분에 있었던 것 같다 ㅎ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온센무라로 가는 표지판이 있다 600M 걸어가면 되는데

날이 더워서 조금 힘들었다.

물론 다자이후역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10분안에 가지만 약 1,100엔정도 나온다

 

 

입욕비는 600엔이고 가족탕은 1,000엔 추가이고 가족탕은 1시간 사용가능

타올은 200엔인데 정말 헹주같은거 주므로 타올 챙겨가는 것이 좋다

우린 가족탕을 끊었다.

 

우리가 간곳은 2호 가족탕

화장실과 옷을 놔둘 수 있는 수납장이 있다

뜨끈뜨끈한것이 피로가 풀리는듯 했다 ^0^

 

가족탕이 끝나면 대욕장가서 또 온천 할 수 있다 ㅋ

 

온천하다가 허기가 져서 다자이후역에서 사온 금상고로케를 먹었다

맛있다 냠냠 ㅠ

 

온천을 끝내고 녹차 아이스크림을 사먹었다 250엔

진한 녹차맛이 완전 좋았다 >_<

카키고리가 먹고 싶었는데 안판다고 ㅠㅠㅠ

 

가족탕 모습

저렇게 쭈욱 붙어있다

하다보면 옆에 말하는 소리도 다 들리는 ㅋㅋ

 

온천입구에서 한컷

내려갈때는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카운터에서 콜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다.

5분뒤 택시가 와서 타고 내려가는데 기사님이 일본어 할 수 있냐고 여쭤봐서 조금 할 수 있다하니

"왜 온센무라인가요?"라고 물어봤다...엥?! 뭐지 왜 뜬금없이 그런 질문을 하고 생각하다 답했다

"온천을 하고 싶지만 유후인이나 벳푸 지역은 너무 멀어서요"라고 답했더니

"온센무라가 한국에서 유명한가요?"라고 또 물어보셨다

"그렇게 유명한 건 아니지만 많이들 찾아오신다"라고 이야기를 했더니

"어떻게 알고 오셨나요?"라고 물어봤다..뭐야 이 기사님 ㅋㅋㅋ

"맨처음 알게 된 것은 인터넷에서 봤다...한국에 일본 여행에 관한 인터넷까페나 블로그에서 봤다"라고 대답했더니

오오오오~ 하시면서 몇번째 냐고 하시길래 온센무라는 다섯번째라고 대답해드렸더니

"난 한번도 간 적 없어요"라고 하셨다 ㅋㅋ 그래서 그래요? 했더니 "온천은 역시 쿠로가와죠!"라고 하시길래

"쿠로가와는 너무 멀고 버스도 많이 없어요"라고 했더니 "역시 그렇죠!" 라고 하셨다

그렇게 이야기를 끝낸 후 역에 도착했다.

 

다지 다자이후센을 타고 후츠카이치로 가서 텐진을 갔다.

 

저기 노란남자분 난파(헌팅)를 하고 계시던 ㅋㅋㅋ

 

 

배가 고파서 신텐쵸상가안에 있는 "텐야"로 가서 텐동을 먹기로 했다

자판기로 식권을 뽑고 드리면 되는데 우동셋트 하면 980엔가량이다

우동은 따뜻한우동과 차가운 자루우동을 주문할 수 있다

 

 

 

 

텐동세트와 자루우동!

냠냠냠

 

 

배불리 먹은 후 하카다역으로 가기 위에 걸어오는데

젊은이 들이 프리허그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멀뚱 멀뚱 쳐다만 보고 지나가니까 젊은이 들이 크게 외쳐따

"후리 허그즈"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하카다역으로 가서 크로와상 30개 사고 모스버거 4개 포장하고

하카다역 지역특산물 매장에 가서 소주 한병을 구입했다.

그리고 지하철 타고 공항으로 갔다

하카다역에서 공항까지는 2코스이고 250엔.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국제선으로 가는 무료셔틀 버스를 탈 수가 있다.

공항은 너무 한산했다 ㅠ

대한항공 카운터로 가서 티켓 발권하고 수화물이 있냐는 말에 자신있게 없어요 라고 말하고(이게 나중에 큰 화근이 될줄을 ㅠㅠ)

기다리다가 세관검사하러 들어갔다.

들어가보니 검사가 장난아니었다..

신발까지 벗겨서 신발도 엑스레이 검사 하고(몇몇분들) 어떤 남자분을 바지까지 벗겨서 검사하던데

정말 장난아니었다..

나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카다역에서 산 소주 때문에 다시 수화물 처리하고 오라고 하는거였다.

와~ 출발시간 40분전인데 수화물수속 마감됐을까봐 조마조마하며 뛰어갔는데 다행이 아직 괜찮다고 해서

처리를 했다...ㅠㅠ 직원분들이 세심하게 A4 박스안에 뽁뽁이랑 같이 싸주었다는

그렇게 진땀빼며 뱅기를 타러 갔다

 

 

뱅기타자마자 긴장이 풀려서 인지 눈이 스르륵 감겼다

 

머리만 빼꼼히 내밀고 있는 날 한국으로 데려다 줄 대한항공~

 

 

그래도 사진은 찍고 싶어서 한장 찍고 바로 잠이 들었다.

눈 잠시 붙이고 일어나니 내 눈앞에 보이는 오렌지쥬스 하나..

쳇~~~~~~~~~

 

 

그렇게 김해에 무사히 도착을 했다.

 

 

 

1박 2일

어쩌면 짧을 수 있지만 월차를 맘대로 못내는 악덕회사에 근무하는 지라 1박 2일 조차도

감사하게 느껴지는건 왜인지..

또 언제 필 받아서 가게 될진 모르지만 그때까지

FUKUOKA야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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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4.25 14:26

    첫댓글 너무 재밌게 봤어요. 5월달에 친구들이랑 짧게나마 다녀올까 했는데 ㅋ 저번에는 친구가 일이 생겨 못갔는데 이번엔 제가 일이 생겨 못가게 되었는데...이 글 보고 다시 가고 싶단 생각이 팍! 팍! 드네요^^ 1박 2일도 괜찮은것 같아요 좋은 구경 많이 했어요

  • 작성자 09.04.26 07:42

    네 1박 2일 짧다면 짧을 수 있지만 나름 재밌게 놀 수 있어요 ^^ 그게 후쿠오카만의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ㅋ

  • 09.04.25 22:26

    엄머... 울산 분이시네요.. 저도 울산사는뎅... 저는 5월1일에 님이 타셨던 대한항공타고 후쿠오카 간답니당... 여행기 잘 봤어요.. 다자이후 어떻게 하는지 찾고 있었는뎅.. 도움이 되었답니다...

  • 작성자 09.04.26 07:42

    어머! 울산분이시네요 ㅋㅋ...몇 일 안남으셨네요 ^^ 조심해서 다녀오세요~

  • 09.04.25 22:38

    잘봤습니다. 가끔 훌쩍 1박2일이라도 가볼까 생각했는데..용기가 생기네요. 다자이후 가려다 환승을 잘못하는바람에 엉뚱한곳까지 갔다오고 그랬는데..신랑데꼬 온천갔다가 구경도 하고 그러고 싶네요. ^^ 가족탕이 1000엔+600엔(1人) 인가요?

  • 작성자 09.04.26 07:43

    네 온센무라 가족탕은 저렇지만 노천탕은 넓직하니 괜찮아요 ㅋ 600엔 내면 노천탕 갈 수 있고 1000엔은 가족탕 대실료라 보시면 되요 1시간에 1000엔이구요

  • 09.04.26 13:26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제가 지금 고3인데... 요즘 슬럼프라서... 상태가 좋지 않은데.. 이글을 보니 뭔가 속에서 꿈틀꿈틀 거리는 느낌??? 이 드네요~~ 수능치고 일본 가고 싶었는데.. 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 여행자주 가셔서.. 여행기 마니 써주세요~~

  • 작성자 09.04.28 18:02

    고3이시라 힘드시겠어요..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09.04.26 15:33

    잘 보았습니다.버스요금 낼 때 헤메던 일이 생각나는군요.제가 갈 때만 해도 환율 800원 대 였는데,지금은 어휴~.그 덕분에 요즘은 거꾸로 일본사람들이 우리나라로 많이 온다네요.

  • 작성자 09.04.28 18:03

    저도 처음 갔을때 인터넷에서 공부 많이 하고 갔는데도 실수하게 되더라구요^^ 그게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하네요..지금은 아무래도 원화가 싸다보니 일본인 관광객이 장난아니라네요 ㅋㅋ

  • 09.04.27 16:59

    1박 2일이 참 알차네요~^^

  • 작성자 09.04.28 18:03

    네 감사합니다 ^^

  • 09.04.28 09:15

    정말 알찬 후기네요 10번이나 다녀오실정도로 매력있는 곳일까 하는 기대감....아 전 삼일 후에 후쿠오카 떠나요~ 골든윅이라 유후인이나 벳부에서 온천을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되고....온센무라도 한국인 꽤나 많겠죠? ㅋㅋ 친구분이 그 지역에 있으시다니 부럽네요

  • 작성자 09.04.28 18:05

    네..앞으로 계속 가고 싶을 정도로 후쿠오카 정말 매력적인 곳이예요^^ 3일뒤 떠나신다니 완전 부러워요 +_+ 유후인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중 하나예요..온센무라는 한국분들이 간혹 오시긴 하지만 그렇게 많이 찾아 오시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주인아저씨 말로는^^ 간간히 오신다고 하시던데 ㅎ 온센무라도 좋아요~ ..그리고 친구가 후쿠오카에 있어서 아무래도 놀러가면 한국에서 유명한 곳들만 가게 되있는데..친구가 있으니까 한국에 알려지지 않은 곳도 가게 되고 좋은 것 같아요^^

  • 09.04.29 01:08

    여행기가 넘 알차네요! 이 야밤에 음식 사진만 보여요 ㅠ_ㅠ 츄릅~ 담에 일본 감 다 먹어야쥐 ㅋㅋㅋ

  • 작성자 09.05.10 10:16

    ㅋㅋㅋ 저도 쓴 여행기 보면 음식사진 밖에 안보인다죠 ㅋ

  • 09.04.29 10:41

    정말 알차게 여행 하셨네요. 저도 다음에 후쿠오카가면 무조건 스키야키 도전해 볼게요~~*^^*

  • 작성자 09.05.10 10:15

    네 스키야키 꼭 드셔보세요...샤브샤브랑 틀리게 불고기 스프에 먹는건데 정말 맛나요 ㅋ

  • 09.05.08 14:45

    프리페어권으로 100엔 버스도 이용할수 있나요?

  • 작성자 09.05.10 10:15

    네 가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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