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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백혈병 환우회(백혈병 완치로 새삶을 살아가는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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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답변방 전신방사선 후 임신 가능성
또알기 /환우/림프종/21년 3월 추천 0 조회 782 22.12.17 02:41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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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첫댓글 https://m.cafe.daum.net/leucocyte/JBOw/19266?svc=cafeapp

  • 이글 한번 보세요. 희망적인 글이 많네요. 아직 어리고 계속해서 의술이 발달하니까 분명 원하는대로 이쁜아가 가질수 있을거에요!

  • 작성자 22.12.17 12:52

    감사합니다♥️

  • 이식을 하였어도 전신방사선을 안 받았으면 20대여도 시험관 수술 등으로 임신과 출산하는 경우를 보았어요. 이 분의 경우에는 이식 후 생리를 해서 이식 1년 쯤에 임신 계획을 세우고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호르몬이 폐경? ?수준이라고 해서 엄청 울었다고 해요. 시험관 수술 병원으로 가서 노력끝에 자연분만으로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난자는 엄마 배속에 있을 때부터 생성이 되고 사춘기가 되면 2차 성징과 함께 성숙을 하고 한달에 한번씩 배란이 되는데 이때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을 할 수 있도록 자궁벽이 두꺼워져요. 정자와 수정이 안되면 배란된 난자는 자궁벽과 함께 탈락되어 몸 밖으로 배출이 되는데 이게 생리예요.

    머리카락이나 피부 등은 전신방사선으로 떨어져 나왔어도 피부 밑에서 분화되어 올라오기에 회복이 되지만 난자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숫자가 있고 이게 방사선 영향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없는 상태예요. 호르몬제 복용으로 자궁벽이 두꺼워지고 탈락하면서 생리처럼 피가 나오지만 여기에 배란된 난자는 없기 때문에 임신이 안될 확률이 99.9% 이에요. ㅠ.ㅠ

  • 저도 첫 이식 때는 방사선이 포함되지 않아서 이식 후 건강해지면 날 닮은 아기를 낳을 수 있을 거라 희망에 부풀었었어요. 근데 이식은 한달만에 실패했고 실패 원인이 제 면역세포가 공여자 골수를 다 물리친 상황이라 보다 강한 전처치를 해야 했어요. 그래서 재이식 때에는 전처치에 전신방사선과 다른 항암제가 포함되었고 재이식 1년 차에 호르몬 검사를 받았을 때 조기폐경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문제는 여성 호르몬이 단순히 난자 배란 기능만 있는 게 아니고 여러 대사 작용에 영향을 미쳐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져 골다공증 위험 기억력 저하때문에 여성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있어요.

    다만, 또알기님은 아직 많이 어리고 99프로가 안 된다고 해도 1프로의 설명 못할 가능성도 있으며, 복제양 돌리도 일반 세포에서 핵이식으로 태어났기에(정자 난자 수정없이) 미래 기술에서는 새로운 방법이 있을 수 있어요.

    현 시점의 과학 상식으로는 이런 상황이다라는 것만 알고 있되 희망을 가지고 살다보면 좋은 일도 있을 거예요.

  • 작성자 22.12.18 01:25

    정말 감사해요.. 희망 잃지 않고 미래 기술을 기대해 볼게요 감사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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