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인택시 면허가격 7000만원으로 '상종가'
2009-07-31 17:49:17
-개인택시 면허시세, 7개월사이에도 1000만원 올라
-계절적 공급부족과 경기침체 및 양수면허 프리미엄 때문
공급부족과 양수면허의 프리미엄 및 경기침체 영향 등으로 서울개인택시 운송사업 면허가격(일명 TO)이 7000
만원선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6000만원선 이하에서1000만원이 오른 것으로, 7000만원에 달
한 것은 2000년대 초 이후 처음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7월말 현재 개인택시 면허 시세는 6900-7000만원선으로 거래되고 있다.
우성택시나라의 함춘근 딜러는 “지난해 12월 5950만원선에 거래됐던 개인택시 면허시세가 올 1월에서 4월까
지 침체기를 거쳐 지난달 30일 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동양자동차상사 관계자도 “6600만원선 하던 티오(TO)값이 6900에서 7000만원선까지 올라 시세가 높게 형성
됐다”고 말했고, 중앙자동차상사 관계자도 “면허가격이 7월27일 7000만원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함 딜러는 “여름철에는 매수자가 많고 양도자가 없어 공급이 부족하다. 경기가 침체될수록 일자리가 없어 적
은 자본으로 할 수 있는 개인택시로 눈을 돌리기 때문에 개인택시를 사려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자
동차상사 관계자도 “경기가 없으면 반대로 개인택시 면허가격은 올라간다”고 전했다.
보통 택시는 여름철이 영업의 비수기이고, 추석이후 연말까지 성수기이나 개인택시 면허가격은 오히려 비수기
인 여름철에 가격이 비싸고 겨울에는 면허가격이 내려간다. 게다가 경기침체에 따른 일자리 부족으로 개인택
시를 찾는 수요가 많아 공급이 절대부족하다는 얘기다.
개인택시 매매를 취급하는 최창호 딜러도 “여름비수기에는 차를 내놓지 않아 품귀현상을 빚는다”며 “반면
연말이나 1-2월이 되면 면허가격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또 지난 6월 택시요금이 올랐고 개인택시 신규면허에 대한 양도양수와 상속이 오는 11월28일부터 금지되면서
신규면허를 제외한 기존 양수면허의 프리미엄이 올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반면 앞으로 개인택시 면허 시세는 보합세를 보이거나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중앙자동차상사 관계자는 “물량이 나오면 면허시세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함딜러는 “50만원에서 100
만원 사이의 추가 상승범위안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딜러는 “영업의 어려움 때문에
8000만원 이상으로 오르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내다봤다.
이상택 기자
첫댓글 인풀레나 화폐가치로 봐서는 개인택시가 2~3억은 가줘야 되는데, 7천만원이라니 2000년 초반시세이구만, 언제 3~4억 가려나~~~~~ 난~~~ 기다리면 되겠지 3~4억이
계절적공급 부족이라는게 무신 개 풀뜯어먹는소리래요. 이 상택기자를 서울역에 한번 보내야할듯
개인택시 가격이많이오를수록 개인택시 기사주가도급증함니다,
조합게시판에 김모씨가 개인면허값이올랐다고 올렸기에 비판했는데..브로커하냐고,,팔고떠나란말이냐고,,휴,,,
화폐가치도 없는데 7천만원 싸다싸 기본요금 거리에 5만원짜리 내는사람 허다한데..1억5천만원 정도가 적정가격 일듯 합니다.
저의 개인적 생각은 1억이면 적정할듯 싶습니다....적정가~~~
법인택시의 사납금 급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사료 됩니다! 양도 양수가 제한되는 금년 11월1일부터(4월30일 국회통과 됨) 가격 급락 예상되는 것으로 추정함!대책 시급 합니다!
돈을떠나서 그만큼 우리의 위상이 높아져 예전같이 남들의 부러움 대상이되야 정상이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