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22일 여행사에서 15인승 벤으로 꾸찌 땅굴로 향했다
7시 출발하여 땅굴 주차장에 8시 50분 도착했다. 땅굴 견학에는 벤 렌트비 1인당 250,000동과 입장료 125,000동, 총 375,000동(우리 돈 19,000 정도) 소요되었다.
꾸찌 일대에 지하로 연결된 땅굴을 꾸찌 터널이라고 부른다. 베트남 전쟁과 베트남 통일로 이어지는 일련의 현대사에 있어 매우 상징적인 공간이다.
터널은 지하 3층 규모인 10m까지 파 내려갔고, 전체길이는 250km나 된다. 온전히 사람의 힘으로 만든 꾸찌 터널은 폭 0.5m, 높이 1m 정도로 사람 한 명이 웅크린 채 지나다닐 수 있는 협소한 구조다. 터널 내부에는 작전 상황실, 병원, 극장, 무기 저장고는 물론 침실과 부엌까지 만들어 지하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터널 입구에는 철저한 위장을 했고, 부비 트랩이나 철침을 설치한 함정을 파서 미군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장애물을 만들기도 했다. 부엌에서 요리하는 동안 연기가 분산되어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위장과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우리는 1시간 10분 정도 꾸찌터널의 입구, 부비트랩, 부엌, 침실 등을 견학하고 호찌민 숙소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출장 마사지를 불러 1시간 마사지 하는데 350,000동(18,000원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