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일욜
어둠이 깔린 유리창 넘어로
봄비가 보임
봄비는 끝이 없이 내림
비가 너무 자주 내림
조용한 병실
글을 쓰기 위해
이른 새벽을 이용함
휴일
이제 조금만 있으면
병실에 계신 분들은 이른 아침을
시작함
쏭
이번 주 토욜 18일 퇴원
동생집에 가서 한주정도 요양할 예정
하루가 다르게 다리상태가 달라짐
좋아지고 있음
걷기만 잘 되면 좋겠다는 바램
걸어야만
여행도 다니고
춤도 추고
일도 함
쏭의 바램이
이루어 질것임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의 뼈도 상하게 한다.
마음을 잘 지키는 자가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낫다.
마음에서 생명이 나오며,
마음에서 건강도 나오고,
마음에서 성공과 장수도
나오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프면
궁궐도 좋은 줄 모르나
마음이 즐거우면
초가삼간에서도 만족한다.
이러한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제일 중요한 적은 심려다.
심려는 아무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인생은 고해"라는 부처의 말처럼
우리가
매일매일 생기는 근심거리를
다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게 한다면 마음의 짐이 너무 무거워
견디지 못한다.
소중한 사람이 떠나고,
아끼던 물건을 잃어버렸을때 잃어버렸다고 생각하지 말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바로보면
우리는 심려에 빠지지 않는다.
즉,
우리가 잃은 것은
사실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때
우리의 마음은 평화로워지고
삶의 여유가 생긴다.
이러한 마음이라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중
🌷우리를 생각하게 하는 것들🌷
열매를 보면서 꽃을 생각하고
빛을 보면서 어둠을 생각합니다.
꽃은 열매를 위해 피었다 지고
어둠은 빛을 위해 어둡습니다.
별을 보면서 하늘을 생각하고
나무를 보면서 산을 생각합니다.
하늘은 별을 위해 별자리를 만들고
산은 나무를 위해 숲을 만듭니다.
자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아름다운 풍경은
언제나 우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 천양희 -
사랑하려거든
고슴도치같이 사랑하라
서로 소유하려 들지 말고
너무 가까이 가려 하지 말고
욕심에 가시털 세우지 말고
서로 찔려 상처 생기지 않게
한 발짝 물러나 바라보며
가슴으로 사랑하라
영원한 평행선으로
쉬어가는 간이역에 앉아
함께 숨 고르며
손잡으면 닿을 수 있는
그만큼의 거리에서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주고받는 속삭임만으로
서로의 온기를 잃지 않는
딱 그만큼의 거리에서
-류인순
《사랑하려거든》中에서
소변은 우리 몸이 보내는 건강지표
냄새·양 등으로 건강상태 체크
몸속의 수분이 땀이 아닌 소변으로만 배출되기 때문이다. 소변은 몸을 순환하는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진 결과물이다. 혈액 속의 노폐물과 여분의 수분이 요로를 통해 배출된다. 이 때문에 소변은 우리 몸의 상태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다.
냄새
암모니아 심하면, 세균감염
거품 많이나면, 단백뇨 의미
신장에 이상 생겼다는 신호
양
500㎖미만 땐 오줌길 막힘·신부전
3ℓ이상일 땐 당뇨병·요붕증 의심
약해진 소변줄기 전립선 비대증
통증
아프고 피 섞여나오면 전립선암
통증없는 혈뇨 신장암·방광암
색깔
진노란색, 비타민 복용했거나 황달
뿌연색, 신우신염·방광염 가능성
◇맑고 투명하며 지린내가 나야 정상소변= 소변의 색은 유로크롬 색소로 인한 것이다. 건강한 사람의 소변 색깔은 밝은 노란색이다. 맥주와 물을 섞은 것 같은 색깔이다. 농축 정도에 따라 농담이 있지만 혼탁하지 않고 맑다.
소변검사하고 있는 의사
▲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윤성 교수가 소변검사를 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 제공
소변은 대개 지린내의 냄새가 있다. 암모니아 냄새가 심하면 요로계통의 염증 등 세균감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정상적인 소변은 거품의 양이 적다. 비누를 푼 것 처럼 소변에 거품이 많이 나면 단백질 성분이 소변에 함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백뇨는 신장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소변검사를 받아야 한다.
정상 성인의 소변량은 하루 평균 1200~1500㎖ 정도다. 방광은 보통 500㎖ 정도의 소변을 담아둘 수 있고, 한 번에 200~300㎖씩 내보낸다. 하지만 수분섭취량, 체온과 운동량에 따라 소변량은 달라진다.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6~8회 정도 소변을 본다.
하루 소변량이 500㎖ 미만이면 오줌길 막힘, 신부전 등을 의심해 볼 수 있고, 반대로 소변량이 3ℓ 이상이면 당뇨병, 멀건 소변이 많이 배출되고 갈증을 동반하는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다.
소변을 보기 어렵거나 자주 보는 경우와, 소변과 정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진다면 전립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다. 50세 이상인 경우에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를 1년에 한 번 정도 받는 것이 좋다.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
약해진 소변줄기는 전립선비대증의 신호다.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은 커지게 되는데,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든다. 한참을 기다려야 소변이 나오고 세기도 약하며, 잔뇨감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피가 섞인 ‘혈뇨’ 주의해야= 소변이 갈색이나 붉은색을 띠면 혈뇨를 의심해야 한다. 혈뇨는 콩팥에서 소변이 만들어져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배설되는 과정에서 피가 샌다는 뜻이다. 원인 질환은 요관결석, 사구체신염, 신장암 등 다양하다. 혈뇨가 보이면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증 없이 진한 혈뇨가 나올 때는 신장암이나 방광암을 의심해야 한다.
비타민이나 영영제를 복용하면 소변이 노란색깔을 보인다. 간이나 담도의 질환으로 황달이 심한 경우에도 담즙이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진한 노란색을 보인다. 염증성의 질병이 있으면 소변이 뿌옇다. 신우신염과 방광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정윤성 교수는 “소변의 이상은 병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평소 소변의 양과 색깔 등을 통해 보내는 우리 몸의 신호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스스로 관찰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