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신원동 일원과 경기 하남시 선동 일원 등 20가구 이상 300가구 미만 중규모 집단취락지 566개 지역 1344만평이 연내에 모두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풀린다.
건설교통부는 "아직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중규모 집단취락지에 대해 연내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병행해 그린벨트 해제절차를 서둘러 마무리지을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현재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 중규모 집단 취락지 1764개 지역 9995만1000㎡ 가운데 아직까지 해제되지 않은 지역은 566개 지역 4435만9000㎡이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경우 △서울 서초구 신원동 일원 등 8개 지역 53만6000㎡ △인천 남동구 장수동 일원 등 40개 지역 229만4000㎡ △경기 하남시 선동 일원 등 345개 지역 2924만3000㎡ 등이다.
지방에서는 △대구 동구 방촌동 일원 등 136개 지역 938만6000㎡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호리 일원 등 31개 지역 185만7000㎡ △경남 김해시 대동면 초정리 일원 62만8000㎡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리 일원 등 5개 지역 41만5000㎡가 그린벨트에서 풀리게 된다.
이 중 서울은 그린벨트 해제 후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게 되며 나머지는 모두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해제작업이 병행 추진된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자체 사정에 따라 해제작업이 지연되는 곳이 적지 않지만 기초조사와 공람공고 등 해제절차가 아직 초기 단계인 취락지역은 37곳에 불과하기 때문에 연말까지는 해제 조치가 모두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말 현재 남아 있는 그린벨트는 12억2470만평(4041.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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